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곳은 어떠한지…

  • #98226
    HYO 211.***.211.92 3945

    제 남자 친구가 미국으로 유학간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시간이 안갈것만 같았는데 어느덧….
    저도 남친 따라 미국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고 가려고 하니까 너무 무섭네요…
    우선은 관광비자가 있어서 오래머무른다고 해도 6개월정도 있을꺼 같은데…
    그 다음이 문제네요…
    불법체류 같은건 절대로 하고 싶지 않거든요…
    올 가을에 잠깐 들어 온다고 해서 같이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f-2비자를 받으려고 하면 혼인신고 해야 하는지…
    1주일 정도시간 가지고 f-2비자 받기는 시간이 안될꺼같고…
    이번엔 혼인신고만 하고 들어갈까 생각 중이거든요…
    제가 체류기간이 다 되어서 나왔을때는 둘이 같이 나오면 또 번거러우니까…
    혼자 나와서 받을까 생각 중인데 f-2비자 받으러 둘이 꼭 같이 가야 하나요..?

    사실…
    제가 제일 궁금한것은 미국내에서 유학생남편과 같이 간 배우자님들이
    어떻게 생활 하는지 궁금합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문제 여서 이렇게 용기 내어서 몇자 적어요…
    제가 영어를 거의 못하는데 생활 하는데는 문제가 안되는지…
    f-2비자 가지고 어학연수 같은거 받아도 되는지…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화 하는지 너무 궁금 합니다.

    꼭 저와 같은 경우는 아니여도 상관없어요…
    제게 용기를 줄수 있는 말 부탁드려도 될까요…?

    • PE 65.***.5.46

      처음에 미국에 오면 (성인이 된이후) 좋아하는 사람은 굉장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죠..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뭔가가 모자리는걸 느낍니다… 여자분은 훨씬 적응이 빠른편이고요. 교회에 다니시는분들은 좀 낫습니다. 누구도 와보지 못하고는 어떻게 말을 못하죠. 비자문제는 계속해서 사실거면 결혼신고 하시고 F-2비자로 오는게 편한데 결혼신고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서요. 제 동생한테 추천한다면 절대 결혼신고는 하지마라고 하겠습니다. 차라리 미국에 가지 못할지언정요… 유학생 배우자끼리의 커뮤니티가 생깁니다. 학교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있었던 일리노이는 한국인 학생이 엄청 만았거든요… 미국은 크고 다양해서 지역마다 분위기와 규칙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누가 미국은 이러이러 어떻더라 하면 그사람은 미국에 대해서 잘모르는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 주마다 법이틀리고 카운티마다 시마다 틀립니다. 영어는 자기 하기 나름인데.. 배우자분들은 영어가 안늘드라구요… 영어가 구지 필요없고 막상 답답한 점이 없을 때가 많지요. 한국인 학생 많은 학교에 가면 영어가 거의 필요없을정도 입니다.

    • missyusa 158.***.242.155

      missyusa.com 에 가보세요..^^

    • 지나가다.. 65.***.149.14

      저도 제가 미국 먼저 들어오고 6개월후에..

      제 와이프가 학생비자로 들어와서 여기서

      결혼식올리고 결혼신고 했답니다…

      제 와이프가 미국에 처음왔을때…영어가 어렵다고

      이것 저것 제게 부탁을 했었는데요…처음에는 제가 다 하다가…

      천천히..이런 저런 핑계를 대가면서 와이프에게 직접

      일들을 처리하도록 유도를 했져…지금은..낮에 이곳 저곳

      다니면서 거의 모든 집안밖의 서류 처리를 하고 다닌답니다…

      덕분에 영어도 빨리 늘었구요..친구도 많아졌구요…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저도 편해졌구요…^^;

      시작은 쉽지 않겠지만…직접 부딫히는게..제일 빠른 길인듯 하네요…

    • hhj 64.***.220.225

      저는 유학을 와 유학온 사람과 여기서 결혼을 해서 직접 경험은 아니지만, 간접 경험을 통해 말씀을 드립니다.
      어디가나 사람사는 것은 비슷합니다. 유학생 부인들도 자기네 끼리(때로는 동문끼리 때로는 사는 곳에서, 그리고 때로는 종교 단체 소속원끼리) 모이고 재미있게 지내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온 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결혼 생활이 잘 안되는 것도 보았고요. 그러나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있게 잘 살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국이라는 곳이 가족 중심적인 곳이라 사람에 따라서는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