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제네시스V8 테스트 영상

  • #9051
    아시에 76.***.210.167 5543

    안녕하세요?

    어쩌다가 외국 사이트에서 제네시스의 영상을 접했습니다.
    0to60 가속력 테스트였는데 흥미롭게 보고는 등록자를 보니 HMAUSA더군요.
    요즘은 유투브를 통해서 광고하는가 봅니다.

    이런 저런 광고영상이 많은데 우선 제네시스와 관련된 것을 퍼와봅니다.
    등록자 다른 동영상을 찾아보시면 신형 쏘나타에 관한 소개자료(북미현대 연구소)도
    보실 수 있습니다. 재밌네요 ^^

    북미현대가 AMCI에 테스트를 의뢰해 만든 홍보영상으로 보입니다.
    (AMCI는 상당히 공신력 있는 자동차 관련 컨설턴트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신형 타우V8이라는 엔진이 주력 판매모델은 아니겠지만
    이미지 리딩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봅니다. 사실 V8 엔진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 것이니까요.


    패널사이 간격에 관한 내용입니다.(AMCI 그 분야 전문가라네요 ^^;;)
    750i, s550, ls460등이 비교자료로 제시됩니다.

    …. 호머 심슨!?


    역시 AMCI의 페인트 분야 전문가가 나와 관련 부분을 이야기하네요.


    역시 전문가가 렉시콘 스트레오 시스템에 관해…
    렉시콘은 하만카돈, JBL과 같은 계열로 자동차엔 오직 롤스로이스에만
    들어가다 이번에 제네시스에도 장착되어 화제가 되었지요.
    S와 7은 하위버전인 하만카돈 로직7, 아우디는 B&O과 연계하여 특별버전을 내놓고 있습니다.


    180도 코너링 횡G테스트.
    E550, 550i, 제네시스가 나옵니다. 미국버전은 더 단단한 서스펜션을
    채용했다고 한 만큼 국내와 동일 비교는 힘들것 같습니다.
    국내버전은 국내 취향에 맞춰 물렁하게 세팅했다고 밝히더군요.


    브레이크 테스트 70mph – 0. 약 112km/h입니다.
    역시 E550, 550i, 제네시스가 나옵니다. 제네시스가 공차중량이 더 무겁다고 알고 있습니다.

    0-60mph(속칭 제로백, 96km/h가속 테스트)
    찬조출연으로 750i v8 4.8, 박스터 2.7라고 하네요. ^^

    현대의 현세대 오메가 V8를 잇는 이번 제네시스의 신형 V8 타우엔진은
    375마력을 6500rpm에서 최고 토크 46kg.m를 3500rpm에서 뽑아냅니다.
    경쟁차종(?)보다 더 낮은rpm에서 더 높은 출력과 토크가 나오기 때문에
    동영상의 결과가 나온 것이지요. 물론 경쟁차종은 차후 더 나은 출력이
    나오겠지만 갑자기 뻥튀기는 힘든만큼 지속적으로 경쟁이 가능하리라
    기대됩니다.(도요타, 벤츠, BMW, 크라이슬러, GM 등등의 일반 V8엔진 마력보다 우세하거나 비슷합니다)

    동영상 등록자를 따라 들어가서 올린 동영상을 보면
    북미 현대연구소 직원들이 나오는 쏘나타 동영상도 꽤 재밌습니다.
    은근히 보이는 번호판이 미시건이네요 ㅎㅎ

    유튜브리플을 읽어보니 “암튼 그래도 현대잖아” 란 말이 많네요 ㅎㅎㅎ. 당연한 이야깁니다만..

    불과 5년 전만 해도 유명자동차는 커녕 대접도 못 받는 처지였는데,
    이젠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한 위치에 올랐다는 것이 흐뭇합니다.

    실제로 소유하긴 어렵겠지만서도 눈요깃거리로 올려봅니다 ㅎㅎㅎ.
    북미에 V8 제네시스는 11월 쯤에 풀린다고 딜러가 그러더군요.

    • 머리아파 138.***.133.33

      바디패널의 간격이 좁은 것은 조립의 정밀도가 높다는 의미겠지요. 보통 미제차들 보면 패널간격이 많이 벌어져 있더군요. 어쨌든 렉서스나 BMW보다 앞선다니 기분이 좋군요. 성능이나 품질은 뛰어난 것 같은데 낮은 브랜드이미지 때문에 얼마나 팔릴지는 궁금합니다. 시기적으로도 고유가 때문에 대형차를 기피하는 시점에 나와 더 불리할 듯합니다. 어쨌든 많이는 못팔아도 이런 고급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가 앞으로 현대차 전체의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봅니다.

    • 66.***.54.196

      분명 그래도 뭐가 문제고 뭐가 문제고 뎃글이 달리겠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기 바랍니다.

