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control arms 교환

  • #9301
    dodge 74.***.183.244 4388

    여름에 차를 한참 운전하면 차 앞바닥 부분에서 삐걱소리가 나서.. 오늘 닷지 서비스 센터에 가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곳 메니저가 front control arms을 갈아야 된다고 하면서… 600 불을 charge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2-300불 정도 한다고 알고 있는데.. 600불이란 가격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갈아야하는 부분인지도 궁금합니다.

    경험 있으시거나 아시는 분 답변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아시에 75.***.199.126

      정확한 예상 정비 내역을 찾아보시고

      몇군데 들러서 견적을 받아보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

    • Tyler 67.***.117.6

      front control arms는 총 세개의 arm으로 구성되어있죠. 두개의 upper control arms 와 하나의 lower control arm입니다. 만약 죄다 교환하고 추가로 tie rod end에다가 휠얼라인먼트까지 다시보는거라면 대충 가격이 맞아들어갑니다.
      정확하게 샵들간에 비교를 해보려면 지금 견적을 준 샵에서 무슨작업을 하는지 정확하게 아는것이 우선입니다. 솔직히 upper control arm만 교환해도 무방한데 lower까지 교한할려고 할수도 있읍니다. 지금 원글님께서 알고계신 가격이 아마도 한쪽만 교환하는 가격이 아닐까 싶네요. 지금 받은 견적의 detail을 알지 못한상태라면 다른 샵에서 낮은 가격의 견적을 받더라도 그것이 작업하는 범위가 틀려서 그런건지 아님 공임이 싸서 그런건지 그것도 아니면 지금 견적받은곳이 사기를 친건지…알수없는 노릇이죠.

    • 닷지서비스 129.***.38.20

      닷지 딜러샵은 차 파는거 보다는 서비스로 돈을 더 버는것 같더군요. 자세히 어디 갈아야 하는지 리스트 달라고 하면 줍니다. 다른 정비소들 가서 똑같이 바꾸면 얼마나 하는지 알아보세요. 아마 반값정도 될겁니다.

    • 아시에 75.***.199.126

      Tyler님 의견에 조금 덧붙여 봅니다.

      서스펜션은 방식에 따라 부품의 가짓수가 꽤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어떤 방식인지 인지하고 뭐뭐를 교환하는지 확안해야겠지요. ^^. 설마 없는 부품 만들어서 교환하겠냐만은…

      승용차에 적용되는 서스펜션은 주로 맥퍼슨 스트럿, 더블위시본, 멀티링크, 일체 차축, 등등등등으로 나뉩니다.
      독립서스펜션으론 아래 두가지가 많이 쓰입니다.

      더블 위시본.
      더블 위시본은 바퀴를 2개의 위시본(닭에 있는 ㅅ자 뼈)과 비슷하게 생긴 암arm이 아래위로 차체와 바퀴 사이를 지지합니다. 로워암 어퍼암이라고 보통 지칭합니다. 로워/어퍼암, 너클(허브, 바퀴등이 고정되는 부분), 댐퍼(일명 쇼바), 스프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세팅하기 용이하고 강성이 뛰어나며 조종성 및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품갯수가 비교적 많고 구조상 엔진룸을 제법 잡아 먹습니다. 쇼바 마운트가 비교적 불쑥 들어와 있지요.

      맥퍼슨 스트럿.
      맥퍼슨이란 사람이 개발한 방식입니다. 어퍼암을 삭제하고 어퍼암의 기능을 스프링+쇼바=스트럿으로 대체, 로워암에 붙어 차체를 지지하는 방식입니다. 부품갯수가 적고 간단하며 엔진룸 공간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어퍼암이 없어서) 엔진룸이 넓어야 하는 차량과 단가절감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중형이하 차량은 요 방식을 사용합니다. (제네시스, EF 등 더블 위시본 전륜에 차용// 제네시스쿱, 투스카니, 아반떼 등 맥퍼슨 스트럿)

      이 두가지가 주로 앞쪽 서스펜션에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차체와 바퀴간을 지지하는 암 외에도 조향을 담당하는 암이 있습니다. 너클을 잡아 당기고 밀고 하지요.

      아래로 주로 후륜에 적용되는 방식이…

      멀티링크.
      독립형 서스펜션 중 주로 더블 위시본을 변형한 방식이 많습니다. ^^ 대부분 후륜 독립현가장치는 이 방식을 쓰지요.

      일체차축.
      축에 바퀴가 연결된 방식으로 토션빔, 액슬빔 등의 방식이 있습니다. 소형 앞바퀴구동 차량의 후륜 서스펜션으로 많이 쓰입니다.(카니발1 같은 대형급도 있음) 언제나 지면에 직각으로 바퀴가 닿아있고 코너에서 다른쪽 바퀴가 지지해주기 때문에 코너에서 좋을 수도 있지만 한쪽 바퀴가 흔들리면 다른 쪽 바퀴까지 영향이 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 역시 부품 갯수가 적지요. ^^

    • dodge 74.***.183.244

      본글 입니다. 모두 대단하시군요..^^! 그럼, 만일 교환하지 않으면 바퀴가 빠질 경우가 있는 지요? 얼마전에 오일 교환을 했는데.. 교환 전에는 소리가 많이 나더니 교환 후에는 차에서 소리가 나지 않았거든요. 혹시 이 정보만으로도 front control arm이 괜찬은지 아니면 교환해야하는지 알수 있는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Tyler 67.***.117.6

      control arm이 수명을 다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타이어를 흔들어보는 방법입니다. 육안으로 보는 경우는 부정확하지만 심하게 노후된 경우는 확인가능합니다. control arm 끝에 둥근 원반형태의 고무부트가 있을겁니다. 그 고무가 손상을 입고 부트안쪽의 부품이 찌그러진것이 보인다면 교환할 때가 된겁니다. 더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차를 들어서 타이어를 양손으로 9시-3시방향으로 잡고 흔들었을때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안되는게 정상입니다. 흔들린다면 당연히 control arm 교환들어가야죠. 그냥 타더라도 타이어가 빠지는일은 없으나 얼라인먼트가 전혀 맞아들어가지 않게되어 편마모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보통 얼라인먼트가 틀어진줄 알고 얼라인먼트만 몇번이고 교정해도 계속 편마모 및 직진성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주행중 바닥에서 삐그덕 하는 소리가 난다는게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저도 확실친 않지만 전문가가 점검한결과를 믿으세요. 참고로 서스펜션과 엔진오일은 전혀 상관없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