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차를 2주일간 공항에 세워놓으려는데요.

  • #9344
    궁금이 24.***.60.3 4604

    여기는 추운 중부지방이구요.

    겨울에 한국을 2주일간 방문하면서 차(미니밴)를 공항에 파킹해 놓으려고 하는데요.

    garage에 세우는게 일반주차장보다 3배가 비싼데, 차를 위해서 꼭 garage여야 할까요?

    겨울에 2주일동안 바깥에 차를 세워두는게 차에 얼마나 안좋은지, 실내주차장에 세우는게 그만한 돈들일 가치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garage라고 해도 지붕이 있다뿐 온도는 바깥이나 비슷할것 같아서요.

    공항이 집이랑 많이 떨어져있어서 라이드를 얻거나 다른 방법은 힘들구요.

    차 잘 아시는분들 답글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 호랭이 161.***.73.45

      garage가 좋은데 비싸니… 그래도 저가 그런 상황이라면 일반주차장을 이용하겠습니다. 단,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1. 2주동안 눈이 올 가능성이 많고 이게 얼기 때문에 돌아왔을 때 window에 얼어붙은 얼음 덩어리를 제거해야 합니다. 물론 도구를 미리 준비해야겠죠? 추운 중부에 사시니 어떤 도구를 의미하시는지는 아실 듯 합니다. 애들 차에 태우고 부인과 둘이서 해도 한참 걸릴 듯 합니다.

      2. 날씨가 추우면 TPMS가 오작동 합니다. 압력이 내려가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다고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게 오작동인지 실제로 타이어에 압이 빠졌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3. 냉각수 물타지 마시고 원액을 미리 차에 넣어주세요.

      4. 1번에서 얼음덩어리 제거 할 때 시동을 켜두세요. 아이들링이 좀 심하지만 차에 탄 애들도 따뜻할 수 있고 차도 예열이 된 후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여름 지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겨울을 걱정하시는군요. 유비무환 철저하십니다.

    • jj 71.***.236.201

      You could get a rental car too.

    • 정답 69.***.156.254

      택시 타고 공항 가시고요.
      나중에 다시 공항에서 택시 타고 집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 원글 24.***.60.3

      새벽출발에 공항까지 2시간거리라서 택시도 안되고 렌트카도 편도렌트가 힘들고 비쌀것 같네요. 친절한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비행기표를 지금 끊다보니 벌써 걱정이 돼서요. 그나저나 garage랑 일반이랑 액수로는 100불차이인데요. 차체를 생각할 때 100불 더 들일 가치가 별로 없는건가요?

    • 중부인 129.***.38.20

      제가 사는 곳이랑 비슷한 곳이라면, 그냥 일반주차장에 세워두고 가셔요. 공항주차장의 그 많은 차들을 보시면, 그냥 맘이 편하실텐데…. 택시는 겁나 비쌀겁니다. 렌탈도 공항까지 가야 있을거구요. 안에 세우면 눈 안맞으니까 좋지만 기온상으로는 garage에 세우는거랑 똑같죠. 주차장 쿠폰있나 보세요. 디스운트도 많고, 왠만한 곳은 셔틀부터 점퍼스타트 등 무료서비스까지 다 있습니다.

    • 중부인 129.***.38.20

      답글 올리는 중간에 원글님이 글 올리셨네요. ㅎㅎㅎㅎ. 100불이면, 그냥 밖에 세웠다가 돌아오셔셔 세차나 함 하시면 되겠네요. 차체랑 별 관계없을 것 같네요.

    • 66.***.122.50

      원글님 어느 공항인가요?

    • 호랭이 161.***.73.45

      렌트카를 고려하신다면 애들 car seat도 rental 하셔야 합니다. 비용이 좀 됩니다. 백불차이면 돌아오시는 당일 조금 고생하시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그게 좋을 것 같습니다.

    • art 75.***.104.130

      백불이면 택시가 낫지 않을까요?

    • 67.***.223.66

      밴서비스 찾아보세요.. 이른 새벽시간이라도 집앞에서 픽업하고 공항에 데려다주고 돌아올때도 집앞까지 데려다 줍니다. 2주면 파킹비도 만만치 않은데 그돈이면 충분할거 같네요.. 거리도 너무 멀고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밴도 안다닐 정도라면 그냥 차 가지고 가셔서 일반 파킹장에 파킹하세요. 공항 주차장에 장기주차 하는 수많은 차들 보시면 마음이 좀 편해지길겁니다, 그리고 100불 차이나는거 중에서 60불은 맛있는거 드시고 나머지 40불로 세차하시면 되겠네요.

    • 눈의여왕 64.***.39.157

      실제로 설마하고 야외에 주차한적이 있습니다. 몇해전에 . 그리고 열흘만에 한국을 다녀왔는데 맙소사…눈이 30cm는 쌓여 있더군요.
      시동걸고 트렁크에서 눈치는걸로 쓸어내고 별짓 다했는데요. 대략 시야가 확보되기까지 3~4시간은 걸리더군요. 내린눈은 얼음덩이로 이미 변했고 날씨가 추우니까 그나마 잘 녹지도 않더라고요.

      다시 같은 경험을 해야하고 돈을 아끼려는 목적이라면 최소한 앞유리에 비닐이라도..아니 전체 커버를 씌우던지…

    • 아시에 75.***.199.126

      음님 말씀대로 차를 차고나 카포트에 보관이 가능하다면 슈퍼셔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유료주차장에 넣어놓으면 도난의 위험 혹은 도난 당해도 보상받을 수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군요. @_@. 그냥 슈퍼셔틀을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