    • 198.***.210.230

      솔직히, 이런 테스트를 BMW나 포르쉐측에서 보면 뭐라고할까요. 이런 테스트를 보고 와~ 포르쉐보다 뛰어나구나…라고 믿는 인간이 얼마나 될런지…ㅎㅎㅎ 누가 그러시더군요, 한국 국가대표팀이 브라질 고등학교 축구부랑 붙어서 이겨놓고 한국이 브라질 축구 이겼다고 말할수있는건지….

    • nysky 208.***.222.198

      코치 가방이 루이뷔통에 비해서 많이 부족할지 모르겠네요. ;;
      차도 브랜드 네임이 많은 가치를 차지 하겠죠.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네요.

    • 머리아파 138.***.133.33

      …님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차의 성능은 BMW 나 현대차나 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수치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감성적인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렉서스도 아직 BMW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후발메이커인 현대차가 하루 아침에 따라갈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시도를 통해 한단계씩 향상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일본에 비해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짧습니다. 사람에 비유하면 유럽이나 일본이 성인이라면 한국은 성장기 청소년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아이가 하루 아침에 어른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구박만 하면 됩니까
      애정을 갖고 성장을 지켜보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도움도 안주면서 우리차 씹어대는 얼간이들이 제일 싫더군요.

    • 198.***.210.230

      꼬투리잡으셨군요. 누가 우리차 씹어대는 얼간이입니까? 당신은 얼마나 도움을 줬습니까? 제차 소나타거든요? 제가 이런 테스트 자체가 웃기다한거지, 언제 현대차 욕했습니까?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중국차가 우리차 놓고 차때고 포때고 비교하면 기분 좋습니까? 꼭 누가 말만하면 꼬투리잡고 씹는 인간들이 제일 싫더라.

    • 머리아파 138.***.133.33

      알만한 분이 그런식으로 글을 올립니까? 어린애 열심히 뛰는데 비웃는 거와 뭐가 다릅니까? 그리고 위에 나오는 차 테스트하는 전문가들 바보 아닙니다.
      있는대로 보고 평가하면 되는 겁니다. 왜 억지로 자학하고 스스로를 낮춥니까?

    • 198.***.210.230

      ㅎㅎㅎ 현대가 어린애 입니까? 현대의 저런 태도가 저자세입니다. 뭐하러 브랜드자체를 비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펩시가 코카콜라를 대놓고 비교하는 광고를 많이 합니다. 그렇다고 코카콜라가 똑같은 짓은 안하죠. 이런 광고자체가 스스로를 낮추는거란걸 왜 모르는지….

    • 그래도 67.***.37.171

      대부분이 한글싸이트에서는 이래도 외국애들이 대한민국의 털끝이라도 건들면 가만히 있지~안습~니다.
      그 이쁜 우리 애 한테도 바라는 것이 있고 불만도 있는데,

    • 머리아파 138.***.133.33

      위의 테스트는 브랜드를 비교하는 게 아닙니다. 자동차는 기계장치로서 계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능이 있습니다. 가속성능테스트, 제동성능테스트,코너링테스트가 그런 부분입니다. 바디패널의 정밀도도 평가할만한 부분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런 수치상의 성능이 차의 전부는 아닙니다. 운전자가 느끼는 감성적 부분이 고급차일수록 큰 몫을 차지합니다.

      위의 테스트는 제네시스가 적어도 수치로 표시되는 기계적 성능에서 다른 차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세계의 명차들과 비교한다고 비웃을 일이 아니겠지요. 현대차의 목적도 그런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머리아파 138.***.133.33

      현대차가 어린이는 아니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유명메이커에 비하면 연륜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지요. 출발점이 다른데 똑같은 품질과 성능의 차를 요구하는게 지나친 겁니다. 물론 간격은 많이 좁혀졌고 제네시스도 그 예가 되겠지요.
      국산차를 맹목적으로 비하하기 보다 빨리 성장하도록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지기 바랍니다.

    • 호랭이 12.***.102.184

      아시에님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디오를 보니 현대에서 정말 자신 있게 Genesis를 만들었군요. 충돌테스트 결과만 잘나오면 가격대비 최고 품질이라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현대가 최고의 공신력을 가진 AMCI까지 이용? 할지는 몰랐는데 하여튼 Genesis로 현대 브랜드 파워을 좀 올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아시에 76.***.121.73

      우리가 바라보는 일본차도 역시 똑같았습니다. 영원한 숙제죠. 독일차, 미국차, 일본차, 한국차… 미국차 무시하지만 자동차 역사가 아주 깊은 나라입니다. 달에 사람도 보내는 과학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요.

      뉘르부르크링이라는 독일의 한 서킷이 있습니다. 상당히 크고 다양한 조건이 갖춰져 있어 세계각국의 신차 테스트장으로도 많이 이용됩니다. 이곳에서 아주 다양한 차들이 성능테스트를 벌이지요. BMW의 M3라는 스포츠카가 내는 기록보다 더 빨리 끊은 차가 바로 … 코발트SS입니다. 앞바퀴 굴림에 겨우 2만불 초반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비슷하거나 더 비싼 가격대인 시빅Si는 순위로 줄세우면 보이지도 않;;;;) 그런 저력을 가진게 바로 미국이지요. CTS-V나 ZR1은 더이상 말할 것도 없지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양산용 세단과 가장빠른 스포츠카라는 타이틀이 있습니다.

