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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개월 정도 된 미국생활 초년생입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황당한 일들을 당했는데, 오늘 크게 한 건 했습니다.
모처럼만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두어 시간 거리에 있는 파크에 다녀오다가, 속도 위반 더하기 경찰차가 쫓아오는지 모르고 계속 가다가 벌금이 $1,000 이 넘는 티켓을 받았습니다.
Mitigation hearing 이라는 옵션이 있는데, 여기에 체크하고 벌금을 감면해달라고 편지를 같이 써서 보내면 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법정에 반드시 출두해야 하는지요? 티켓에 따르면 그렇게 하라고 되어 있는데.
정말 경찰차가 쫓아오는지 한참 동안 몰랐고, 뒤에 차를 보고 나서도 경찰차가 아니라 견인차인줄 알고 즉시 정지하지 않았습니다. 차 모양 때문에. 6개월 동안 사고나 위반 기록은 없습니다.
월급생활 빠듯한데,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멍 하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