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러밴 껍데기만 바뀐 차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그랜드캐러밴이랑 오디세이, 앙투리지랑 비교해서 마음에 드신다면 디자인이랑 옵션, 가격을 비교해 보고 닷지(크라이슬러) 또는 폭스바겐으로 가시면 되겠죠.

저는 10년된 그랜드캐러밴을 2~3년 몰아봤었는데, 전기계통 잔고장 빼고는 참 마음에 들었고, 풀모될체인지되면서 신뢰성은 더 높아졌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새로 바뀐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더이상 고려 대상이 아니죠.

spec 상으로는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 마력이 좀 딸리는것 같습니다. 저라면 test drive 해보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가족들이 타는 차인데 iihs.org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를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Routan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는 아직 없네요.

Routan의 경우 상대적으로 아주 무겁습니다. 거기다 6단 변속기라 엔진 세팅을 마력이 아닌 토크 위주로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마력이 적습니다. 미니밴으로 레이싱 할 것 아니니 토크만 잘 나오면 됩니다. 그런데 3.8엔진이 현대/기아 3.8 람다 엔진보다는 못하는 것 같군요.

언제 구입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디세이는 내년에 풀 모델 체인지 되어서 나옵니다. 오디세이에 단점인 엔진 부분에 디젤 모델이 추가되는데 이놈 연비가 다른 미니밴 연비의 두배 정도 됩니다. 장거리 많이 뛰면 아주 큰 이득이죠.

현대의 앙투라지와 기아의 세도나는 같은 공장에서 같은 공정으로 만들어집니다. 사실상 같은 차이죠. 그런데 세도나가 리베이트도 많고 현대보다 name value가 떨어져 딜하기도 쉽습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차입니다.

요즘 미니밴들 정말 안팔리거든요. 추워질수록 리베이트는 늘어날거니 참고로 하세요.

자세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