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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원래 사악한, 악마 기질이 있는가 ?
<토요일 아침에>
* 오, 인간들의 세상 사는 이야기
코리아타운에서 일어나는 돈거래 진풍경 볼만 해
* 사람은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서 배반을 당한다고 했는데….기자가 최근 2년 간, 짧게는 4년 정도 기간에서 ‘인생’을 너무 깊이 체험했다. 사기를 당해 보았고, 배신을 당해 보았고, 이용을 당해 보았다.
최근 기자는 한국서 온 한 정치권 출신의 60대 인간의 배신은 잊을 수 없다. 기자가 그에게 지난 3년 간 호텔 등 식사만 300여회 대접을 했다. 현금도 100달러에서 2천 달러 까지 총 1만 달러를 대 주었다. 양복, 와이샤스 등등 까지 도와주었다.
그 뿐이 아니다. 사람을 사귀고 싶었던 것이다. 서로 이용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거짓말, 말을 돌리는 수법들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말을 돌리고, 돌리고 하는 짓이 천재적 이다. 그래서 코리아타운 사람들이 그를 보면 모두 피한다. 정치 사기꾼 이라면서. 그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더러 있다. 월간지 이미지 라이프 발행인 ‘그레이스 한’도 그 인간의 사기행각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인간이 3개월 전에 은행 돈을 합법적으로 사기를 쳐(크레딧 조정을 하여) 약 30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있다. 그 돈이 생기자 그는 기자를 배신했다. 2달 전에 기자가 그에게 {재판비용이 없는데… 2천 달러만 주세요} 했더니 {뭐 ? 나, 혈압 오르게 하지 마…이러면 전화번호 바꾼다…}더니 전화번호를 이틀만에 변경해 버렸다. 기자가 돈이 떨어지자 그 인간이 기자를 배신했다. 전라도 출신. 어느 여자에게 3만 달러를 주고 계약결혼을 한 자. 이를 고자질을 할까, 말까 생각 중이다. 기자가. 이민국에.
또, 그 인간이 최근 어떤 분에게 {배 기자 ? 그 놈한테 3년 간 밥을 같이 먹을 때 반은 내가 사 주었어. 나는 비싼 식사를 제공했는데 그 놈은 싼 것만 사 주었어…}고 거짓말을 했다. 몇몇 일식 집과 특히 호텔 식당 매니저들이 다 알고 있다. 배 기자 이름만 대면 기억한다. 그 인간과 같이 와서 3년 동안 밥을 먹고 밥값은 모조리 기자가 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최근 헤어지기 전에 딱 한 번, 그리고 진주 곰탕 집에서 한 번 산 적이 있었을 뿐. 식당에 가면 1전도 팁을 낼 줄 모른다. 남의 것을 얻어먹는 것이 습관화 된 사람이다.
어느 날 호텔 식당에선 기자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기자가 벗어 둔 상의 양복에서 300달러 중 100달러를 빼 가기도 했다. 상상 못할 일이다. 그 뿐이 아니다. 친구 하나 사귀려다가…얼마나 중상 모략을 하고 다닐까. 아가리를 찢을 것이다. 이 인간을.
그 인간이 사용하는 휴대폰도 3년 전에 기자가 사 준 것이다. 그가 크레딧이 나쁘다기에 5백 달러를 주고 사 주었다. 웨스턴 로데오 상가 안에 있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어쨌든 돈 때문에 일어나는 코리아타운에서의 진풍경 ㅡ . 리얼해서 좋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모든 오해와 불신, 충돌, 싸움의 원인은 <돈>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 모든 사고의 원인의 하나는 이해관계, 발기부전이 원인이다는 것을 알았다. 성적 능력이 없는 남자도 여자 한테 당한다. 그건 배신의 개념에 해당이 안된다.방에서 눈뜨고 일어나는 시간 부터 돈타령의 세상만사. 화장실에 갈 때도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이 지출된다. 그러한 돈이 없으면 사람 구실을 못한다.
미국 LA 코리아타운을 주욱 섭렵하고 돌아다녀 보니 돈없는 사람들은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천하의 미주통일신문 기자가 때늦게 확인했고 자각한 것. 하물며 국가 : 국가 간에도 무역전쟁 등 무역마찰도 모두 돈 때문이 아닌가. 너무나 당연하고 바보같은 말이다.잠시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자. 그러한 돈 때문에 사람 끼리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그 해법은 상호 이익을 보거나 피해에 대한 보상과 변상이 유일한 수단이다. 이를 위해선 초기엔 말로 사정하고 애걸을 하다가도 효력이 없으면 살인, 폭행을 하거나 재판에 회부한다.
