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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3 도움이 iyasophia@hanmail.net
취업비자 신청자가 연방이민국(INS)에 1,000달러 수수료를 내는 대신 15일 이내에 심사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취업비자 서비스 제도’가 신설된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21일 서명, 확정된 2001년도 상무·법무·국무부 예산안에 포함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이 조항은 가족이민을 제외한 이민 및 비이민 취업비자 신청자(취업 1-140, 비이민취업 I-129, 종교취업 I-360)중 신속한 서비스를 원할 경우 기존 수수료 외에 추가로 1,000달러를 내면 승인이나 부결, 추가서류 요구등 심사결과를 15일 이내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신설될 경우 사정이 급해 취업비자를 빨리 받아야 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포함한 각종 취업비자 신청자가 당장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이민변호사협회(AILA)등 이민단체들은 이 제도에 대해 일단 환영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새 제도 신설로 인해 일반 취업비자 신청이 적체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새 조항은 INS를 관할하는 법무부 장관에게 이 제도를 신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INS는 다음주께 올 연방의회를 통과한 245(i)조항 복원등 각종 신규 이민조항에 대한 시행세칙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