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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02:55:46 #9017Brian 아빠 96.***.22.47 7329
몇일전 현대 제네시스를 Lease 했습니다. 2999 다운페이하고 월 400불입니다.
미국과 한국에서의 가격차 때문에 현대가 한국의 소비자들로 부터 많은 비난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차를 탈 수 있게되어 너무도 마음에 듭니다. 아내 아이들 등 가족들 엄청좋아하구요.
무엇보다 기쁜 것은 그렇게도 독도및 우리영토에 대한 일본의 침략근성을 싫어하고 우리나라 무역적자의 대부분이 대일 무역적자임을 알면서고 또한 역사적으로 그 엄청나게 축적되는 돈으로 언젠가는 우리 후손들이 이끌고 보듬어갈 대한민국에 전쟁의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다분한 민족이 일본이라는 것을 평소 너무나도 잘 알고있고 아이들과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서도 잠시나마 몇몇 일제차의 구입을 생각했던 저에게 저의 10학년된 아들이 이번에 발생한 일본의 독도분쟁화에 대한 기사를 접하면서 그 같고 싶었던 일제 게임기를 생각끝에 사지 않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이왕이면 한국차를 사자는 의견을 들었을때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름니다.
물론 그동안 기술적인면에서 한국차가 일제차보다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었고 한번 애국심으로 한국차를 사서 실망한 많은 교민들이 다시 일제차를 선호하게되어 재미동포의 50-60%가 일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통계를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중고 일제차를 타고 다녔으니까요.그러나 몇일전 구매한 제네시스는 한국에 있는 소비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과연 이 가격에 이 같은 성능의 차를 탈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마음에 들더군요.
아내,아이들 모두 만족, 곁눈질로 흘끗 흘끗 내 차를 쳐다보는 미국인들의 시선들이 모두 즐겁습니다.어쨋든 한국차를 타고있는 현재의 내가 자부심을 느끼며 여러분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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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71.***.202.49 2008-08-0803:28:48
제대로 된 차임에도 불구하고 저가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현실이 현대로선 안타깝겠읍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자동차라는게 좀 기호식품과 비슷해서 한번 안좋은 기억이 있는 브랜드에는 다시는 발길을 끊어버리는게 현실이다 보니 아무리 좋은 차를 내놓더라도 당장에 승부를 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살고 계신 해외 동포분들이 애국심 하나로 차를 선택하는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못된것이라고 볼수도 없겠죠.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진정 차를 만들어내는데 노력과 투자가 더 많이 있다면 좋겠읍니다. 바로 이것만이 미래에 현대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아닐까요? 그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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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겨우 128.***.28.1 2008-08-0810:03:38
작년 이맘때, 비스한 이유로 일본차를 제외한 국산 혹은 미국차 중에서 생각하고 있던 차종에 대한 의견을 여쭙는 글을 본 게시판에 올려본 결과
먼저 나온 반응이 대뜸 그렇더군요.
1. 국산차를 산다고 애국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2. 이런 글을 보고 있을 다른 교포들 생각은 안 해 봤냐…더 이상 싫은 소리 나오는 것을 원치 않아서 몇 마디 대꾸 하다 그냥 글을 지웠습니다.
일제차 구입하신 다른 분들에게 뭐라 하는 이야기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내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반일 표현 방법이었고, 그렇다고 제가 국산 타서 애국하겠다고 한 것도 아닌데 왜 그리도 반응이 싸했는지…
아무튼, 저는 지금 중고지만 포드를 타고 다닙니다. Fix Or Repair Daily 라는 오명 때문에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달러가 한국으로 더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에는 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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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아님 128.***.91.200 2008-08-0811:08:21
근데 내구성은 좀 지켜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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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차차 216.***.71.163 2008-08-0812:04:17
Suspension기술이 좀더 향상되면 더욱더 경쟁력을 갗출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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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64.***.211.64 2008-08-0812:12:48
Bought a 2006 Sonata LX brand new and it has been running solid so far. It was cheaper than competitors, but I haven’t felt that the quality is compromised.
Will definitely buy another Hyundai. I don’t give a penny to the patriotic chant. Even if Hyundai was a Japanese company, I would have bought Sonata. Although the local Hyundai dealership was okay, I have heard a lot of negative comments about dealerships else w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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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198.***.210.230 2008-08-0812:15:24
저는 솔직히 애국심으로 차를 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와서 거의 10년을 한국차만 타왔습니다. 저에게 이유는 딱 한가지,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는 이유였습니다. 물론 저도 알지요, 윗분들이 말씀하시는 내구성? 서스펜션? 중고값? 저에게는 모두 사치입니다. 저는 싸게사서 워런티좋은걸로 오래타는게 좋다는 견해입니다. 그게 돈아끼는거니까요. 그래서 한국차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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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상조 76.***.11.240 2008-08-0814:05:13
이런글은 리스가 끝난 다음에 평을 해야 더 어필이 될거 같군요.