여기서 사람과 사람 간의 상거래 등 비지니스에서 생긴 마찰이 아니고, 순수하게 돈을 꾸어 준, 빌려 준, 차용해 준(상당히 어려운 논리 다. 돈을 꾸어주더라도 서로 약정은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가성이 있는, 미래에 모종의 이익을 계산하고 빌려줄 경우도 있을 것이다)후 나중에 그 돈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돈을 꾸어 준 사람은 당연히 {내 돈을 돌려 줘… 이자도 준다고 하지 않았어 ? }
돈을 빌려 준 사람은 돈을 꾸어 간 사람에게 “돈을 내 놔 !” 요구하는 것은 ‘묻지 마 돈’이다. 여기서, 중요 이슈는 돈을 빌려 간 사람이 {이 돈은… 다음 달에 준다… 2개월 후에 준다…. 고마워… 1년 후에 갚는다…} 등등 지불기한이 있었을 것이다. 어떤 경우는 “이 돈 ? 그냥 먹으라고 주는 돈이제 ? 노 태우 숨겨 둔 돈이제 ? 갈라먹자”에 해당하는 검은 돈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흔한 말로 21세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하에서, 사람들 끼리 돈거래를 하다보면 빌린 돈을 제때 갚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사업이나 계획이 실패하는 등등 이유로 돈을 갚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이럴 땐 어떻게 하는가. 어떻게 되는가 말이다. 돈을 빌려 줄 땐 ‘고운 사람 미운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데 없다’는 말대로 한 번 좋게 본 사람은 한 없이 좋게 보고 돈을 꾸어 주었는데………………………………………………….
{나, 돈 없어. 빌린 돈을 갚을 수 없어.. 망했어. 배 째라…} 이렇게 나오면 돈을 빌려 준 사람은 억장이 무너진다. {이 놈, 이 년이… 내 돈을 떼먹어 ? 아이구, 미치것다. 환장한다, 내가….. 권총이 없나 ? 사시미 칼이 없나 ? 이 순자도 검찰에 돈을 뺏기고 대성통곡을 했는데… }
누가 그랬나. “하느님은 닷새 동안에 당신께서 하신 일을 찬양 받기 위해 인간을 지으셨다”고 했는데 돈을 빌려갈 땐 그렇게 순하게 보이던 사람이, 이제는 태도가 돌변, {뭐시라꼬 ? 나쁜 사람이라꼬 ? …. 내가 돈을 주기 싫어 안 주나 ? 돈이 없어서 못준다는데… 욕을 해 ? 이 ㅆ-ㅣ ㅍ ㅏ ㄹ… } 악마로 변한 친구, 사람 ㅡ .
여기서, 기자가 노리는 본질은 그게 아니다. 돈을 빌려간 사람이… 현재 돈이 있다는 것. 예전에 빌린 돈을 오늘 당장 갚을 능력이 있는데도 돈을 주기가 싫어서 {돈이 없어라우. 내가 죽을 때 갚을 것이여… 없는 돈을 은행에 가서 훔치라는거여 ? 미쳤어라우 ? }
이럴 경우, 우리는 인간을 영적 존재다, 이성적 존재 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보석같은 인간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 누구 말마따나 인간은 우주의 불량소년이라는 비판이 맞을 것 같다.
요 며칠 전에, 미국 아틀란타에 사는 동포 여성이 LA 친구와 그 친구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 준 여자가 있었다고 했다. 1년 전에. 친구에게는 1만 4천 달러, 그 남동생에게는 1만 달러를 이자없이 꾸어 주었다는 것.
그런데, 어제 그 여자가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돈을 빌려 간 친구가 {매달 150달러 씩을 보내겠다. 5백 달러씩은 줄 수 없다..}고 했다나. 남동생 이라는 놈도 무슨 수작을 꾸미는지 모른다.
