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V Valve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 #9787
    PCV 116.***.165.185 6369

    Positive Crankcase Ventilation Valve의 약자던데…
    PCV Valve 갈아주면 뭐가 좋아지는 건가요?

    차 메뉴얼에는 특별히 갈라는 얘기가 없는데, 딜러에 비취된 안내서에는 30K인가 마다 갈아주라고 돼있는데….해주야 할까요?

    어쨌든 PCV Valve의 용도는 뭔가요?

    • 아시에 75.***.154.46

      엔진이 동작함에 따라 완벽히 기밀이 유지되지 않는 특성상 연료, 폭팔이유의 배기가스, 증발된 엔진오일등의 유해물질이 엔진내부를 떠돌게 되어 있습니다. Blow-by-gas라고 불리는 유해가스입니다.

      저것을 그대로 배기관으로 빼거나 대기중으로 방출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며 발암물질도 다수 들어있어 자연과 생물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개발된 배기가스 저감장치 입니다.

      연소과정에 그렇게 생긴 블로바이개스를 다시 재 순환시켜 폭발시켜 최대한 연소를 도모하여 촉매가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재순환 시키는 방법은 보통 로커암 케이스에 구멍을 내어 일방통행을 하는 관을 만들어(PCV밸브) 써지탱크(엔진이 공기를 빨아들이는 부분)로 집어넣습니다. 따로 펌프가 필요없는 이유는 엔진의 경우 작동을 할 때엔 써지탱크 쪽에 엔진의 흡기력 때문에 진공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요 진공을 가지고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디젤은 이런 써지탱크가 없어 진공이 발생하지 않아 언제나 대기압으로 흡입하기 때문에 따로 알터네이터(발전기)에 보통 진공발생장치를 부착하여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보통 쉽게 고장나지 않는 부품이지만 고장나면 엔진이 부조를 일으킨다거나 말썽을 일으키기 때문에 잘 점검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매우 더러운 물질이 지나다니는 통로이기 때문에 오래되어 기밀이 새는 엔진의 경우 카본이 침착되어 막히는 경우가 왕왕있지요. 또한 고무관이기 때문에 오래되면 엔진 열기 등 때문에 삭아 터지기도 합니다.

      이런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워런티는 상당히 길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만 고장나면 고쳐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수명또한 상당히 길게 맞춰 나오기 때문에 굳이 교환하실려면 해도 상관은 없지만 저라면 돈이 아까울것 같네요 ^^ 아마 배기가스 부분을 찾아보시면 PCV(& EGR)와 촉매, 산소센서 등의 보증기간이 길껍니다. 한국도 일반 보증기간이 2년 혹은 3~5년 등으로 짧아도 배기가스 관련의 경우 그보다 긴기간, 거의 10만키로에 다다를 정도로 길거든요.

    • PCV 165.***.40.243

      PCV Valve 부품 자체는 한 6불 정도하는거 같더라구요.
      위에 답변중에 돈이 아까울거 같다고 하셨는데, 아마 PCV Valve 갈때 공임이 많이 드는 모양입니다. 그렇다면 집에서 혼자 갈기는 어려운 작업인가 봅니다?

    • 아시에 75.***.154.46

      공임이 많이 들고 적게 들고를 떠나서 교체할 필요가 없는 부품인데 굳이 교체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고장이 나면 위험하거나 운행이 불가능한 부품의 경우는 예방정비를 해줘야하고 점검을 해줘야겠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이라면 고장났을 때 고치는 편이 돈을 세이브할 수 있는 길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