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미니밴 새거를 사고 되팔고 간다고 했을때, 권해주신 세 종류 중 제가 가장 덜 손해볼 수 있는 차종이 있을까요? 비슷비슷할까요?

아무래도 세도나가 시에나나 오디세이보다는 resale value가 떨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차 자체는 별반 차이없어 보이던데..
사실은 저도 지금 캠리타는데 미니밴으로 바꾸려고 지인들의 위의 3종류를
두루두루 타봤는데, 세도나 아주 훌륭합니다..
마는.. 저는 세도나나 시에나로 갈겁니다.. 이유는 말씀드렸듯이 중고차 시세가 더 좋다라는..

내친김에 대략 알아봤어여.. 고맙져?^^
저는 kellysbook.com 하구 autotrader.com 으로 가봤는데여..
중고차인지 새차인지 정확히 기억하기에는 너무 졸려서리..암튼.. 차의 상태나 옵션 모델 등등을 고려해서 대략의 가격대가 이렇게 형성 되나부네여..
오딧세이- $25,000-38,000
세도나 – $21,000- 24,000
시에나 – $23,000-38,000
참고하시구여 그 사이트 가셔서 마구 클릭해보세여.. 좋은 차 구입하시구여..

“그리고 어떤분들이신지 서로 좋은 답변들 많이 달아주시고요. 복받으시겠어요.”
여기 겁나게 좋으신분들 겁나게 많으십니다.
그런분들이 복 많이 받으셔야하는데… 아마 많이받고 계실겁니다.^^

대박님 정말 고맙습니다. @@ 근데 세도나가 resale value가 떨어지는데 왜 굳이 세도나를 사시는거죠? 폐차까지 타실 생각이신가요?저는 1-2년 타다가 resale 할거니 오딧세이나 시에나가 나은건가요?
그리고 제네시스 사는 거 별로 훌륭한 선택이 아닌가보죠? 답변이 없으셔서^^저는 제네시스 타다가 한국으로 가지고들어올건데. 비슷한 가격의 외제차도 훌륭한게 있겠지만 국내에서 굳이 외제차 끌고다니고 싶지는 않아서요. 한국분들 아젤라 많이들 가지고 오시던데 제네시스에 대한 의견들을 부탁드립니다.

참 resale value가 떨어진다는게 제가 산 가격과 판 가격의 차이가 그만큼 크고 그래서 제가 더 손해가 크다는 이야기 맞는건가요? ㅋㅋ (말귀를 못알아듣겠습니다;

원글님,

제네시스 좋습니다. 일단 미국에서 구입하시고 타다가 가져가셔도 손해는 안 봅니다. 차 값에서 한국보다 미국이 싸구요, 제네시스는 한국에서 만든 차라 다른 외국산에 부과하는 각종세금(특히 관세)이 면제 됩니다. 제네시스와 아제라 외에도 현대 베라크루즈, 기아 모하비(보레고), 오피러스(아만티) 같은 차도 한번 생각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으로 가지고 가신다는 조건이면, 반드시 Made in Korea(VIN 넘버가 K로 시작하는)차를 사셔야 관세를 물지 않습니다. 저는 2010년 초에 귀국예정이라 내년에 이 맘때 쯤 기아모하비, 현대 아제라 혹은 베라크루즈 사서 타다가 한국으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네시스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기서 사서 되파실 생각이라면 한국차 세도나 같은거 1-2년 정도된거 중고차 사셔서 파시면 손해는 별로 안보실듯.. 새차사서 파시는것보다 1-2년된 중고차 사셔서 파시는게 덜 손해봅니다. 한국차는 그정도면 워런티도 살아있어서 미국에 계시는동안 잔고장생기더라도 돈 안들고 딜러에서 알아서 할겁니다. 그리고 한국차 5년 안쪽으로는 생각보다 고장안납니다.

여기는 엘레이고, 오늘자 신문보니까 한 딜러에서 제네시스 광고가 나왔네요. 이것저것 리베이트 다 해서 MSRP 32550불 정도에서 -3000불 해주네요. 광고대로는 after rebate net price가 29000불대 였습니다. 참고하세요.

