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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211:09:07 #84703oing 118.***.58.182 26385전 24살 대학생이고 휴학하고 지금은 남들과 별 다를거 없이 취준생이고요ㅎㅎ;동갑내기 남친이 미국시민권자입니다.희망적인 말들을 많이하는데요..얘가 라오스 이민2세구요.. 자기는 죽어도 한국에서는 살 수 없다네요. 우리 미래는 너한테 달렷다는둥굉장히 불편한 대화가 요즘 자주 오갑니다..;; 결혼하면 학비도 싸고 뭐 어쩌고저쩌고..대놓고 결혼하자는 말이 나와서 제가 거의 반 정색하면서 넘겼어요.저도 뭐 여행은 유럽,캐나다,미국 아시아 곳곳 안다녀본데는 없지만 전 항상 내가 이곳 한국에서 잘된다면 여기만큼 살기좋은나라도 없다고 생각하는데…또 여행이랑 사는거랑은 다르겠지요…아직 나이가 어려 견문도 좁고 사고가 편협한 것일수도 있구요.일단 미국에 한 달 여행갔을때도 미국에서 살고싶다(?)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저한테 미국으로 가는게 과연 좋은기회가 될지요…(?) 물론 난 죽어도 못간다 이런건 아니지만 남친 하나보고 간다는게 두려워서요(이게 고민의 주된이유에요)선배들이나 친구들은 좋은기회도 되니 대학원을 미국으로 가라.. 라고 말은하고 저도 능력되고 하면 선진국가서 사는것도 괜찮겠지만 지금현재 딱히 미국에 이민갔을때의 장점(?)..이라든지 뭐 오면 좋은점이 뭔지 인생선배님들의 경험담? 결혼이민으로 오신 인생선배님들의 이야기? 등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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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 66.***.78.13 2014-02-2219:56:24
답은 한국을
선진국/후진국 어떻게 개인적으로 평가하느냐?외국에 여행이나 간간히 가면서 한국에 사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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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68.***.85.106 2014-02-2222:48:15
본인이 100% 확신을 가져서 남친 결혼하잔 말에 바로 Yes하고 미국으로 건너와도 힘든것이 이민생활입니다.
이런 게시판에 의견을 물어볼 정도면 절대 미국 생활에 만족못합니다.
많은 한국 여자분들 미국와서 우울증 빠진 사람 많습니다.
남친이 돈이라도 많아서 1년에 1-2달 한국 여행 보장할 수 있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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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2-2301:09:52
돈많은 남친은 아니에요. 미국으로 내년에 대학원 석박사과정 들으러 갈때 같이가자는식인데..
가서 저는 대학원을 다니라는데..남친이 자기나름대로는 계획을 세우는거 같은데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좋다고 결혼하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서요
저도 전업주부 이런거 할생각은 없어요..첨엔 힘들어도 학교나와서 일을 하면서 살고싶죠.
학교는 다닐수 있을지 몰라도 과연 거기서 살아남을지도 의문이고 하네요. 남친이 돈없어도 제
가 1년에 한국 한두번 나올 여건은 됩니당…..말씀대로 100% 확신을 가져도 힘든게 이민생활
인데 과연 제가 어떨지는.. 암튼 조언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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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4.***.24.208 2014-02-2318:20:36
원글님 전혀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 들을 생각하지 마시고 부모님과 상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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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66.***.91.121 2014-02-2400:08:35
님…꿈깨십시오. 비아냥처럼 들린다면..할수 없습니다만. 님께서는 지금 본인 인생 말아먹기 한발자국 직전까지 와 계십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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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2-2401:39:22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기분나쁘거나 그런거 전혀없어요ㅎ현실이니까요ㅎ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기에 고민이 큰거구요.