여기 글들을 보면 애국심이든 그것이 아니든 간에 구입후에 현저히 떨어지는 내구성보다는 프로페셔날 하지 않은 서비스마인드 때문에 절래절래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거든요. 그것이 딜러의 문제라고 치부하면 누워서 뭐뱃는 것이고요.
다른것을 다 떠나서 반드시 제네시스를 사고 싶다고 가정하면 가장 싸게 사는 방법은 1년정도 지난 중고차나 리스되었다가 평가절하되어 나오는 차를 사는게 가장 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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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아파 138.***.91.217 2008-08-0814:17:00
글쎄요 교민들의 일제 선호는 조금 지나친 점이 있다고 봅니다. 합리적 근거에 의해서 사는게 아니고 막연한 편견도 많이 작용합니다.국산차가 고장 나면 국산이라
그렇다고 하고 일제가 고장 나면 운이 나빴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지요.
지금의 국산차는 과거와는 많이 다릅니다. 품질에 대한 평가는 이미 JD POWER 같은
권위 있는 기관에 의해 입증된 것입니다. 부족한 점이 없지는 않지만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 또는 성능 대비 가격으로 보면 구매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일제차와 국산차를 모두 타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
Brain 아빠 71.***.249.98 2008-08-0814:42:56
많은 관심과 답글에 감사드리며 딴지아님님 말씀처럼 차후에 혹시라도 품질에 대한 문제등이 발생되면, 또한 리스기간이 끝나는 2년후에 맞추어 탑승후기를 올리겠습니다.
그전이라도 재미교포님들뿐만이 아니라 미국소비자들에게 제네시스가 한국차의 평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수 있기를 바라구요. -
아시에 76.***.210.167 2008-08-0815:14:28
지난번 초기품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더니 이번엔 내구품질(3년)에서도 대중차 브랜드 중 6위를 기록했더군요(종합 13위인데, 렉서스-도요타나 어큐라-혼다 이런식으로 묶으면 6위). 90년도 초반에 그 시절 현대와 비교해보면 괄목할만한 성과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최근 제 차 문제로 이런저런 인디 정비소를 다닙니다. 제 차가 사브라서 고칠 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왠만한 정비소는 제가 더 나을 정도..;;; 물론 전반적 경험과 손재주는 떨어지지만요. 암튼 주로 코쟁이 정비소입니다. 가는 정비소마다 도요타를 제일로 꼽고 그 다음 혼다-현대를 꼽더군요. 이 이유인즉슨 품질도 좋아졌지만 정비도 상당히 편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부품가격이야 어차피 수입차는 비슷하니 둘째로 치고, 어디에 뭐가 있고 어떻게 정비를 하면 되는지 눈에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반면 유럽차는 아주 멋지긴 하지만 정비 할 때 마다 특수공구를 써야만 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도 들었구요. 타이밍 벨트에서 타이밍 체인으로 빨리 넘어갔다는 것도 칭찬을 한 몫하더군요.(원래는 체인-벨트-체인 이렇게 유행이 넘어왔습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저소음 체인 덕택이죠.) 한인 정비소는 아무래도 오랜기간 깔린 불신 때문인지 그리 좋은 평은 받진 못 하지만… ‘어차피 이번에도 일본차 들여온거 아냐?’라는 평도 하더군요.
암튼 이런걸 접할 때 마다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한텐 애증이교차하는 현대란 메이커가 아니겠습니까? -
쩝 70.***.44.79 2008-08-0816:00:08
저도 지금은 돈때문에..미국중고차를 타지만..다음엔 반드시..한국차로 가려고 합니다..최근 나오는 한국차들은..예전 한국차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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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qewq 24.***.40.106 2008-08-0817:51:07
most overrated car : Honda/Toyota
most underrated car : Hyundai -
oklalee 138.***.32.166 2008-08-0818:36:50
진정한 애국이 뭔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진 돈도 한국돈인데(미국에서 벌었지만) 제 돈을 희생해서 (고장나면 시간까지 희생) 현대차 (혹은 정씨일가) 잘되게 하는게 애국인지… 아님 리세일밸류가 높고 신뢰성 좋은 차를 사서 내 돈 절약하는게 애국인지… 한국이라는 경계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좋은 차 사셔서 행복하시다니 축하드리고, 나중에 차살때 님의 글 고려해보겠습니다. -
123 132.***.147.33 2008-08-0819:48:59
한가지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 차가 실제로 만들어 지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혼다 토요다는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미제차입니다. 반면 어떤 포드는 멕시코에서 만들어지는 외제차라는 것이지요.