2년정도 된 중고차를 타겟으로 보시고, 들어가실 때 쯤 제네시스 사서 가시는 것이 Best 일 것 같습니다.
2년된 중고차 사서 1년 6개월 정도 사용해도, resale value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쯤이면 제네시스 어느정도 검증도 됐을 것이고, 가격도 많이 내렸을 것입니다.
저라면 크지않은 SUV 사서 타고다니다, 가격 괜찮을 때 제네시스로 갈아타지 싶네요. 중고차 resale value야 당연히 일제 소형차가 좋겠지만, 아이들도 있으시니, 좀 더 큰차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굳이 미니맨을 원하시면, 오딧시 EX-L 사양 정도되면 괜찮을꺼에요. 가장 많이 사고 파는 그레이드이니까요.

주옥같은 고견들 정말 잘 들었습니다. 꼭 능력있고 친한 친구한테 의견을 듣는 것처럼 든든합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은 일단 중고차2년정도 된 거 타다 되팔고 제네시스로 갈아타기로 정리가 되는군요.근데 미국에서 공인된 사기꾼이라는 자동차딜러들을 네번이나 상대해야 한다는 것이 참 버겁긴하네요. 한국딜러들은 외국딜러한테 사오는거라 차가격이 올라간다고 해서 외국인딜러를 상대해보려고 하는데 밥 많이 먹고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r님이 쓰신 말 중 after rebate net price라는게 딜러가 나름대로 할인한 가격이라는 뜻인가요? rebate는 할인이고 net price는 정가라는 의미라 서로 상충되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어쨋거나 제가 딜러한테 살때 현재 제네시스를 다면 $29000정도면 최상은 아니더라도 좋은 가격으로 산다는 이야기 맞는지요?

미국 있는 기간이 길다면 또 모르겠는데, 1,2년 있을 거라면….

자동차는 많이 사고 팔수록 손해 입니다. 새 차 사서 몰고 나오면서 2000불 정도 떨어집니다. 제일 손해 안 보려면 개인에게서 중고차 사서 개인에게 팔고 가야 하는 건데, 그게 그렇게 원하는대로 딱딱 될 지도 모르는 일이고 신경도 많이 쓰입니다.

저라면 그냥 지금 제네시스 사서 몰고 다니다가 가져가겠습니다.

팔고 사는데 세금만 각각 해서 몇천불 들테고(이런건 차값에도 안 끼니 고스란히 손해) 딜러한테 사서 결국 딜러에게 팔아야 할껍니다. gaia님 말씀처럼 개인한테 딱~ 사고 팔리면 참 좋은데, 원하는 값을 받을려면 길게는 반년도 세워놔야 하더군요. 주변에 그렇게 버티다가 결국 딜러에게 파는 사람도 있구요. 요즘 개스값 때문에 작은 차로 옮겨타는 분위긴데, 실제로 옮겨타는 비용을 계산해보면 최소 몇천불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돈으로 개스 집어넣으면 최소 반년~ 1년은 탈 돈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섣불리 차를 바꾸지 못 하는 것이 있지요.

일제 중고차를 산다고 하더라도 워런티가 없을 경우, 만약에 한번이라도 고장이 난다면 이런저런 비용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유학생이나 각종 게시판만 봐도 고장이 안 나리라 기대하고 샀던 차가 애를 먹이는 경우가 왕왕 있었거든요. 그런점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물론 나중에 제네시스값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요

이사람 저사람 말 다 듣고 이런거 저런거 다 따지면 차 못삽니다. 그냥 제네시스 맘에 들면 사세요. 일단 구입하고 나면 사람들 별로 말 안하고요, 사고 팔고 하는 것도 꽤 귀찮고, 돈 좀 아낄지는 몰라도 인건비 빼면 머 별로… 그리고 정들인 자기 차가 제일 좋은 차에요.

