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벨트 및 앞 브레이크 수리

  • #9070
    코롤라 216.***.211.11 7195

    오늘 딜러에서 엔진오일을 가는데,
    여러가지 권유를 해주더라고요.
    마일리지는 42500정도입니다.

    일단 드라이브 벨트에 크랙이 있고, 텐셔너에서 액이 새고 있다고 하면서
    드라이브 벨트와 텐셔너 교체에 428불이라고 하는군요.

    앞브레이크는 2.5-3mm 정도 남았는데 패드 갈고 로터 리서피스 하는데 250불이라고 하더라고요.

    브레이크는 2.5mm 정도 주로 갈고, 1mm가 최소 두께인 것을 들어서 알고 있어서 조금 있다 갈아볼까 합니다. 6개월 전에는 5mm였고 새제품이 10mm라는데 갑자기 이렇게 패드가 줄어든 것도 좀 이상하긴 하네요.

    드라이브 벨트가 엔진 왼쪽에 보이는 그 벨트 맞나요? 가운데 바퀴 2개가 반대방향으로 힘을 주게 되어있는데, 그게 텐셔너가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 엔진 끈 상태에서는 눈으로 크랙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부분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텐셔너에서 액체가 샌다면 바닥에 떨어졌을텐데 그런 적도 없고, 벨트 자체는 깨끗하네요.

    과연 드라이브 벨트와 텐셔너를 과연 갈아야 되는지 의심이 됩니다.

    주행시 문제는 하나도 없고요.

    약간 이상한 것이라면 D에 놓고 브레이크를 밟고 정차시 에어컨을 틀면 RPM이 약간 (100-150RPM 정도) 변하면서 차가 아주 약간 흔들릴때가 있는 것하고 (이전에도 그랬지만 약간 더 심해진 것 같더라고요.에어컨을 끄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한두달 전에 시동걸때 딱 한 번 끼릭거리는 소리가 한 번 난 것 같은데, 그 뒤로는 아무 이상이 없네요.

    오늘 갈면 10% 할인이 된다고 추천한다고 하는데, 일단 가격이 700불에 육박해서 일단 그냥 왔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해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동네정비소 139.***.189.217

      동네 정비소 몇군데 가서 물어보셔요. 필요하면 네고도 하시고. 그냥 무시하시면 나중에 크게 돈이 들어가는 수가 있으니 물어보기는 봐야죠. 700불이라면 다 고치더라도 400불이 안들겠죠. 예를 들어, 드라이브 벨트랑 텐셔너 교체를 꼭 해야만 하더라도 싼데 가면 사게 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도 그렇구요.

    • 동네정비소2 139.***.189.217

      왠만한 거는 동네정비소도 아무 차이 없습니다. 어떤 곳은 딜러보다 동네 정비소가 낫구요. drive belt는 serpentine belt라고 찾아보시면 될겁니다. 정비 좀 하시는 분들은 집에서도 하시구요. 저도 그 벨트 갈은 적이 있는데… 60불 냈습니다. 벨트값 30불 정도하죠. 끼우는거는 겁나게 쉽더만요. 2-3분 걸리는 작업이더라구요. (딜러는 벨트 가는데 150불인가 200불?) 그때 딜러가 갈라고 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이거 내일 모래 끊어지느냐 아니면 6개월 정도는 괜찮겠냐?” 하니까 6개월은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그냥 자꾸 신경이 쓰여 동네에서 갈았지만… 그런거죠. 동네 정비소나 아니면 오일 갈때 함 물어보셔요.

    • 동네정비소3 139.***.189.217

      그리고 벨트는 차마다 좀 다르겠지만, 보통 6만에 갈라고 하지 않는가요?
      저는 작은 차는 7만에 갈았고, 미니밴은 거의 7만인데 아직 멀쩡하다고
      안갈아도 된다고 하던데요. 딜러에서 뭐 하라고 하면… 무조건 돌아와서
      찬찬히 한다… 그게 제 철칙입니다. 초반에 좀 당했더니… 고생하시구.

    • 야매정비 70.***.37.44

      브레이크가 심히 닳아서 로터에 상처가 가지 않았는데도 로터를 갈라고 하는게 아닌지 의심이 되는데요 그렇다하더라도 250불은 너무 한거 같네요. 마이다스에서 한번 갈아봤는데 30불인가였거든요. 14밀리 스패너랑 브레이크 실린더 다시 집어 넣는 공구 (또는 드라이버 물론 비추)만 있음 정말 쉽게 브레이크 패드 직접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여러군데 물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 Ohio 24.***.24.189