회사의 소유관계, 실제 operation 등 딱 잘라 말하기 아주 힘들어 졌습니다. -
에고.. 70.***.37.44 2008-08-0819:52:21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의 아들이 최근 현대 엘란트라를 구입했다고 국내 언론에서 야단입니다.. 진정한 애국심때문에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기 우해 또는 정씨일가 잘되게 하기 위해 현대차를 샀다면 몰락해가는 미 자동차 3사 및 미국민들에게 맞아 죽어야 할 일이고.. 리세일 밸류가 낮고 신뢰성이 낮은 현대차를 자신의 아들이 구입하게 하였으니 매몰찬 부모가 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크리스토퍼 힐은 4가지없이 한국이 지네땅이다라고 생각해서 현대차를 구입한건가요?
순전히 차 구입은 취향 또는 경제적 상황등 순전히 개인적인 겁니다.. Utility maximizing activity라는 거죠.. 근데.. 어라.. 국산차가 외국차들보다 나쁘지 않다면 거기다가 가격까지 착하다면 살 수도 있고.. 사실 사고 보니 이렇더라도 말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국내서 그리고 이땅에서 제네시스 타보고 왔습니다.. 국산차 사는데 애국심이라구요? 제네시스 안타봤죠? 안타봤음 말을 하지 말아요.. -
한국차 69.***.54.54 2008-08-0820:00:15
많은 분들이 애국심으로 한국차를 구입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금전적 문제도 많았겠지만요…
모든(?) 제가 알고 제가 옆에서 지켜본 모든 분들~~ 대략 열분정도…
이 모든분들이 이런 내가 생각을 잘못했구나!!!
역시 한국차는 안돼~~! 다시는 네버 한국차 안산다…그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서비스(딜러)는 한국말로 전화통화 할수 있다는 장점빼고는 아무것도 없고요
딴지는 아니고요…제발 제네시스는 아니기를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
현대 71.***.69.132 2008-08-0820:59:05
현대차가 대표적이 매국노 기업이라는 것은 한국에 계신 개념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는 사실인데, 현대차를 샀다고 애국했다고 느끼는 사람이 여기 있군요.
현대는 정부관료에게 뇌물을 먹여서 각종 자동차 법규가 일개 기업이게 유리하고 전국민에게 해가 가도록 해왔던 기업이고, 기아를 인수한후 독과점을 이용하여 차가격을 엄청올려, 선택을 폭이 없는 국민들의 피를 빨아먹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에서는 폭리를 취하고 외국에서는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있는 나라에서는 정상적인 가격으로 팔수 밖에 없지요. 그렇게 폭리취한 돈을 또 사장이라는 개인이 훔쳐서 구속인 된 기업이 현대입니다. -
.. 66.***.102.10 2008-08-0821:18:17
이런 게시물 올라오면 항상 느끼는거지만요. 무슨 한국 사람들만 유난히 일본차 좋아하는 것 처럼 몰아가는데요. 다른 미국애들도 다 일본차 좋아합니다. 미국 자동차 3사가 다 부도 직전이라도. 미국애들 일본차 삽니다. 일본차 좀 비싸긴 해도 중고가 훨씬 저 잘받기 때문에. 실지 총 소유 비용은 더 낮아요.
그리고 저 위에 동아시아 차관보 관련 스토리는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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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kin fli 76.***.70.3 2008-08-0822:28:33
나는 진정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현대차를 사랑하는 사람과 구분해 주세요.)으로서 눈물을 머금고 아큐라를 삿습니다. 한국이 어서 렉서스/아큐라를 따라잡아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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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에 76.***.210.167 2008-08-0822:57:26
각 나라는 자국의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장벽을 만듭니다. 미국도 자국의 산업 보호를 위해 각종 무역장벽을 세워두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껍니다. 슈퍼301조니 이런 것들 말이지요. 차량을 예로 들면, 미국내에서 팔리고 있는 픽업트럭. 이녀석의 관세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무려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요타, 혼다, 닛산, 기아가 기를 쓰고 미국내 현지 공장을 지은 것입니다. 부동의 1위를 달렸던 포드의 F시리즈 트럭의 판매량이 미국내 픽업 수요를 대변해 주니까요.(하긴 시골에 가보면 트럭을 타야겠구나~ 싶긴 했습니다 그 외에도 2.5%의 관세를 차마다 매깁니다. 물론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아무래도 자국민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낮을 수 있습니다. 유럽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10%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구요(총 수입까지는 수입가의 103%정도 내야합니다 -_-;;. 유일하게 무관세인 곳이 일본입니다. 미국의 압력으로 무관세화 되었죠. 한국은 8%의 관세를 냅니다. 자동차 수입법도 바뀌어서 90년대쯤 부터 누구나 어떤 차든지 수입해올 수 있게 되어 사실상 시장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어떤 자동차 법규가 수입차를 규제 해왔는지 궁금하네요.