(마침 전화가 왔다. 오후 6시 경. 친구 남동생을 만났단다. 근 5시간 동안 얘기를 했단다. 그러니까, 돈을 빌려 준 여자가, 돈을 빌려 간 친구 동생이 약속을 위반하고 돈을 돌려 줄 시간에 돌려 주지 않고 애를 먹이기에 “돈을 달라”고 수 차례 독촉을 하면서 – 장소는 서울에서 그랬단다- 하도 돈을 안 주고 애를 먹이기에, 돈을 빌려 준 여자가 아는 남자를 시켜 전화독촉을 했더니…. 이를 빌미로 잡아 “돈 달라고 사람을 시켜 ? 협박을 해 ? ” 방귀 낀 놈이 큰 소리 친다고… 이 놈이 이를 핑계삼아 “돈 못 준다… 안 준다… 돈 없어 !…. ” 그 후 1년이 지난 오늘까지 서울에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시켜 돈을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오늘 만난 자리에서 까지 이 문제를 가지고 따졌다고. 그러나, 돈은 한 푼도 안 가지고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오해는 풀렸다. 돈은 지금 없다. 아틀란타로 가 있으면 이 달 말까지 조금씩 돈을 보내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돈을 받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왔다. 항공료만 400 달러가 넘었다. 항공료 만이라도 달라”고 했더니 그 돈도 안 주더란다. 이 죽일 놈이 아닌가)
그 여자는 일요일 아틀란타로 떠난단다. 여기서, 기자는 정신나간 소리를 좀 하겠다. 즉, 돈을 빌려 간 여자는 나이 40대. 그 여자의 남편은 헌집을 수리하여 되팔아 먹는 장사를 하는 사람. 돈이 있다. 현재 사는 집도 콘도 아파트. 여자 역시 놀고 먹는 여자가 아니라 보석세공 전문가 다. 수입이 좋다. 1년 전에 1만 4천 달러를 빌려갈 땐 그 돈을 남편 사업자금으로 대 주었다고.
그런데, 1년 후 오늘 이들 부부가 돈을 잘 벌고 있는데도 그 돈을 갚지 않고 흡사 법정에서 판사가 하는 식으로 {너, 돈이 없다구 ? 그래, 그러면 매달 100불 씩만 갚아라, 없는 돈을 어쩌겠니 ? } 판결수법(?)을 알고, 매달 150달러 지불을 하겠다는 태도가 어떻느냐는 것이다.
어려울 때 빌려 간 돈, 그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데도 돈을 갚기 싫어서 남의 돈을 떼어먹다시피 하는 이런 케이스는 인간이 할 도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미주통일신문 기자의 어미가 한 말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지…” 흔한 말을 즐겨썼다. 그 중에 자갈 같은 사람, 천사 같은 사람, 왼손으로 남을 돕기만 하는 사람이 있지만 오늘 화제의 주인공들 처럼 더러운 사람도 있다.
인간에겐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 반면, 남을 해(害)치고 돈이 있으면서도 남의 돈을 일부러 떼어먹는 악질이 있는가 보다. 하긴 자기 국민을 굶겨 죽이는 김 정일이 같은 놈도 있는 세상이니. 이하 동문이다.
요는, 기자가 30년 넘게 기자생활을 하면서 확인한 것은…. 사람이 악(惡)하거나 독(毒)하거나 인정이 없는 짓을 잘 하는 사람은 당대에 무서운 병에 걸리거나, 그 자식들에게 좋지 않는 후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았다. 사실이다.
그러니께로, 인간은 적당히 … 남을 배려하고, 베풀고, 당하는 것이 낫고 이를 참지못하고 악으로 갚을 땐 축복을 받기 어렵다는 것을 배웠다. 차라리 당하고 사는 것이 낫다는 것. 보복은 보복을 낳는 법 이다.
{배 기자님, 내일 아틀란타로 가요… 너무 고마웠어요… 미주통일신문 배 기자님이 나를 공항에서 데려왔다고 했어요… 친구에게… 그 사람들이 모두 배 기자님을 만나진 못했어도 안다고 그랬어요….} 환장할 일인가.
“배 기자 그 (쌍욕)가 해결사 냐 ? 남의 일에 끼어들긴…. ㅆ-ㅣㅍ-ㅏ-ㄹ 놈…” 욕 했을기라. 이렇듯 기자는 욕먹고 사는 기자 다. 저승에 있는 부모들이 원망스럽다. “나를 악질로 만들지 않고….초등학교 땐 금시계를 차고 다니게 하고… 돈다발이 온 방안에 늘려 있었고.. 아, 옛날이여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