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어코드 LX인데요, 밤에 불켜면 계기판이 야광이 된다고 해야하나…
암튼, speed, gas, rpm에 있는 숫자들은 야광으로 잘 보이는데 유독 바늘들만 야광이 나갔습니다. 운전에 큰 지장은 없어 정비소에 가지는 않았는데 이게 간단하게 어디 fuse만 갈면 되는건가요?
자동차 잘 아시는 분들 부탁드립니다.
혹시 밤에 바늘이 오렌지 색으로 환하게 보이나요? 그러면 야광이 아니라 바늘에 Led 가 들어있어 오래쓰면 고장이나 밤에는 안보이게 됩니다. 그럴경우 Instrument Panel을 빼서 바꾸어야 합니다. 만약 야광이면 밑이나 위에 전구에서 빛을 보내줍니다. 그 빛을 반사하여 보이게 하는데 그 전구가 나가면 어둡게 되지요. 이경우도 Instrument Panel을 빼서 전구를 갈아주어야 합니다.
LED가 차에 처음으로 적용된건 98년입니다. 그 이전엔 led 가 있긴 했지만 차량에 적용되진 않았읍니다. 어코드는 제가 2000년식을 본적이 있었는데 led가 아닌 일반 전구를 사용했더군요. 전구를 사용하는 경우 보통 4 – 5개정도를 계기판 뒷쪽에 설치해놓고 아크릴투명판을 gauge face 바로 뒷쪽에 두어 빛이 골고루 확산되도록 해주는 원리입니다. 거의 수명이 반영구적인 led와는 달리 전구는 차의 평균 수명보다 짧습니다. 그렇다고 소모품처럼 자주 교환해야 하는것들이 아니기에 딜러쉽에서 전구만 따로 판매하지를 않습니다. 설사 판매하더라도 전구만 교환해주지 않습니다. gauge cluster를 전체 교환하라고 협박한다고 합니다.
현재 바늘만 안보인다고 하셨는데 한가지 확인을 해보세요. 바늘이 투명 아크릴입니까? 불투명입니까? 글올리신걸로 봐서는 불투명일것 같습니다.
어쨌든 불투명이라면 계기판 위에 1 – 2개정도의 전구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수명을 다한것일테구요, 투명이라면 기판 뒷쪽에 설치된 전구가 나간것일껍니다. 구글 하시면 어코드 계기판 분해방법이 나올껍니다. 분해해서 불이 안들어오는 전구를 빼낸 후 kragen 혹은 autozone에 가셔서 같은걸로 하나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Led님, 참고로 led 타입이라 하더라도 바늘 안에 led를 집어넣진 않습니다. 바늘을 계기판에 꼽는 주위에 한두개 정도 납땜되어 있죠.
정확한 답변드리죠. 전구가 나간 것이구요. 속도 계기판과 알피엠 그리고 온도계 기타 총 5개 전구가 들어가는대요. 그중 속도계 쪽 전구가 나간것입니다.
계기판을 띄어 내야 하는대 우선 핸들을 분리 하셔야 합니다.
다음 클러스터(계기판) 안쪽 위쪽에 보시면 나사가 두개 있습니다. 그거 풀르시고
커버 띄신다음 이제 클러스터 가 보입니다. 잘살펴보면 3개 정도 나사가 있는대 그거 분리하시면 클러스터가 빠집니다. 다음 클러스커에 연결된 커낵터 2개를 해제하시고 클러스터 를 뒤집어 뒤쪽을 보면 전구 들어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동그랗고 정가운대는 십자드라이버 모양이 돼어있죠 드라이버로 살짝 돌리면 커버 제거돼고
전구를 빼내시면 됩니다. 그리고 새 전구로 갈아끼우시면 돼고요..
참고로 핸들을 분리 안하고도 할수있는대 공간이 부족해서 클러스터 빼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시계전구,에어콘쪽 전구, 클러스터 전구 혼다 딜러에서 팝니다…
만일 안판다고 하면 인터넷에서 망가진 전구 모델이나, 전구 싸이즈보고 주문 하시면 돼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작업이지만 클러스터 빼내는것이 좀 골아프구요..
작업하시기전 필히 배터리 – 단자는 분리하시고 하세요. (전구 구해서 일반 카센터에 가서 교환해달라고하면 팁정도나 40불 미만으로 교환해줍니다.)
뉴욕이시면 쎄아 스타디움 바로 정면 인디 라는 오토파트 파는 곳에서 구입가능합니다……
핸들까지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차종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틸트나 텔레스코픽이 안 되는 차종도 말이죠. 핸들을 뺐다 꼽을 때 1클릭이라도 틀어지면 나중에 골치 아픕니당ㅎㅎㅎ. 쪼그만 뻔데기 전구는 라디오색이나 월마트, 근처 오토죤 등등에서 전부 판매하니까 가서 구입하시면 되구요.
답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설명에 감탄스러울 뿐입니다.
바늘 보니까 불투명이고요 예전에 오렌지색으로 나왔던게 기억납니다.
숫자들은 초록색(푸른색?)으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온도계, 알피엠, 속도계의 바늘들이 밤에 안보이니, 전구 3개를 갈아야 하는군요… 조만간 함 시도해 보겠습니다.
제가 차를 분해 한다니 wife가 옆에서 차 한대 날아갔다고 하는군요..^^
조만간 새차 딜한 가격 봐달라고 글올리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불투명이 확실하면 계기판을 뜯어보면 위쪽에 전구 두개정도가 있을겁니다.핸들 분리할 필요없고 핸들 뭉치커버는 분리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계기판 분해한 후 앞에 붙어있는 투명 플라스틱 커버를 빼내시면 위에 붙어있는 전구를 뺄수 있읍니다. 일단 전구를 빼기전에 계기판 커넥터를 다시 연결하시고 미등을 켜보세요. 아마 계기판 위에 있는 전구들의 불이 안들어올겁니다. 바늘이 전부 안보인다는 걸로 봐서 전부 갈아야 할것 같군요. 교환할 전구를 빼내서 가까운 오토존에 가셔서 같은 전구로 달라고 하세요. 설치는 분해의 역순이구요.
good lu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