분들의 견해를 종합해 보면 경제적인 합리성을 생각할 땐 일딴 중고타다 귀국 6개월 전 제네시스 사기, 현실적인(시간,스트레스,힘 등등 포함) 합리성은 그냥 제네시스 사는 것으로 정리되는 군요.애 셋 혼자 데리고서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야겠습니다. 개인적인 능력상 경제적인 측면만을 보는 건 너무 험난해 보이네요^^
그런데 새로운 문제거리가 생겼어요.오늘 어떤 분이 제네시스는 미국이 한국보다 너무 싸서 한국가면 as가 안된다는 겁니다.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제네시스 구입에 얼마큼 타격이되는 이야긴지 궁금하네요.

AS됩니다.

다만 한국 가져가시면 수입면장을 직영사업소로 들고 가셔서 이삿짐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as안된다는게 한국에서 부품구입이 어렵다는 말은 아닌 것같고요 무상as를 말하는 건지요. 처음 무상as 기간에 크게 돈들 수리는 잘 안 생기지 않나요? 무슨뜻인지요.사정상 말해준 분한테 자세히물어볼수가 없었네요.

직영사업소가 현대자동차 직영사업소말씀이신가요? 이삿짐등록을 해야하는 이유는요?

어느 보증수리던 간에 전산으로 등록이 되어야 AS신청이 가능하고, 부품 주문이 가능하며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언제 무슨 부품이 AS되었고 그 부품의 추가 as기간이 언제까지다~ 이런 것들도 말이죠.

사실 미국내 현대차는 국내 현대차와 부품이 많이 틀립니다. 이삿짐 차량으로 등록된 경우가 아니면 수출용 부품을 구할 수 없습니다.(명백히 위법이기 때문입니다. 안전기준이 국내 기준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건 한국으로 수출된 독일차나 미국으로 수출됐다가 한국으로 반입한 차량의 부품도 서로 틀리지요.

사실 차라는게 겉으로는 같아 보여도 내부적 부품은 아주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수출하는 지역에 따른 차이지요. 예를 들어, 냉각수를 식히는 라지에터 코어는 5~8개 가 넘기도 합니다. 두께차이 코어냉각 핀 차이, 미션오일쿨러 유무 등등.. 왜냐면 중동 사막 지역에서 달리는 냉각장치와 캐나다 눈길을 헤치며 다니는 차의 냉각장치가 같을 수 없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미국초짜님, 애가 셋있다고 하셔서 댓글 남깁니다 (사실 저도 셋입니다). 중고차 사서 조금 절약하겠다는 생각 절대하지마세요. 님의 정신 건강에 절대적으로 좋지 못하고 애들에게도 못할 짓입니다. 저가 잘 압니다. 절대 마음 바뀌지 마세요.

오늘 오전엔 현대 홈페이지에 8월달 rebate가 올라오지 않던데 지금은 있군요. 그런데 Genesis 리베이트는 없군요. 현대 정책상 Gensis가 잘 팔리지 않아도 다른 차와 다르게 연말에 rebate 많이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resale value 떨어지고 그러면 lease로 많이 팔려고 계획 중인데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현대는 지금 Genesis 많이 팔아서 이익을 얻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Genesis로 현대 가치를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이 좀 길었군요. 애가 셋이면 베라쿠르즈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좋은 차입니다.

이제 마음이 거의 정리되었습니다. 제가 선택을 안했어도 그동안 들었던 여러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뭘 제가 포기한건지 알았고 앞으로 행동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조언을 줄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일주일 뒤 제네시스를 사겠습니다. 그리고 genesis에 대해 rebate가 없다고 해도 – 전 샌프란 근처 월넛크릭에 집을 구했는데 혹 지역이나 딜러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2900불이면 굳딜이라고 할 수 있겠죠. 거기 옵션을 달릴 거고요. 옵션도 rebate가 있겠죠? 느긋한 표정으로 거래해 보겠습니다 ^^

한 가지 질문 더요. 듣기로 한국 딜러가 미국 딜러보다 한 300불정도 더 받으신다고 하더라구요. 미국딜러 한테 사오는 거라. 맞는 이야긴가요?

코스코 프로그램도 함 알아보심이?

코스코 프로그램이란게 뭐죠? 관련 인터넷 싸이트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