최근 몇가지 신기술이 제네시스에 장착되면서(회전에 따라 전조등이 돌아가고, 일정거리 유지를 하는 진보된 크루즈 컨트롤) 그런 비난이 잇달았습니다. 이미 BMW와 벤츠에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차가 있었지만 국내에 해당 기술을 정식 런칭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과연 현대가 그 인증과정을 로비를 통해서 막았을까요??? 법의 개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지많은 않습니다. 특히 앞서말씀드린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는 전파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은 북한과의 문제 때문에(현대 군 장비는 전파와 밀접하다는 것을 예비군여러분은 잘 아시리리라 믿습니다) 아주 까다롭습니다. 이건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고 어느 나라든 쉬운 나라가 없습니다. 이처럼 한국에 수입된 BMW 리모콘의 무선 주파수가 맞지 않아서 한동안 애를 먹었던 적이 있지요. 결국 본사차원에서 한국 주파수에 맞는 주파수대로 변경해서 일단락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확실치 않음) 어댑티드 헤드램프는 차량의 안전관련 법과 또 연관이 있습니다. 그런 법 개정이 현대는 되는데 다른 외제차 수입사는 안 되는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그런 과정이 너무 복잡하니까 그런 옵션을 빼서 단가도 낮추고 귀찮은 과정을 생략한 것일까요? 현대에서는 그런 신차 인증 전담으로 하는 관련 부서도 있고 신차 나올 때 마다 그 관련 부처와 인증하느라 머리가 빠진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이번에 새로 나오는 국산 수제 스포츠카의 인증이 유럽이 더 빠르겠습니까. 지금껏 인증을 받지 못 해서 출시하지도 못했거든요. 해외 투자자들이 무엇이 투자를 막느냐고 설문을 해보니 대한민국의 공무원 때문이다~ 라는 것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까다롭습니다. 한국에서 정부 상대로 일을 해보시면 얼마나 머리 터지는 일들이 많은지 참으로 답답하지요. (매년 방송에서도 떠드는 문제이기도합니다.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하고 실제로 까다로운 만큼 잘 돌아가냐? 그런 것도 아니거든요)이러한 무역장벽이 회사차원에서 힘들다면 국가가 뒤에 있습니다. 좋은 예로 한미 자동차 관련 협상에서 무역불균형을 들어 미국에서 꽤나 기침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정부에선 경찰청에 포드 몬데오를 구입케 합니다. 과연 수입차 회사들이 노력부족일까요 아니면 아예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을까요?
자동차의 가격 결정은… 그옆의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은 대체 뭐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가격 올리고, 현대보다 올려서 현대가 오를 빌미만 안겨주고. 물론 그만큼 경쟁사가 생겨서 더 발전했겠지만 결국 가격만 가격대로 올려버리고 말았지요.
최근 일본에 ‘카로시’에 대한 말이 슬금슬금 나오고 있습니다. 번역하자면 ‘과로사’인데, 캠리 하이브리드 수석 엔지니어의 죽음이 결국 법정공방 끝에 과로사로 인정, 보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최근 일본 자동차 업계에 카로시 바람(?)이 불었습니다. 개중 도요타는 특히 더 말이죠. 직원 사망사건 대부분이 카로시이며 이를 도요타에서 인정하지 않아서 치열한 법정공방 끝에 겨우 인정 받아 보상을 받아 세간에 오르내리기도 했지요. 도요타는 노조가 없습니다. 그걸 본받아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 무노조 원칙을 세웠지요(이것도 참 다른 의미로 대단하더군요. 의문사까지 있으니). 무노조 혹은 어용노조를 세워 무력화 시키고 노동자들은 혹사시키는 회사, 엄청난 홍보와 압박으로 어두운 점은 언론에서 철저히 배제하고 무마시키는 회사가 도요타입니다. 현대가 산하 부품회사들을 원가절감으로 쥐어짠다고 하지만 그 역시 도요타에서 배워온 것입니다. JIT 시스템의 혁신이라고 외치지만 그 때문에 하청업체는 시간 맞춰 공장에 납품해야 해서 공장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일찍이라도 도착할라치면 아예 출입을 거부당한다고 하죠. 저도 경영, 산업공학도로서 그런 경영혁신 시스템을 배우면서 항상 아! 아! 했었지 다른 그늘은 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과연 도요타의 품질이 무엇을 기반으로 해서 나온 것이었을까요. 물론 다른 기업에서도 과로사로 매년 죽어 나간다는 말도 있지요, 현대도 물론. 지금 도요타는 세계 제 1의 자동차 제작사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리더란 말이죠. 하지만 그것이 무엇을 바탕으로 이뤄졌는지…
이렇듯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에게 윤리를 말하긴 힘듭니다. 그 튼튼해 보이다가 순식간에 공중분해 된 미국의 모 회사나, 정부조직과 짜고 결함을 숨기고 은폐해오다가 결국 발각나 끝없이 추락한 일본의 모 회사나 독일의 모, 모회사는 나찌와는 땔수 없는 관계고… 세상 여느 회사가 청렴하고 결백하며 깨끗할까요. 물론 다 더러우니까 그냥 더럽게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더럽다면 최소한 깨끗하게 하라는 말을 할 수 있어야겠지요. 그렇게 힘있게 말하는 소비자가 바로 선다면, 아주 깨끗한 백옥과 같이 될 수는 없어도 진창에 뒹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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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70.***.37.44 2008-08-0823:26:42
미국사람들이 일본차 좋아한다고 한국사람들이 일본차 좋아해도 된다.. 뭐 이런 논리? 누가 일본차 좋아하지 말랬나요?
