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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123:50:27 #8635중고비교 76.***.135.211 5104
하이웨이만 거의타서 7만마일된차와
로컬같은 곳만 타고다녀서 4~5만된차중에
년식하고 차종이 같다면 어떤걸 고르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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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253.109 2008-07-0203:16:17
평균 10,000에서 15,000 / 년 정도로 생각하고 많이 탔는지 적당하게 탔는지 판단해야지요
그리고 님께서 타는 거리 생각하고…
7만이면 9만이 큰 메인터넌스고 5만이면 6만이 큰 메인터넌스일텐데 그것도 감안하시고요
무엇보다 차에 따라 다르겠지요… 테스트 드라이브해 보시고 메이터넌스 레코드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중고 사서 처음 1-2년 문제 없으면 어떤 차라도 성공한 겁니다 -
차차차 216.***.71.163 2008-07-0211:02:20
뭐 복잡하게 생각할것 없습니다.
신문에 광고가 나왔다 칩시다. 그러면 4-5만된 차를 당연히 구입하죠.
그런데 하이웨이 뛴 차가 로컬 뛴 차보다 모두들 좋다고 하는데, 이것은 유독 한국인만이 고집스럽게 우기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
호랭이 161.***.73.45 2008-07-0211:43:31
동일한 조건이면 당연히 hightway 탄 차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차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로가 highway입니다. 대표적으로 gas mileage가 highway에서 좋습니다. 로컬의 경우 break 사용도 많고 특히 cold start가 많습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급출발 급정지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battery도 좋지 못하죠. 단거리 위주라.
이것들을 수학적으로 모델하면 gas mileage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혼다 어코드의 경우 (gas mileage 21(city)/32(highway)) 21:31 = x:7 그러면 highway 7만마일 뛴 차와 동급이 되는 로컬만 뛴 차의 마일리지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4.74만 마일입니다. 4-5마일과 비슷하군요. 쩝.
후드를 열어보고 판단 하셔야 하겠으나 로컬 뛴 놈에게 눈이 갈 것 같군요. transmission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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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71.***.202.49 2008-07-0214:32:35
저라면 무조건 싼차를 사겠읍니다. 가격도 비슷하다면 마일리지가 적은차를 사겠읍니다. 이유는 다음에 차를 팔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craigslist에 올리는 차들 보면 년식에 비해 마일리지가 높은 차들 보면 항상 강조하는 것이 highway만을 탓기때문에 문제 없다는 식입니다. 제 생각엔 좋은 변명 같진 않습니다. 리스를 하거나 워런티 등의 조건에 보면 주행기간 또는 주행마일리지 중 어떤것이든 먼저 도래하게 되면 끝나게 되어있죠. 또 정기점검도 마찬가지로 적용하는걸 흔히 봅니다. 이정도면 마일리지도 무시못한다는게 증명된것 같습니다. -
호랭이 161.***.73.45 2008-07-0217:27:51
Owner’s manual에는 maintenance schedule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항상 normal 상태와 severe 상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은 normal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severe에 해당되는 경우가 전형적인 출퇴근 전용차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당되는 조건이 차마다 차이는 있지만 *Stop-and-go or city driving or Trips of under 10 miles or 90(32)도 이상에서의 운전입니다 (civic의 경우). 즉, 이런 차들은 오일과 관련 부품을 자주 갈아줘야하는데 보통은 normal에 근거해서 관리합니다. 그러니 이런 차들은 상태가 좋을 수가 없죠.
리스, 워런티, 정기점검에 단편적인 마일리지가 적용되는 것은 highway전용으로 사용했는지 출퇴근 전용으로 사용했는지 회사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냥 평균을 사용한 것입니다. hightway 전용으로 사용한 사람들은 좀 억울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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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63.***.29.114 2008-07-0310:42:28
다른건 다 제껴두고.. 님이 사려고 하는 7만마일 차가 하이웨이 5만/로컬 2만인지 로컬 5만/하이웨이 2만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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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71.***.202.49 2008-07-0317:26:41
하하하…호랭이님께서 잘 지적하셨네요. 중고차를 고르는 사람이 어떻게 현 차주가 highway만 주행했는지 로컬만 주행했는지 알수 없죠. 그렇다고 연식에 비해 마일리지가 높은차를 highway만 주행했으니 가격을 같은 연식에 마일리지가 낮은차량의 가격과 비슷하게 받으려고 하는건 어디까지나 차를 팔려는 사람의 입장일뿐입니다. 차를 사는사람의 입장에선 어떻게든 좋은 가격으로 좋은 차를 사야하는데 마일리지가 높은 차가 하이웨이만 달렸으니 그가격 다 쳐줄수 있다? 이건 한마디로 당하는거죠. 설사 마일리지가 낮은 차의 가격이 좀 시세보다 더 쳐서 나왔다 해도 전 그차로 가렵니다. 나중에 팔때를 생각하면 당연한 시장원리입니다.
하이웨이 전용으로만 운전한 사람은 억울할수 밖에 없읍니다. 팔때 제가격을 못받기 때문이겠죠? ^^ -
Tyler 71.***.202.49 2008-07-0317:40:09
중고차 살때 사실 중요한건 위의 경우처럼 마일리지가 연식에 비해 낮나, 높나를 보는건 별 중요치 않아보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kbb에도 연식과 마일리지를 넣어야 합니다. 같은 연식에 서로 다른 마일리지를 넣어보시면 다 다른 가격이 나오는걸 알수 있죠. 이게 시장원리입니다. 이렇게 kbb에서 계산된 가격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낮게 나와야만 딜이 시작되는거지 자기가 하이웨이만 달렸으니 더 받아야 겠다고 하는건 더 쳐다볼 가치도 없는겁니다.
중고가격이 kbb와 비슷하거나 낮다고 하더라도 일단 차를 보고 정기점검기록등을 살펴보고 더 깍아야죠. 대부분의 사람들의 심리가 건수가 큰 정기점검이 도래하게 되면 차를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큰돈이 들어야만 되는 경우인데 이걸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중고차를 속지않고 잘 사는겁니다. 하이웨이 7만이든 로컬만 7만이든 대략 타이밍벨트 작업이 찾아온 시기입니다. 거기에 브레이크쪽 대대적으로 정비가 필요할수도 있읍니다. 각종 센서류 교환을 추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싹 작업한다면 대략 1000불은 가볍게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이중 이전 차주가 전혀 정비하지 않았다면 이걸 꼬투리로 깍아야 합니다. 싫다고 하면 사지 마라고 권하고 싶군요. 넘쳐나는게 중고찹니다. craigslist 한달만 쳐다보면 도사됩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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