      아무튼 뉘르부르크링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가지 더… GTR이라는 닛산의 차가 ‘타도 포르쉐’를 외치며 입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의 텃세도 심했고 리타이어도 많이 했으며 비웃음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능으로 인정받아 최근엔 아무도 비웃지 않을 만큼의 성과를 이뤄냈지요. 포르쉐911보다 더 빠른 GTR. 잡지에선 연일 다뤄대며 열내기 바쁩니다. 그렇다고 포르쉐를 타는 사람들이 ‘어이쿠나’ 하고 GTR로 옮겨탈까요? ^^ 아니지요. 그래도 ‘포르쉐’니까요.^^

      일본차가 그동안 해왔던 것들입니다. 독일차를 따오고 따라가고 비교하고 또 독일차는 저만치 달아나고 그런게 반복되고 또 반복되지요. 일본으로서도 브랜드 가치를 독일차급으로 끌어올리기 바쁩니다.

      얼마전에 쏘나타가 광고를 하면서 어찌보면 얼토당토 안한 광고를 한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실껍니다, 쏘나타와 BMW5, 아제라와 LS460을 비교하던 광고…사실 쏘나타의 경쟁차종은 캠리나 어코드, 아제라는 아발론, 뷰익 라크로스 이런녀석이 맞겠지요.

      현대가 앞으로 도약을 해 나갈려면 동급과 비교해서는 힘듭니다. 캠리, 어코드와 쏘나타를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캠리, 어코드를 살려고 마음 먹은 사람이 마음 돌리기는 힘들지요. 품질이나 성능을 떠나서 인식 자체가 그렇게 박혀있으니까요.

      하지만 더 가치가 높은 것과 비교하면서 ‘이유있는’ 칭찬을 합니다. 만약 캠리, 어코드와 비교하면서 더 싸다! 이랬다면 그냥 현대는 도요타, 혼다보다 싸구려차다 란 인식이 박히고 말지만, BMW보다 싸다! 이러면 당연한걸로 압니다. 당연히 싸죠. ^^ BMW는 프리미엄 브랜드니까요. 어코드, 캠리도 BMW 5 보다 쌉니다. 이렇게 광고한다고해서, BMW살사람이 쏘나타를 산다거나 LS를 살려던 사람이 아제라를 사진 않습니다. 그런 트랜드새터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현대차를 살만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게 일이겠지요.

      현대 광고가 노리는 점이 이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

    • R 75.***.8.64

      뉘르부르크링에서 CTS-V나 ZR1 성적은 알고있었지만, 코발트SS가 M3보다 빨랐다는건 처음알았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아더시 141.***.153.99

      현대의 국내 가격 문제, 옵션 신공, 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은 욕 먹어야 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싸워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기술적 성취에 대해 무조건 평가절하하는 분들은 그렇게 말해야 차에 대해 좀 안다고 보인다고 생각해서 그러시는 건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앞서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치화해서 평가가능한 품질에서 우선 잘 알려진 명차들을 따라잡고, 수치화할 수 없는 부분(감성적인 면)에서의 격차를 좁혀나가야겠죠. 따라서 저런 수치화된 비교는 분명히 중요합니다. 저게 의미 없다고 말한다면 현대는 앞으로 더 좋은 차를 만들려고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 밖에 안됩니다.

    • Tyler 67.***.117.6

      코발트 하니 생각하는게 있군요. 코발트에 들어가는 엔진은 독일 opel의 ecotech engine 이죠 아마? 그 유명한 엔진이 들어가는 한국의 대우차는 한국에서 현대차 오너들에게 상당한 무시를 당해왔었읍니다. 마치 미국땅에 살면서 현대차가 좋네..아직 멀었네… 하는 논쟁과 마찬가지로…

      전 개인적으로 어떤 특정차를 근거도 없이(근거래봐야 어디서 누가 카더라 내지는 며칠 몰아봤더니 안좋더라 등등) 헐뜻고 무시하는 분들 보면 참… 그러고 싶을까요? 그냥 그대로를 존중해주면 나쁠것 없을것 같은데…

    • 아시에 76.***.121.73

      갑자기 혹시?해서 다시 찾아보니 정확하게 앞선건은 아니고 둘다 8분 22초로 같습니다. 참, 제가 언급한 M3는 E46입니다. 신형E92는 8분 5초. ^^
      http://www.youtube.com/watch?v=urwJVnWHjiI

      구형 쏘나타의 시리우스 엔진도 4G63으로 랜서 에볼루션에 들어가지요 ^^ 현지 지형과 취향을 고려한 세팅과 마케팅이 어떻게 되냐가 문제지 않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