그럼.. 미국사람들이 한국차 좋아하면 한국 사람들도 한국차 좋아하는 뭐 그런건가요?
해몽을 하기 전에.. 꿈부터 깨세요.. -
에고.. 70.***.37.44 2008-08-0823:34:20
세금때문에 한국내에선 여기서보다 훨씬 많은 돈을 주고 수입차를 사야 됩니다.. 세금문제가 걷혀야 현대나 기아차가 제대로 깨집니다.. 그리고.. 차에다 돈 쓰시는 분들.. 그분들이 좀 덜써야 되구요.. 그래야 가격적으로도 현대 기아차 제대로 깰수가 있고 그래야 그들도 정신차려 가격 내리고 하겠죠..
근데 여기 돌아가는 분위기는.. 현대 기아차는 정말 사면 안되는 찬데 그 잘난 애국심때문에 속아서 산다.. 그러니 사지 마라..
제발 부탁인데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좀 더 큰 목소리를 내주세요.. 옆에 사는 미국사람들 한국차 사면 얼마나 걱정되시겠어요.. 미리 미리 사지 말라고 말씀도 좀 하시고.. 인터넷에 삽질도 좀 하시고..
한국차 사서 고생하는 거 열번도 더 봤다는 분은.. 더 노력해주시구요..
근데.. 왠지 외국기업들은 정말 깨끗이 돈 번다고 생각하시는 건 정말 아니길 바랍니다.. -
에고.. 70.***.37.44 2008-08-0823:40:40
그리고.. 위에 금호 타이어랑 미쉐린 타이어 양자택일 관련하여 글 올리신 분 있습니다..
가서 말씀 더 해주세요..
혹시 미국사람들이 미쉐린 좋아하고 사니까 한국사람인 당신도 미쉐린 사라고..
그리고.. 한국차때문에 고생하신거 보신분.. 혹시 타이어도 한국타이어때문에 고생하신거 보셨음 주변사람들한테 절대 사지 말라고 하시구요..
근데 어쩌죠.. 현대차에 예전엔 미쉐린 달고 나오더만 한국타이어 달고 나오던데..
가만 계시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
. 71.***.85.94 2008-08-0823:56:46
위에 에고..님 위에서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한국 사람도 그걸 사라고 했나요? 단지 미국 사람들도 좋아하는데, 마치 한국 사람들만 이상하게 좋아하는 것처럼 몰지 말라고 한 것이지. 이건 굉장히 다른 말입니다. 이상한 논리로 위에 글을 3개나 적으셨는데요, 글을 잘 읽고 얘기하시던가, 그럴 능력이 않되시면 이상한 글 좀 쓰지 마십시요. 괜히, 주제만 이상한데로 흘러가게 합니다.
이런 분들 종종 보는데, 어린 애들 떼 쓰는 것도 아니고.. 보다 답답해서 한마디 합니다. -
머리아파 138.***.148.129 2008-08-0900:00:31
위에 한국차 라는 분은 미국에 얼마나 사셨는지 모르지만 열사람이 모두 후회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아마 이상한 사람들만 어울리시는 모양입니다,
직접 타보고 평가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고정관념의 노예가 되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더군요.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거지요. 딱한 노릇입니다 -
에고.. 70.***.37.44 2008-08-0900:12:50
이해가 안되네요.. 누가 외국차 좋아하지 말랬나요?
좋음 타세요.. 누가 뭘 몰아요? 타시라니까 좋은 차를..
