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로틀 바디 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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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67.***.142.233 11348

    2003 캠리를 운행하고 있는데요. 아이들 상태에서의 불안전성(매일 첫 시동 걸 때면 rpm이 2500 정도 였다가 약 1분 이상 지나야 1000정도로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우웅거리는 소리가 나네요)과 특정 rpm에서의 엔진부조화, 그로 인한 약간의 소음 및 진동 때문에 본 사이트를 통해 스로틀바디를 청소해 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요. 일부 주변 분들은 스로틀바디 청소를 위한 세척액이 너무 강력해서 스로틀바디 청소 후 엔진오일 교환, 점화플러그 교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스로틀바디 청소 이후에 오히려 쉽게 더러워지기 때문에 스로틀바디는 가능하면 청소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차종에 따라서는 스로틀바디 청소가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요? 만일 스로틀바디 청소 이후에 반드시 엔진오일 교환, 점화플러그 교환 등의 어떠한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하는 것인가요? 여기저기 문의해 보았는데 약간씩 말씀이 달라 좀 헷갈리네요.
    어느 정비소에서는 주행해 보시더니 스로틀바디는 시동 이후에는 사실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냥 타라고 하시네요? 그러나 저는 상당히 신경쓰이거든요.
    여러 고수 분들 답변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아시에 76.***.26.220

      다양한 센서류의 작동을 검사해봐야겠습니다만..

      우선 냉간시 엔진의 rpm은 수온센서, tps(쓰로틀 포지션 센서, 악셀 개도량 측정하는 센서), ISA(아이들 스피드 액츄레이터, 악셀을 밟지 않아도 시동유지를 위해서 엔진으로 공기를 bypass해서 넣어주는 장치) 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맵센서가 있다면 흡기온 센서 문제일 수도 있지요.

      쓰로틀바디는 오랜시간 주행을 하면 할수록 카본이 누적되어 더러워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하기 전에 산소센서를 빼두시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그런 녀석들이 산소센서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산소센서가 일찍 맛이 가더군요. 그럴경우 빼내서 가스토치로 손봐주면 되긴 합니다. 사실 산소센서는 5년 정도 이후엔 맛이 가기 때문에 교체해주면 좋습니다.

      말이 샜는데… 일단 가급적 청소 후엔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시면 좋습니다. 교체시기 맞물려서 작업하시면 좋겠네요. 저의 경우는 실린더 내에도 분사하여 엔진내 카본도 어느정도 제거를 합니다. 노킹도 상당히 잡을 수 있지요. 이런 화학정비로 엔진의 80%까지 제 컨디션을 잡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 아시에 76.***.26.220

      온도변화와 전압에 민감한 TPS가 의심되는데 아니면 ISA도 역시.. 아침에 차를 딜러샵이나 정비소에 세워두고 스캔물려서 체크업하면 왠만해선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 수온센서 이상일 수도 있겠군요.(앞에 이야기 한 센서류 한번씩 다 이야기 했군요 -_- 죄송합니다 헷갈리게 ㅋㅋ) 절대 정상은 아니니 참고하세요.

    • 올림픽 67.***.142.233

      만일 센서 이상인 경우에는 스로틀바디 청소 이외에 관련센서 및 아이들에어컨트롤 모터를 청소해 줌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될 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