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오딧세이 구조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기름은 엔진 오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면 왜 거기에 엔진 오일이 있는가하면 보통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오일 필터를 갈 때 대충 끼워서 그렇습니다. 확실히 쪼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엔진오일 양만 체크해서 부족하지 않으면 그냥 다녀도 괜찮습니다. 사실 툴없이 손으로 돌려도 새지 않을정도로 쪼일 수 있습니다.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둘째, 엔진오일이 어디선가 새는 경우입니다. 이러면 돈이 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니면 크게 심하지 않다면 엔진오일 보충해 가면서 그냥 탈 수도 있구요.
혹, 그 기름이 Automatic Transmission Fluid (ATF)이면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ATF를 교환하면서 좀 많이 부어 넘친것이라면 상관없지만 이게 샌다면 이것도 돈이 좀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습니다. ATF도 엔진오일처럼 양을 check할 수 있으니 메뉴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