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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미국에 온지 두달정도 지난 새내기입니다. ^^
미국에 오기전에 어떤 차를 사야 하나 리서치르 좀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사시는 분들 모두 캠리나 어코드를 한결같이 권하시더라구요. 저는 어차피 5년 넘게 공부를 할꺼라서 같은 돈이라면 리세일밸류 생각하지 않고 좀 더 그래이드를 높여 타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소나타에서 탑 라인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차가 출발을 할때 일단에서 이단으로 변속할때 약간 덜컹 거리는 변속 충격이 좀 있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다가 3일쨰 되는 날 발견해서 딜러 샵에 수리를 맡겼더니 노말 컨디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 후에 다시 테크니션 매니져를 태우고 운저을 하면서 설명을 했더니 자기도 느끼지만 이것은 노말 컨디션이라고 우기더라구요.
그래서 그 딜러의 세일즈매니저를 태우고 운전을 해 보니 자기도 분명히 느낀다고 하면서 DPSM 이라는 책임질만한 매니저에게 연락을 해서 상의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DPSM 이라는 사람이 제가 사는 곳에 순회를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약속을 잡고 가서 태워줬습니다. 그랬더니 변속충격은 느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다른 차를 시운전 해 보자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웃기는 사실은 소나타 2009년형 V6가 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DPSM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영어도 잘 못한다. 이제 여기 두달 됐는데 한국에서도 현대차 많이 탔고 이미 여기에서도 혼다에 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은 정말 처음이다. 만일 이것이 노말 컨디션이라고 하면 현대에 심각한 기술적인 문제가 있는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랬더니 그건 자기 소관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어찌됐든 변속충격은 인정하나 다른 차에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노말 컨디션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베게 3가지 옵션이라고 제시를 하더군요.
첫번째는 딜러에 다시 트레이드를 해서 딜러와 협상을 해라. 세금문제와 약간의 손해를 볼테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두번째는 레몬법이 있다. 변호사와 상의 해서 진행해라. 버지니아 법에 의해 진행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세번째는 현대 본사에 전화를 해서 컨슈머 매니저와 이야기를 해라.
이러면서 노말 컨디션으로 리포트를 올리더군요. 너무 기가 막혀서 어차피 영어도 짧아서 내 생각 제대로 전달 되나 싶은 마음도 들고 워런티가 10년에 10만 마일이니 타고 다니다 고장나면 고쳐 주겠지 싶다가도 현대에서 이렇게 일처리를 하는 걸 보니 너무도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현대 본사에 전화를 해서 한국어 서비스를 요청하니 기본적인 상담만 가능하고 매니저는 또 다시 영어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니저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통역 서비스 없이 전화로 이야기 하니까 서로 의사 소통이 잘 안되니 서로 답답하게 느껴져서 제가 나중에 다시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결론은 소나타 참 좋은 차입니다. 퍼포먼스도 좋고 인테리어도 훌륭합니다. 그런데 출발할떄 변속충격은 어떻게 이햐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에드먼즈 닷컴에서 가서 리뷰를 봐도 그것에 대한 리뷰는 하나도 없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 같으면 다들 죽었어인데…영어 못하는 설움이 크네요…^^
고수님들의 지도편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