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초등학생과 유아)과 살면서 유학하기 좋은 곳 추천부탁드려요

  • #98265
    초보자 221.***.170.229 3860

    30대 주부입니다.
    남편이 내년에 회사에서 어떤 이유로 미국 유학을 보내주는 기회가 생겨
    나갈 거 같은데 지역을 정하지 못해 고민중입니다.
    저희 형편은 그리 넉넉지 않은 편이고요. 학비정도는 회사부담이지만
    생활비는 아무래도 어느정도 저희가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아무곳이나 정할수도 없고..

    남편은 mba 를 공부하려고 하고 현직은 한국회계사에요.
    gmat은 스코어가 있고, toefl은 8월 다시 볼 예정이지만
    점수 괜찮은 편이라네요. gmat은 오래전에 봤지만 700이 넘는다고 하고
    toefl은 280 가량 나오는 편인데요.
    물가도 싸고, 아이들 교육도 괜찮고, 무엇보다 미국생활 2년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부탁드립니다. 남편도 저도 잘 몰라서
    미국대학 정하기가 무척 힘드네요. 올 가을 apply 해야하거든요.
    남편이 저에게 어느지역이 좋은지 알아보라고 하는데..
    아이들 데리고 나가기가 맘이 가볍지는 않네요.
    어떤 정보라도 좋으니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는 아이 키우느랴 남편은 회사생활하느랴 정보를 찾기가
    참 힘드네요. 미국에 연고도 없고 해서.

    • well 67.***.102.56

      우선 남편이 어느 학교에 accept되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데요.중남부 지역이 물가가 좀 싸다고는 들었는데, 학교네임벨류상관 안하시면, 문제없지요.

    • 박인후 129.***.109.252

      텍사스 오스틴은 어떤가요? 거기 학교도 괜찮고 한국 사람도 많고
      물가도 쌉니다. 예전에 제가 유학을 준비하던 시절 장학금을 못 받고
      가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 중의 하나가 유티 오스틴이었거든요.

    • good 66.***.9.16

      제 생각에는 한국과도 가장 가까운 시애틀 지역을 추천합니다.
      학교도 University of Washington 도 있고요. 기후가 좋습니다 덥지도 않고 일년내내 평온하죠. 한국분들도 많아서 여러가지로 적응하시기 쉬울꺼라 봅니다.

    • 윗글 221.***.170.229

      윗글쓴 사람인데요.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지금 어디를 apply 해야할 지도
      감이 안잡혀서 여쭤본거에요. 텍사스 오스틴와 시애들 .. 참고할께요. 그 외지역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좋다는데를 골라서 apply 해볼려구요. 여러군데 apply해 보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 AZ 143.***.124.2

      I heard Thunderbird is a goond in the area of international business, also ASU MBA is quite good that I heard as well. Most of all, Arizona is still one of the most affordable state mainly due to the housing cost…. which may not be true few years later or may be still…

    • 지역 65.***.44.2

      오래되서 보실랑가 모르겠네요.. 시애틀 생활비가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살기 좋은 건 사실이지만요.. West Coast에 있는 큰 도시들은 다 비쌉니다.. (Portland는 좀 쌀려나..). 동부도 East Coast를 따라 있는 곳들은 다 비싸고, 내륙에 있는 도시들은 좀 낫지만 그래도 비싼 편…

      싸면서 괜찮은 지역을 추천하자면, AZ, CO, UT, OR, NC, SC, GA, IL(시카고 말고), MN, MI, IN, OH… 이정도 될거로 보입니다.

      NY이나 CA가 좋다고 하는 사람들 되게 많은데…. 개중에 보면 “NY이나 CA만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사람이 간혹 있읍니다… 별로 귀담아 들을 얘기는 아닙니다. 나도 거기서 살아봤고, 거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 이해는 갑니다만… 그게 다가 아니거든요. 다른데서도 살아보면, 다른데에도 장점들이 있기 마련…여기서 살면 이래서 좋고 저기서 살면 저래서 좋은 거고… 또 여기는 이래서 싫고 저기는 저래서 싫고…그런거죠. 다 그냥 자기 기준대로 편한대로 또는 어떤 이유에 의해서 어느 지역에서 살게 되는데… 님같은 경우 형편이 좀 빠듯하시다면 생활비 비싼 곳은 절대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