제가 걱정하는건 취업률이 낮아서, 물가 학비 비싸서, 치안이 불안해서..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응에 관한 부분이었어요…물론 댓글주신분들 말씀대로 모든것이 못마땅하면 사회에 부적응하게 되는것이지만요. 부모님은 제 선택에 따르겠다고 하셨어요. 학비걱정도 없구요.. 초반에는 부모님이 생활비 매달 저희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결혼한다면). 대학원은 영주권을 위해서 가는건 아니구요. 최소한 학교는 거기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해서요. 결혼해서 간다면 신분이 걱정되는건 아니니까요. 부모님이 걱정하는건 모든걸 내려놓고 가는건데 니가 가서 적응하겠어? 라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 남부럽지 않게 자랐고 부모님 써포트도 되고 여기에 계신 미국에서 나름 성공하고 열심히 사시는분들에 비하면 부끄럽지만 그래도 sky 중한곳 다니고있구요.(자랑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는 뭐 그런거요…ㅠ)
그저 지금 남친만큼 좋은사람도 없어서,,서로 없으면 죽고못사는 사이라 제가 갈까하는거고 거기서 잘 적응하고 살수있는지에 대한 고민인거죠. 물론 한국에 그냥 있으면 편하게 살겠지요. 물론 사랑과 현실은 다르니까요ㅠㅠ. -
TL 68.***.85.106 2014-02-2402:30:10
제가 뭐라고 한들 이분 결국 미국올것 같지만 한가지만 더 말씀드립니다.
미국에서 학생으로 사는 것과 졸업해서 사회생활/가정생활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학생으로 살때 그 느낌으로 미국 정착을 결정하면 미국 생활 10분의 1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나머지 인생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더군다나 결혼할 사람이 한국 교포도 아닌 듯한데 정말 잘 생각하세요. 미국 살면서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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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nr 67.***.105.203 2014-02-2403:05:05
자.. 미국오면 경제적으로 힘든건 말할거도 없고.돈있어도 재미없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일단 미국와서 살아보면 아마 엄청난 후회를 할것입니다. 아메리칸 드림 그냥 접어시고 차라리 한국에서 사시는게 백번 낫다고 봅니다. 한국도 살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돈만있어면 미국보다 살기가 좋습니다.미국은 공무원 대기업 들어가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기피하는 3d잡도 없습니다 왜냐 미국 고용경기 악화로 인해서 일자리가 전부다 사라졌죠…. 나도 미국에 살고 있지만. 돈만 있어면 한국에 바로 들어가고싶네요. 돈이 없어니까 어쩔수없이 힘겹게 살아고 가고있죠 아무튼 미국에 오면 안좋다는것을 말씀 드립니다 참고를 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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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nr 67.***.105.203 2014-02-2403:59:59
그리고 미국은 약소국을 위한 강대국이지 선진국은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선진국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살아보면 불평등한 사회적문제, 총기사고, 인종차별, 임금비 문제, 법문제 등등 엄청난 문제를 가지고 있는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을 알려면 미국에서 오래살면서 경험을 많이 해야 많이 알수있습니다 그냥 와서 공부만 하면 미국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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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7.***.105.203 2014-02-2407:10:47
미국에 이민오는걸 반대합니다 미국 지금 너무 힘들어여… 미국사람들도 잡을 못구해서 난리 입니다.아무리 돈을 많이벌어도 나가는게 너무 많아서 세이빙하는건 꿈도 못 꿉니다 세이브를 할려면 한달에 만불이상을 벌어야만 가능합니다. 미국은 돈없어면 골로가는 나라입니다 신중히 잘생각하셔야 할 문제입니다. 물가. 학비 장난아니게 비싸고.. 미국 보통 도시 물가가 서울이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미국치안이 장난아니게 불안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총기사로고 80명씩 죽어나갑니다. 총기사고 뿐만 아니가 각종사고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한국사람ㅁ들 미국에서 대해서 잘 모르고 미국왔다가 피해보는 사람들 엄청많습니다. 미국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천국의 나라가 아닙니다. 절대로…… 절대로… 그냥 한국에서 평범하게 조용하게 사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님이 남자친구 시민권자랑 결혼해서 영주권을 신청을 할수가 있있습니다 근데 결혼으로 영주권을 신청해도 언제 나올지 알수가 없습니다 보통 결혼으로 영주권 신신청하면 6개월이상 걸리는데. 재수없어면 2년에서 3년정도 걸릴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이민국직원이 실수를 밥먹듯이 하기 때문이죠… … 아무튼 너무 쓴소리를 한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제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그대로를 말씀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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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2-2411:16:45
수정하시면서까지 다시 달아주시다니요ㅋ;;.. 결혼으로 영주권신청해도 언제 나올지 알 수 없다는말은 또 처음듣네요. 전 미국이란 나라에 환상을 가지고 막연히 가고싶다라고 생각해서 쓴글은 아니에요. 남자친구과의 결혼으로 인해서 가는거고, 미국으로 가는것에 있어서 먼저간 선배님들의 조언이나, 제 결정에 보탬이 될만한 답변이 듣고싶어서인데..님 말씀대로 저런 이유때문에 고민인건 아니네요.제가 진짜 고민하는 것에 대한 답변은 없네요ㅠ. 암튼 답변 감사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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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198.***.251.48 2014-02-2414:28:34
‘… 결혼하면 학비도 싸고 …’
우선 이건 찌질이들이 생각하는 거다.
