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4가 한창 팔리던 시절, 모터트렌드였던가 어느 자동차 잡지에 R34를
좌핸들 사양으로 개조해서 판다는 광고가 났었습니다.
그때도 차량 가격 85,000불에 개조비용 15,000불. 딱 10만불이었지요.

모터쇼에 나온 35를 보더니, 폴쉐 911타는 울 보스 왈,
8만불을 주고 일본차를 왜 타나? 하는 반응이더군요. 빠른 걸 원하면
차라리 3만 5천주고 Evo X을 사서 모드하는게 낫겠다면서요…

그 가격에도 팔릴거라는, 그런 확신을 주는 GT-R만의 무엇인가를
카를로스 곤이 만들어낸걸까요?

아참…그리고 뉘른부르크 링에서 랩 타임 최고 기록을 가지고
미국의 자존심 콜벳 ZR-1과 GT-R이 불꽃튀는 경쟁을 하고 있더군요.
과연 누가 이길까요.

보스가 좀 무식하군요 아니면 폼으로 911타든가..EVO랑 비교될만한 차가 아니라는건 왠만히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지요.
생긴것이 좀 특별하지는 않아도 수퍼카임에는 틀림없읍니다. 프리미움이 괜히 붙겠읍니까? 마력수는 단지 시작에 불과합니다만 닛산쪽 관계자 이야기를 들으니 실제로는 600마력 정도이고(480마력대비) 조금만 셋팅조절하면 1200마력도 무리없이 소화한다고 하더군요. 샤시는 이미 그 정도 기본으로 설계되었고.. 랩타임에서는 이미 911 터보를 앞지른걸로 아는데 ZR-1이 가당키나 하답니까?

윗글 님은…아직 최근 뉘르 소식을 못들으셨나보지요?
콜벳과 GT-R이 911터보 따라 잡은게 언제적 이야기인데요.
유튜브라도 가셔서 최근 랩 기록 좀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런데 님께서 운전에 얼마나 대단한 내공을 가지셨는지 몰라도
댓글을 이해하시거나 쓰시는 솜씨는 거기에 못미치는것 같군요.

아..그리고 ‘수퍼카’의 정의가 좀 애매한데…
흥미있으시면 testdrive에 한번 오셔서 글 남기시지요.
한참 댓글을 통해 토론하는 중이니까요.
그리고..콜벳 ZR-1과 GT-R은 폴쉐 터보가 아니라
카레라 GT3하고 비슷한 성능이랍니다.

저희 회사 직원중에 20살인데 업무적으로도 능력있는 백인애가 하나 있어요.
얼마전 그 녀석이 1999년산 스카이라인을 일본에서 가져왔더라구요. 운전대도 오른쪽에 있는 건데, 솔직히 허름해 보이는 저런차를 3만불 넘게 주고 사왔다는게 처음엔 미쳤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달리는거 보니까 힘이 엄청나더라구요. 과연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차인가 봅니다.

이번 GT-R은 걸작이라고 보는데요, 제 주위에도 E92 M3 받은지 3주만에 GT-R로 간다고 차 판다고 내놔버리더군요. 뭐 성능으로야 비교도 안되지만..그래도 제가 보기엔 퍼포먼스면 퍼포먼스, 스타일도 꽤 괜찮고, 정말 잘 나온듯 성공작같은데요.
조금 더 여유 생기면 정말 한번 꼭 타보고 싶은차더군요. 매니아가 생길 수밖에 없는 차 인거같습니다.

좀 전에 OTD 받았는데 10월에 받을수 있고 가격은 $96,700이라고 하네요.. 오프라인 가격이 역시 비싸네요..
일단 스카이라인이라는 단어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애들도 스카이라인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죠..
더욱이 이번 GT-R은 미국으로 처음 공식판매되는 차라 꽤 기대되는 눈치라..
내년 초,중슨까지 가야지 가격 안정될거 같습니다.. 거의 1억이라니.. 쩝;

아~ 그리고 미국 최고의 머슬카는 닷지 바이퍼 아닌가요? 진정한 머슬카..

저도 매니아중 한사람으로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이번 GT-R이 독일에서 만들어졌다면 650, 911보다 비싸게 팔았을겁니다 ^^
그만큼 매리트가 있는차종임은 틀림없습니다
저라면 능력되면 다른차종 잴것없이 바로 지르겠습니다
구입하심 시승기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참고로 계약서 상에 메인터넌스 협의 서명하는게 있는데
모든 메인터넌스는 nissan에서 지정하는 혹은 nismo에서만 할 수 있고
뭐 이러쿵저러쿵.. 그리고 3년마다 모든 소모품과 각종 메인터넌스 점검, 교환하는 풀메인터넌스. 그비용이 약 1만5천-2만불 미만이라고..

유지비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마지막엔 ” 위 사항들을 어길경우 워런티는 종료된다?” 뭐 그런내용이었던거 같네요

네, GTR의 메인터넌스는 살벌하더군요. 그 메인터넌스도 인증받은 지정된 샵에서만 가능하구요. (아마도 지정된 사람만 가능하겠지요)

일본에서 지금 R35 GTR을 타시는 분께 이런저런 이야기(본인 차 이야기, GTR테스트 드라이버와 동승 및 설명들은 이야기같은)를 들어 보니 참 재밌더군요. 하지만 제 취향은 절대 아니라는거…;;

미국에도 JDM매니아들이 많지요 ^^ 근처 몰에서도 매주 JDM매니아들이 모이는데 ㅎㅎㅎ. 얼마전에 정비소에서 만난 한 친구는 RSX 터보차를 타는데, 실내 내장제는 다 털어내고 파워핸들도 없고 에어콘도 제거했더군요. 터보 자체는 출력이 그리 높지 않은데 경량화 덕분인지 꽤나 잘 나가더이다.(텍사스에 에어콘 없이라니. -_-

RSX를 그정도로 튜닝한 분은 아직 못봤는데.. 대단하네요;;
제 친척동생은 RSX에 터보만 달고 다니는데 잘나가더군요~
인테리어도 레드&블랙으로 바꾸고..
RSX 개인적으로 참 가격면에서나 디자인면에서 좋게 보는 차인데.. 2006년형이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소문으로는 혼다가 시빅을 밀기위해서 단종시켰다던데..
실제로 시빅si가 메카닉적으론 좋은거 같더군요..

TSX 가 튜닝쪽에서는 타고난 모델이더군요. 튜닝한것들 보니 후덜덜 입니다.

k24a올리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