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10분 걸린거 같네요.
렌치만 맞는거 사시면 됩니다.
바꿔 끼우실때 구멍으로 이물질이 안들어가게 잘 하시구요.
너무 꽉 끼우거나 헐겁게 끼우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준비물:anti seize compound(1회용으로 autozone에서구입가능) 스파크 플러그 소켓, 롱노우즈(없애도되지만있으면편함)
롱노우즈로 고무부트(선말고 동그란부분)를 잡고 약간비틀어서 올리면 쉽게 풀림 기존스파크 플러그를 소켓으로 뽑음. 새플러그에 anti seize compound를 발라 소켓으로 다시꽂음 이때 너무 꽉조이면 안됩니다.(토크렌치있으면 추천) 고무부트를 다시설치 끝.. 10분정도 걸립니다. 솔직히 2007형정도면 필요없습니다. 플레티늄인데 최소3년정도 되에 설치하세요. 돈낭비입니다. 심심하시다면야…

아웃백 2.5 엔진은 일반 4기통 엔진과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H-4라고도 부르는데, 플랫 4기통이지요. 박서엔진이라는 애칭도 있습니다. 피스톤이 흡사 복서들이 주먹을 주고 받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지요.

아무튼 그래서 스파크 플러그 접근을 위해선 조금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 정확히 아웃백은 임프레자와 크게 다른진 모르겠는데..

인터넷 아웃백 동호회를 찾아가셔서 정확한 작업 방법을 알아보시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바루 박서엔진의 경우 헤드 온더 코일 방식으로 우선 다이렉트 코일부터 제거하고 접근해야 하는데.. 제 기억에 보조 냉각수통을 탈거해야 했던거 같은데 ㅎㅎㅎ.

자동차 경정비를 취미처럼 즐기시겠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많은 툴들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직접 손보면 차에 애정도 생기고 그것으로 습득한 지식을 다른 분들한테 나누어 줄 수 있어 좋습니다.

일단 맨 먼저하셔야 될 일은 보유하고 있는 차의 service manual를 구하는 일입니다 (owner’s manual과는 다르죠). 없어도 되지만 있는 것이 vehicle-specific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통 7-80불정도 주고 딜러에서 구입을 하구요. 기아 같은 경우 회사 차원에서 서비스 매뉴얼 수준의 자료를 web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직원 교육용 자료까지 공개하고 있으니 님도 한번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글로 설명한 것보다는 그림이 좋고 그림보다는 동영상이 좀 더 정보전달이 확실합니다. http://www.expertvillage.com 가서 spark plug로 검색하시면 충분한 자료들이 있습니다. 한번보시면 자신이 생길 것입니다. 다만 vehicle-specific한 정보는 (예들들면, spark plug 교체하기 위해서는 냉각수 통을 탈거해야 한다는 것) 서비스 메뉴얼이나 관련 동호회 같은 곳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수바루의 스파크 플러그를 가는것은 그냥 보통 V6 나 인라인 엔진 스파크 플러그 가는것과는 완전 다른 수준의 내공을 필요로 합니다.

수바루의 스파크 플러그를 갈려면, 운전자측은 윈드실드 워셔액 탱크와 배터리를 떼어내야 되고, 조수석측은 에어필터 박스와 MAF 를 떼어내야만 합니다.

떼어내고서 손이 들어갈 정도가 되더라도, 헤드 자체의 스파크 플러그 구멍이 상당히 깊기 때문에 긴 소켓이 필요하고 소켓을 그냥 렌치에 연결해서 돌리기가 힘들어 플렉서블 익스텐션도 필요합니다.

자동차 정비를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다면 절대로 손수교환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교적 쉬운 브레이크 정비, 각종 fluid (ATF, 디퍼렌샬, 엔진, 브레이크) 교환 등을 먼저 해보신후에 시도해보실것을 권장합니다.

하도 스파크 플러그 갈기가 힘들어서 순정부품도 교체주기가 대단히 긴 부품을 사용합니다. 일부 연식에는 정비를 쉽게 할수 있도록 wheel well 에 구멍을 뚫어놓았다는 일설이 있으니 이는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아시에님께 참고로 박서엔진은 대칭 실린더의 페이즈가 180도 차이가 나는것을 박서엔진이라하고, 수바루 H4 나 H6 는 박서엔진이 아닙니다.

그런가요? 보통은 플랫한 엔진을 박서엔진으로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바루 매니아들도 곧잘 그렇게 칭하구요. 막 궁금증이 이는데… 그에 관해 가르침 부탁드려도 될까요? ^^?

제가알기로도 포르쉐가 박서엔진의 원조이고 수바루가 흉내(?)내서 둘다 박서엔진으로 불리는걸로 아는데요.. 포르쉐 엔진도 H4, H6로 불리잖아요. (카이엔은 V6지만..) 저도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구글해보니 제가 설명드렸던것보다 훨씬 잘 설명된 위키페이지가 뜨네요. 수바루엔진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네요.

en.wikipedia.org/wiki/Flat_engine

고수님들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빈님의 얘기를 들어보니 사실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스파크 플러그 부분은 보이지만 워낙 수평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특수 툴이 있지 않으면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수바루동호회에서 좀 더 검색을 한 후 알맞는 툴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근처의 자동차샵에 가서 툴을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참 좋은 글을 시간내서 올려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제가 한창 STI 알아볼 때, 타이밍 교체하는 방법도 올라와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적이 있네요 ^^ 안타깝게도 step by step으로 교환하는 방법을 올려놓은 게시물을 저장해놓지 않았는데..

레이아웃이 같다면 WRX 동호회가 많으니 가셔서 한번 보세요. 사진으로 세세하게 설명되어있던 게시물이 있었거든요. 제가 낚은 게시물은 아래에 붙여둘께요.
직각이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라쳇핸들과 익스텐션+플러그 소켓은 90도로 꺽이기 때문에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물론 소위 말하는 ‘공구빨’이 조금 받혀줘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겠군요.

http://www.scoobymods.com/forums/showthread.php?t=3017&highlight=spark+plug

ps. 빈님 링크 감사합니다 ^^

수바루 회사 홈 페이지에서도 박서 엔진이라고 부릅니다.. 실제 그림도 두개의 피스톤이 상사점을 치고 있고, 다른 두개의 엔진이 하사점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오죠.. 수바루 같은 회사에서 그 단어의 정의를 몰라서 그런건 아닐것이고, 위키에서 뭘 빠트린게 아닌가 합니다.. 아시겠지만.. 위키는 일반 인터넷 유저가 입력하는 것이니까요..

수바루 엔진이 박서 엔진 맞네요.

혼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위키게시물을 읽으면서 으음~?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