그리고.. 외국차 좋아하고.. 또는 직접 몰고 있다고 이상하게 몬 적 없거든요..
좋은 타세요.. 누가 뭐라고 하는데요..
찬찬히 잘 읽어보고 다시 댓글을 달든지 하세요..
애들 떼쓴다구요? 받아줄 능력안되시면 그냥 주무세요.. -
e 75.***.80.238 2008-08-0900:15:36
한국은 언제쯤 일본으로부터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요?
현대에서 좋은 차를 개발하고 시판했으면 그 차량에 대한 성능분석이나 만족도로 설명되어지면 족하지 않을까요? 왜 항상 “일본”, “독도”, “애국심” 이런 단어들과 함께 글이 올려질까요?혹시나 한국민들은 일본에 대하여 그 머 어떤 일종의 지독한 “열등감” 혹은 “자격지심” 같은 것들에 사로잡혀 있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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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70.***.37.44 2008-08-0900:15:57
그리고 3개가 아니고 4개여요.. 위에 하나 더 있어요..
차사는 건 순전히 개인 취향이고.. 근데.. 원글님께서 리스하신 제네시스 두어달 타봤는데 가격대비 정말 괜찮더라고 쓴거 말곤 없으니까요..
근데 왜 딴소리죠? -
머리아파 138.***.148.129 2008-08-0900:30:45
위에 현대 라는 분은 현대차가 매국노 기업이라는 해괴한 논리는 어디서 가져오셨는지 모르겠군요.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입니다. 같은 논리라면 도요다는 일본의 매국노 기업일지도 모릅니다. 시장의 규칙을 정하고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건 정부의 할일이겠지요.현대차 안타는 거야 자유지만 안타는 이유가 너무 해괴하군요.
매국노 현대차가 싫어서 일제차를 타는 애국자의 모습은 생각만해도 기가 찹니다. -
어이고 75.***.43.24 2008-08-0902:12:38
에고님은 논지파악 안되시면 이쯤에서라도 그만두시죠. 쪽팔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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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75.***.23.46 2008-08-0903:08:12
에고/
고마하소.. 님이 틀렸소. -
타이어 75.***.80.29 2008-08-0903:20:13
에고님,저도 한마디…. 전 위에 타이어선택(금호or미쉐린)을 부탁했던 사람인데,
님은 혼자 정말 많은 오해를 하시는것 같습니다.
전 그냥 두 물건중에 좀더 더 낳은것을 부탁드린것입니다.
참고로 지금 제차는 한국 타이어구요^^
님, 걍 많은 생각하지마시고 이번
중국올림픽 보시면서 좀 쉬세요.. -
흰 돌 75.***.60.184 2008-08-0903:21:15
자동차는 그렇다치고…
티비는, 컴터는 , 카메라는…..
자부심은 개뿔,그딴대서 느끼는거이 아니라오.
애국애족은 그딴식으로 하는거이 아니라오. -
머리아파 141.***.177.210 2008-08-0908:22:11
흰돌님은 머리가 속까지 썩었군요. 티비는 삼성이 최고입니다. 적어도 일제에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컴터야말로 일본이 내세울게 없습니다. 소니와 도시바의 노트북 정도지요. 카메라는 일제가 전통적으로 우수합니다만 대중용 디카라면 그게 그겁니다. 삼성제품도 우수합니다. 핸드폰 냉장고 세탁기 모두 국산이 최고입니다.
님은 자부심을 그딴데서 안 느끼면 어디서 느낍니까?
나는 현대차와 삼성 LG 제품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같은 가격이면 악착같이 국산을 삽니다. 내 뿌리를 부정하면 나는 미국에서 설 곳이 없습니다. -
푸.. 75.***.23.46 2008-08-1004:18:05
흰 돌/
애국애족 그딴식으로 하는 게 아니면 어떻게 하는 거요? 작은 것을 무시하지 마시오. 그런게 쌓여서 큰 일도 되는 거라오. 나도 그런 물건 만드는 엔지니어였고 한국에 있는 내 동료들이 좋은 물건 만들어 내놓으면 기분이 좋고 자랑스럽소. 그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서 내는 좋은 결과들이 모여서 경쟁력도 되고 발전도 하게 되는 거 아니겠소.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박수를 쳐주는 여유를 가집시다. 발목잡고 흠집만 내려고 하지말고. -
e 75.***.89.229 2008-08-1100:10:48
요즘 한국(남한) 인구가 약 5천만 되나요?
자국민은 자국산을 구입하는 것이 애국이라면, 한국산 제품은 어떤 제품이든지 맥시멈 5천만대 판매가 끝일것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갓태어난 아기 그리고 곧 천국가실지도 모르는 노인분들까지도 포함해서 말이죠. 미국민은 미국산 제품만을, 일본인은 일본차 제품만을 구입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심이라고 각국의 국민들이 전부 그렇게 믿는다면, 수출을 해야 먹고사는 한국은 정말 큰일 아닐까요?
