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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민와서 LA에서 살고 있습니다.
LA는 아시다시피 많은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데요.
차이나 타운이나 재팬타운이나 백인들도 타 인종도 많이 와서 구경합니다.
한인타운은 규모는 큰데 딱히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대변할게 없습니다.
술집과 먹는곳밖에 없구요. 한인타운을 상징할만한 조형물조차 제대로 없
습니다. 다울정이라고 올림픽에 하나 세웠는데 교포들 기부금은 많았는데
어디서 다 뺴먹었는지 서울 아파트 노인정보다 작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민 백주년도 넘었는데 외형상 먹고 노는것만 커졌지 한미 박물관이라던지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대표할만한 어떤 상징물도 기념관도 없는
이곳의 현실속에서 맨날 싸우기만 하고 뉴스타 부동산 흥보차원에서
뉴스타 부동산옷만 입고다니는 차기 한인회장이나..돈에 눈먼 인간들만
너무 많군요. 도산 안창호 이후에 미주 한인에게 큰 인물이 이렇게
없습니까. LA의 상업용 빌딩의 상당수가 한인 투자그룹인 제이미슨 프라퍼티
소유입니다. 이사람들 기부금으로 조금만 풀어도 일미박물관처럼 우리도
한미 박물관정도는 만들수 있을꺼 같은데…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여기 자라나는2,3세에게 자랑스러운 한국헤리티지를 남겨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