      4만 2천마일차의 브레이크 로터가 2~3미리 밖에 남지않았다는것이 제가 보기에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이정도 밖에 남지않았다면, 육안으로 바뀌 빼지않고서도 금방 확인할수있거든요. 또한 이정도 밖에 남지않았다면 브레이크 밟을시 심하게 떨리는데, 그런것을 느끼시는것 같지는 않는것을 볼때 뭔가 잘못 들으셨을가능성이 많네요. 더 큰문제는 만약 2~3mm밖에 남지않았다면 캘리퍼의 피스톤이 심하게 나왔다는 얘기인데, 이럴경우는 아주 위험합니다. 잘못하면 피스톤의 고무 Sealing이 터질수도 있읍니다. 그리고 로터깍아내는비용이 250불이라는것도 정말 이해가 가지않네요. 본인이 직접 빼서 Napa에 가지고가면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리 비싸도 50불이하입니다. 그리고 드라이브 밸트도 조금 crack이 났다고 하는데, 혹 정비매뉴얼에 얼마후에 교환하라고 되어있을텐데요. 차가 아주 오래되지않은한 대체로 4만마일이면 아직은 좀 이른것같네요. 텐션너는 단지 밸트의 장력을 조정하는것인데, 어떻게 액체가 흘러나온다고 하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좀 안가는데요. 원글님의 내용으로만 판단시, 제가 보기에는 딜러에서 뭔가 좀 지나친 과장을 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냥 제 의견입니다.

    • Tyler 71.***.203.98

      Ohio님, 로터가 아니라 패드라고 원글에 되어 있는데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 코롤라 216.***.211.11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브레이크는 패드가 맞고요, 로터는 말짱합니다. 패드가 4만마일이 다 되도록 5mm 밖에 안닳았는데, 2500마일 달리는 동안 2mm 이상이 닳았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되었을 뿐입니다. 바퀴 빼서 확인해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만 다음 오일 체인지 할때는 갈 생각 하고 있습니다.

    • 코롤라 216.***.211.11

      드라이브 벨트는 인터넷과 chilton corolla repair manual을 찾아보니까
      드라이브 벨트의 상태 그림이 그려져 있더군요. 일단 크랙 자체는 괜찮다고 나와있고요, 이가 나가거나 바깥쪽까지 크랙이 진행되어 있으면 갈라고 되어있더군요. 일단 눈으로 봐서는 이런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1인치당 크랙이 10개 이상이 나있으면 교체하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주기적으로 체크를 좀 해볼 필요는 있을 듯 하더군요.

      텐셔너는 가운데 것중 왼쪽 것이 맞더라고요. 일단 기름샌 흔적도 없으니 좀 황당하긴 하고요. 기름이 쓰이는 것이 안에 유압식 댐퍼가 있는데, 기름이 새면 댐퍼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다고 합니다. 직접 텐션을 주는 것은 스프링이 할텐데, 댐퍼는 충격을 좀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주겠지요.
      Chilton 매뉴얼에는 텐션이 유지가 안될때 교체하라고 되어있더군요.
      일단 텐션은 문제없어보이니 당분간 좀 지켜보면 될 듯 합니다.

      어째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덤탱이 씌우려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좀 안좋기는 하네요.

      일단은 주행하는데 아무런 증상이 없으니 계속 점검만 해주면 될 듯 합니다.

    • 동네정비소 139.***.189.217

      코롤라님. 제 차도 코롤랍니다. 벨트에 크랙이 아주 많거나 이빨이 빠지기 시작하면 갈면 된다더군요. (전 쫄아서 7만에서 갈았습니다. 사실 1-2만은 더 갈수도 있었죠.) 딜러가 사기치는건 아니고, 그냥 걔들은 그렇게 하더라구요. 기계적으로. 제가 1년 전에 들은 브레이크 패드 가격이랑도 비슷하네요. 전 그냥 딜러는 더이상 안갑니다. 여튼, 고생하시고.

    • 코롤라 216.***.211.11

      엔진 오일 갈때 이것 저것 점검을 해줘서 딜러를 다녔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하고 나니 좀 기분은 상하는군요.

      전에 다른 딜러에서도 좀 이른 마일리지에 다른 것 권장을 해주긴 했는데, 그때는 가격도 이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었고, 대충 정보를 알고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여긴 특별히 가격이 싸지도 않으면서 더 덤탱이를 씌우려고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그냥 벨트만 200불 정도에 갈라고 했으면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텐셔너가 새서 위험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니, 쫄아서 고치게 만들려는 심보도 아니고 말이죠. 앞으로는 알려주면 좀 더 알아보고 다른 곳 가서 고치던지 해야겠습니다.

    • 동네정비소 129.***.38.16

      딜러는 원래 좀 그렇죠. 저도 딜러서 몇번 수리했는데… 후회만 남더군요. 딜러에서 벨트도 한 200불 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동네정비소 가니가 60불하더군요. 다른 것도 좀 부탁했는데 그건 그냥 해주구요. 코롤라 무지하게 튼튼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미리미리 안갈아도 됩니다. 그냥 싼데서 오일체인지 하면서 물어봐도 봐주니까 너무 걱정마셔요. 딜러 넘들 작전이 겁줘서 바로 뜯어내겠다 이거 아닙니까? 10% 디스카운트도 그런거죠. ㅎㅎㅎ.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