소비자는 같은 조건이라면 좀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입하려 합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구매패턴은 당연히 생산자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게 되겠죠. 현대도 더이상 국내시장에서의 안정된 판매실적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철저한 무한 경쟁에 놓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국 품질향상으로 그리고 판매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국산품이 소비자의 냉철한 선택속에서 끊임없이 연구, 개발, 발전해서 모두가 만족하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한다면 어설픈 애국심을 들먹이지 않아도 자연히 세계일류브랜드로 발돋음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머 다 좋습니다. 각자 나름의 애국하는 길이 있겠죠. 한국산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고, 냉철한 선택을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국산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그것이 애국이라고 믿는 사람은 또 그렇게 하면 되는 것 이겠죠.
서로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자기 돈으로 자기가 사용할 제품 구입하는 것인데 한국 사람이 한국산 차량을 구입하는 것, 그리고 한국사람이 좀 더 자신의 취향과 계산에 맞는 타국산 제품의 차량을 구입하는 것이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네요. -
허참 63.***.124.213 2008-08-1117:03:24
한국사람이 한국차 사준다는데 왜 그게 “어설픈” 애국심이 되는 건지.. 중립적인 척 서로를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만 결국 품질이 떨어지는 한국차를 사는 것은 소비자로서 바보짓이라고 말하고 있네. 그게 한국차 품질 향상을 돕는 거라는 자기합리화까지.. 참으로 너무나도 똑똑한 코스모폴리탄이셔.. 왜 한대 사주면서 그래 다음에는 더 잘 만들어봐라 이렇게는 못하시는지.. 사기 싫으면 그냥 안사면 되지 보태주는 것도 없으면서 생색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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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72.***.109.36 2008-08-1117:45:39
미국에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으신분들은 상당히 국내적인 시각으로 현대,삼성등 대기업을 비난합니다. 근데 외국땅에 10여년 이상 살은 사람이라면, 그게 현대던 삼성이던 상관 안하고 단지 한국산이라는 그 하나에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10여년전 한국산제품이 어떻게 취급당했는지 아신다면 지금의 한국산 제품의 위상은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고도남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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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75.***.89.229 2008-08-1122:43:36
역시 말꼬리잡기를 하시려는 분이 계시네요.
소비자의 선택기준에 맞추기위해 생산자는 무한 품질향상에 매진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이를 그저 단순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반론도 없이 그저 “변명”이라는 말로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고 비아냥거리는 행위는 옳지않습니다.
그리고.
20여년전에 중고 포니를 시작으로 콩코드, 엘란트라, 소나타 등을 거쳐 XG까지 국산차를 구입해보았습니다. 연습용으로 구입했던 포니이외에는 모두 신차구입이었고, 그중 소나타와 XG는 10여년 넘는 미국생활 기간중에 구입했던 차량입니다. 허참님께서는 무조건적인 자국산 구입을 옹호하지 않는다해서 저같은 사람은 무조건 외제차량만 구입할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자 이제 보태주는게 있었으니 생색 좀 내도 되나요? ^^
제가 국산차량을 구입했던 주된 요인은 가격과 가격대비 품질이었습니다. 생산지가 한국이었는지의 여부는 고려사항이었을지는 몰라도 전제조건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같은 기간에 일본차도 독일차도 구입을 했었죠. 전 제가 국산차를 구입했다고 해서 제가 애국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또 제가 일본차 혹은 독일차를 구입했다고 해서 매국했다고 생각지도 않구요. 전 그냥 그때그때 저의 구매기준과 필요성 그리고 선호도에 따라 선택을 했을 뿐이었죠. 또 한국차, 일본차를 구입한 제 주위사람들을 같은 이유로 비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위의 제글이 다소 편향적이었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산차를 구입하는 것은 애국, 일제차를 구입하는 것은 마치 매국인 것처럼 치부해버리는 일부 의견들에 대응하여, 그와는 다른 시각도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다보니 몇몇 표현이 거슬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무조건적인 국산차구입을 애국이라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만족하시는 것까지는 좋습니다만, 자신과 다르다해서 마치 매국노인것처럼 호통치고 비아냥거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차가 세계무대에서 호평받는다하여 그것을 질시할 한국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런 한국산차를 만들기 위하여 각 개인이 다양한 견해를 표출할수있음을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
푸.. 75.***.23.46 2008-08-1201:18:48
그런데 윗 글도 그렇지만 보통 문제가 되는 것은 “국산차를 구입하는 것은 애국, 일제차를 구입하는 것은 마치 매국인 것처럼 치부해버리는 일부 의견”이 아니고 국산차를 구입하면서 애국심을 느끼는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글들이 아닌가요? “무조건적인 국산차구입을 애국이라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만족하시는” 분들은 요즘 별로 본 적이 없거든요. e님도 다소 편향적이었다고 인정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도 뉘앙스가 좀 그렇네요. 제 생각에는 무한 경쟁 등의 경제논리와 애국/애족 등의 감성을 놓고 따지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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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 76.***.215.108 2008-08-1203:45:40
갑자기 미국친구들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hyundai, toyota…. same shit”…
미국애들은 가볍고 조용한 차, 아주 약하고 힘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크고 소리좀 나주고…기름좀 흘려주지만 힘 좋은넘…이걸 차라고 보는..
