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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513:30:25 #98251Project Eng. 162.***.240.103 7569
진짜 아래 글읽어보고 나니깐 제 고민은 고민도 아니네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죄송합니다.
그냥 신세한탄 좀 할라구요.
이번주 내내 영어라이팅 때문에 보스한테 잔소리를 계속 듣네요.
입사한지 이제 1년 딱 되었고 미국온지는 이제 3년째입니다.뭐 그래도 괜찮은 회사에 학교졸업하고 바로 취업되었는데 이노무 영어….
진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스펠링체크하고 보내도….이게 참 미국식영어가 아니라 한국식영어라고 뭐라고 하는 보스…..
제가 가장 믿을수 있는 컨스트럭션 매니져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참고로 제 보스는 PM 입니다) 보스가 나의 영어 때문에 자기한테 말을 하더라구.
이제 더 조심해서 바른영어로 써보도록 하라고…
어이구 그게 쉬우면….참….
하여튼 하루하루 영어 스트레스 받는 세상이 싫은데….(제발 한국가란 말은 하지마시구요) 그냥 넉두리는 넉두리로 받아주시고…혹시라도 라이팅 잉글리쉬 잘하는 방법이 있으시면 그거좀 가르쳐 주세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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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 222.***.64.5 2005-07-1514:48:40
걱정 마세요..미국에 이민와서 15년째 접어든 나의 친구는 2년동안 말 안하고 살았답니다…yes/no만 똑 부러지게 하다가 지금은 쏼라쏼라…
알아듣는것이 더 중요하니 걱정마세요….영어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트일것입니다. -
조두요 66.***.152.109 2005-07-1515:27:02
특히, writing 은 중요합니다. 미국식의 writing 을 구사하려면
정말 힘듭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생각해 보면, 한글로 이메일을 날릴때에도
친구에게 보내는 것과 상사에게 보내는 것, 그리고 중요한 거래처에 업무상
보내는 메일의 내용과 어감이 다르듯이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정말 중요하고 힘든 부분이지요.
저는 중요한 writing 은 미국 친구에게 가능하면 check 를 부탁합니다.
마음 좋고 나를 이해해 줄수 있는 친구 하나 만드세요.
물론 그 친구가 시간이 있을때여야 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때의
이야기지만, 많은 덕을 보고 있습니다.그 친구가 수정해 주는 문장을 보면, 내용은 똑 같지만 틀린 어감을
확실히 느낌니다. 이러면서 배우고 지식을 쌓아 나가야 겠죠. -
13년차 65.***.117.103 2005-07-1519:43:21
방법은 한가지입니다. 스트레스 더 많이 받으셔야합니다! 그러는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늘어납니다. 책 많이 읽으시구요, 듣거나 읽은글중 좋은 어구들은 아예 문장을 외워서 자기것으로 만드는 버릇을 들이세요. 영어는 노력과 시간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힘들더라도 너무 억울해하지 마세요.. 시간이지나고 나면 누구나 다 격는 한과정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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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24.***.200.63 2005-07-1520:06:56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집이나 직장 근처에 있는 학교에 등록하셔서 작문클라스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아님 continuing education program등에서 저녁시간에 개설된 과목을 찾아서 전공과 관련없어도 평소에 관심이 있던 분야에 대해서 한과목정도 들으시면서 교재를 읽고 페이퍼를 쓰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도 하루종일 영어를 쓰고 말하면서 직장생활을 하지만, 역시 학교다닐때가 영어실력 늘리기에 제일 좋은 시간이였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근데 사족으로 넉두리가 아니고 넋두리인 것 같은데…영어는 별로 늘지 않으면서 우리말 실력만 점점 줄어드니 저도 제 자신이 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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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메인프레임가이 67.***.110.137 2005-07-1618:26:49
안녕하세요.
이상하게 들리실 지 모르지만 저는 하나님 믿고 영어 해결받았습니다. 아래 링크는 이 싸이트에 제가 올린 간증입니다.
<a href=http://www.workingus.com/old/coolbbs/view.php3?id=34936&code=US&sub=&start=30
target=_blank>http://www.workingus.com/old/coolbbs/view.php3?id=34936&code=US&sub=&start=30이땅에서는 승리하시고, 죽어서는 천국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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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69.***.76.248 2005-07-1622:08:02
구 메인프레임가이님, 여러 님들, 글과 간증 잘 읽었습니다.
저의 고민은, 영어를 해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준의 문장(쉬운 신문기사 정도)을 읽는데, 1분당 70-80단어 정도입니다. 물론 더 잘 이해할려면 그 이상도 걸립니다. 거기에다가 간혹(보다 더 자주) 등장하는 모르는 단어 때문에 문맥을 놓치는 일이 허다하고…혹시나 (꼼꼼하고 대충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 탓도 조금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국인이라면 더러 지적되는 것이긴 하지만,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문장을 머리 속에서 한 번 정리해야만 안심하는 버릇이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했습니다. 그러니 영어로 된 글을 접하면 일단 부담이 생깁니다.
시간을 쪼개어 1주에 한 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강의를 듣고 있긴 하지만, 이 문제는 그다지 해결되지 않는 것 같지 않습니다.