그냥…주제완 상관없지만 미국인과 사고방식의 차이가 좀 있다는걸 얘기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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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211.***.60.34 2008-08-1221:33:41
애국의 의미를 모르는 분들이 꽤 계시네요 여긴.물건 팔아주고 독도에 펄펄 끓어주면 애국인가요? 믿어주고 속아주고 정많은 한국 사람이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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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75.***.89.229 2008-08-1222:29:22
푸님/
“푸님 말대로 국산차를 구입하면서 애국심을 느끼는 사람을 바보취급”하거나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외국차를 타면 매국노로 취급”받거나 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주관과 견해에 따라 입장을 달리할 뿐이지, 어느 한쪽이 더 일반적인 문제다라고 단정지을수 없지 않을까요?“무조건적인 국산차 구입을 애국이라고 생각하시고 스스로 만족하시는”분들은 요즘 별로 본적이 없다고 하셨네요. 저희가 댓글을 나누고 있는 글타래의 제목이 “현대 제네시스와 자부심”이군요. 저처럼 애국심, 자부심과 상관없이 국산차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또 원글님처럼 국산차를 구입하면서 애국심과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오. 국산차 구입하면서 애국심을 가질수도 있죠. 절대로 바보스럽다고 놀림받거나 비난받을 일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국산차를 구입하면서 애국심을 느끼는 사람을 별로 본적이 없다”는 말로 현상자체를 부인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사과와 오렌지 예는 비교자체로는 적절하신 설명인데 제 댓글과는 맞지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과와 오렌지가 존재하며 이 둘을 그대로 인정하자는 것이죠. -
푸.. 75.***.23.46 2008-08-1303:12:15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조건적인” 이 단어였는데요. 사실 이렇게 따옴표를 쳤으면 더 나았을 거 같군요. 요즘 세상에 “무조건” 국산차라서 산다는 사람은 별로 본 적이 없다는 뜻이었죠. 만일 “국산차 구입을 애국이라고 생각하시고 만족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다면 제 글이 많이 달라졌겠지요. 빠진 단어 둘이 주는 의미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님의 이전 댓글에서도 “어설픈” 애국심이라고 하신데 대해 반론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아무 생각없이 그냥 쓴 단어들은 아닌 거 같고요.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애국심같은 감정도 가격 또는 성능, 기타 다른 이유들과 함께 구매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각 이유들의 비중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저는 차량구매자의 의사결정 기준은 일반적으로 사과 아니면 오렌지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사이 어디 쯤이고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말이라는 것이 단어 선택에 따라서 미묘한 차이를 갖게 되지요. 짧은 댓글이지만 새삼 글쓰는 것의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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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아빠 96.***.22.47 2008-08-1304:28:36
이렇게 Hot Discussion이 될 줄 생각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고 진지한 댓글들을 올려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차를 Lease한 후 아직까지는 아빠로서 내린 결정들 중 최고 중의 하나였다고 아내와 아이들로부터 만족해하는 소리를 거의 매일 듣습니다.
UCLA CAMP 같다 막 돌아온 큰아들 역시나 너무 너무 좋아하구요. 리스가 끝나는 시간까지도 이 만족이 지속됐음 좋겠습니다.
또한 어떤차를 선택하던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 모두가 이곳 먼 미국땅에서 서로서로 힘주고 도와주며 함께 살아가야 할 영원한 형제자매요 한분한분 언제나 나라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애국자임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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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75.***.89.229 2008-08-1307:45:51
푸님/
그렇군요. 몇몇단어들에 의해 글의 본의가 가려지는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의도적으로 선택한 단어도 있고 비의도적으로 선택한 단어도 있습니다만, 글의 본의미를 전달하기에는 크게 무리가 없겠다라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
좋은 지적 주신것 감사드리고, 저역시 새삼 글쓰는 것의 어려움을 공감하게 됩니다.Brian 아빠님/
좋은 차 구입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사용후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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