왠 일인지 종이로 된 시험은 네이티브에 뒤지지 않네요. 이것도 씁쓸한 일입니다. -
twin 69.***.76.248 2005-07-1622:15:20
리스닝의 경우에도, 발음 등의 문제로 말(단어나 구문) 자체가 들리지 않는 탓도 있지만, 제가 해득하는 속도가 스피커의 말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미국 온 지 8년 째 됩니다만, 일하는 시간에는 영어가 저보다 좀 못한 듯한 멕시코 사람들과만 같이 합니다. 물론 안 되는 영어로 소통합니다. 극과 극은 통하나 봅니다.
알아 들을 수 없으니 TV나 영화는 멀리 하게 됩니다.
듣는 것과 읽는 것이 잘 안 되니 말하는 것 또한 늘지가 않습니다.저 또한 넋두리리였습니다. 충고나 조언 주시면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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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메인프레임가이 67.***.110.137 2005-07-1622:37:08
사실 한국말 안하면 영어가 는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좀 어려운 이야기같습니다.
저와 제 아내가 가장 효과받던 것은 DVD를 하나 사서 한 육개월간 듣는 것입니다. 절대로 캡션보지않고 받아적으려고 노력합니다. 내가 알지 못하고 잘 쓰이지 않는 단어도 사전 찾지 않고 끝까지 적어봅니다. 자음 하나 들리면 적고 그 다음에 또 한 자음 적고 이러다 보면 잘 모르는 단어를 듣는 미국사람처럼 뜻은 몰라도 대략 바로 따라할 수 있고 의미가 유추가 되게 됩니다.
참 쉽게 써놨는데요, 실은 많이 힘듭니다. 어떤 날은 단 한문장을 가지고 서너시간 듣기도 하지요. 중요한 건 “진도”를 얼마만큼 초월하는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너무 실적위주로 (성문 몇 번 봤다 … Vocabulary 33000봤다 … 뭐 이런거 말입니다) 공부하다보니 이부분이 참 어렵지만 미국 어린이가 됐다치고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도움되는 건 요즘 DVD에는 찾아보시면 A-B (구간 반복기능)이 거의 있더군요. 문장의 시작에서 한번, 끝나는 부분에서 한번 눌르면 그 몇초간을 하루종일 반복해줍니다.
저희는 Story of us와 You’ve got mail을 봤습니다. 행복한 내용이고 contemporary 한 대화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승리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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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69.***.76.248 2005-07-1623:19:34
감사합니다. 그대로 실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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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69.***.76.248 2005-07-1623:52:35
>>>자음 하나 들리면 적고 그 다음에 또 한 자음 적고 이러다 보면 잘 모르는 단어를 듣는 미국사람처럼 뜻은 몰라도 대략 바로 따라할 수 있고 의미가 유추가 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자꾸 들어서 자음을 하나씩 알아듣게 되면 (혹은 사운드를 케치해 내게 되면) 모르는 단어라도 의미가 유추된다…는 뜻인지요
저라면 모르는 단어의 사운드를 캐치한다해도, 글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의 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니면 그렇게 되풀이 듣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전체적인 문맥이 파악되게 될 거라는 말씀이신지… -
TV 쇼 68.***.36.14 2005-07-1708:09:27
3주만 아무것도 안하고 TV만 봐 보세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집 밖에도 안나가고 딱 3주 TV만 쳐다보고 있으면 Listening은 거의 완벽하게 됩니다. 어른이 되어서 외국어를 습득하려면 일단, Listening이 거의 완벽하게 된 후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보면 됩니다. 지금 수준이 문장을 들으면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내가 무슨 단어를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수준인가요? 한국말로도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뜻을 모르겠으면 그 단어의 뜻이 뭐냐고 묻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listening이 거의 완벽하다는 것은 모르는 단어를 문장속에서 들어도 그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면 spell은 거의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주를 온전히 투자할 수 없으실 테니 회사일 이후에는 무조건 tv를 잠 들기 전까지 보는 것을 꾸준히 해 보세요. 나중에는 말이 따라서 나올겁니다. 님은 문법이야 아실테니 말이 따라서 나올때 글로 문법에 맞춰서 생각하고 사용하시면 되리라 봅니다. 성공하세요.. -
elly 66.***.199.145 2005-07-1723:38:16
구 메인프레임 가이님…님의 간증을 퍼가도 될까요?
좋은글이라서 다른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그래요.
감사합니다. -
구 메인프레임가이 192.***.142.225 2005-07-1814:53:27
elly님 – 어줍잖은 간증이지만 나눌수 있다면 저에게는 큰 감사할 꺼리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하늘위에서 수천만명 단위의 프로젝트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초라한 개인문제로 한숨쉬는 것도 들으시고 함께 고민하는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입니까? 단지 이 좋은 하나님을 사람들이 정확하게 모르니 애탈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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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 eng. 68.***.195.4 2005-07-3020:13:09
반갑군요. 이쪽에 일하시는 한국분들이 생각보다는 많더라구요. 전 cm firm 이거든요. 주로 크리티칼퍼실리티만 많이 다루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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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 eng. 68.***.195.4 2005-07-3020:14:22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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