미안하지만 그 남친, 믿고 같이 살만한 놈 아닌것 같다.‘… 초반에는 부모님이 생활비 매달 저희에게 보내주신다고 하셨어요 …’
‘… 아직 나이가 어려 견문도 좁고 사고가 편협한 것일수도 있구요 …’
‘… 그래도 sky 중한곳 다니고있구요 …’이민/진학/현지적응 등이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우려하는대로, 아직 결혼해서 가정을 꾸릴만한 성인이 못되는 것 같다.
졸업하고, 취직하고, 부모님 울타리 밖으로 나가 자기가 번 돈으로 생활해 보고,
좀 더 큰 다음 결혼 생각해 봐라.
아님 결혼과 상관없이 학업을 위해 유학을 오거나 …너만한 나이의 아들 있는데,
학비걱정하면서 결혼하겠다는 찌질이라면,
남이 알까 창피할 것 같다.부모님이 걱정되서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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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198.***.251.48 2014-02-2414:33:53
미국에 오는 보편적인 이유 따위는 없다.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이유가 있을 뿐이다.
너는 너의 이유을 찾아라!남들 하는대로 할거면,
남들 않하는, 라오스계미국인2세 남친 사귀지 말고,
학업 중, 벌이도 없이, 부모님 도움으로 결혼하고, 유학겸 이민하고, 부모 등골 빼먹지 말고,
조신히 졸업하고, 취직해서 일하다,
건실한 남자 주위에서 만나서, 아이 낳고 알콩달콩 사는게 낳다.-
qwef 206.***.88.5 2014-02-2523:57:12
이새끼는 초면에 반말싸부리고 지랄이네 ㅋㅋㅋ 나이를 똥으로 먹엇나 병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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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re 68.***.85.106 2014-02-2415:39:31
그 남친이 죽어도 자기는 한국에 살수 없다고 했죠?
그 남친은 그래도 미국사람에 영어 native입니다. 한국에서 좋은 대접받는 겁니다.
님이 미국와서 사회 생활 하면 그 남친이 한국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몇배는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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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21.***.56.43 2014-02-2418:14:51
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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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7.***.169.189 2014-02-2417:02:18
부모님이 이해하신다니 다행입니다. 미국 이민오는거 장점이 있지요. 공부를 좀 더 깊게 할 수 있고. 직장만 좋은데 다니면 여유롭게 살수 있고.
원글님이 정말 남자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되면 그리고 지금 남친이 정말 능력있고 집안 좋고 평생 문제 없이 살만큼 인간성이 좋다면 앞뒤 안보고 결혼하세요. 시민권이나 이런건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결혼 생활하다보면 정말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고비가 몇번 오는데 이럴때 후회없이 넘어가실 자신이 있으면 하시기 바랍니다.
제 딸이라면 일단 대학원 공부하시면서 차근히 사귀어 보시고 본 다음에 결혼하셔도 늦지 않다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뭐 1~2만불 더 들어가겠지만 평생 반려자를 구하는데 이 정도는 투자하셔야죠. 여자분들 구두하나 사는데 하루 종일 시내를 돌아다니시는거 보는데 반려자 구하는데 2~3년 정도는 차근히 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분이 난 한국 절대 못가라고 하시는게 조금 걸림니다. 여자를 위해 희생하려는 면이 전혀 없어보여서요.
잘 판단하시고 좋은 반려자 만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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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21.***.56.43 2014-02-2418:19:51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그러고보니 학비 차이나더라도 일단 대학원부터 가고 결혼생각해보는 방법도 있네요,,저도 남친이 그런말 할때마다 되게 섭섭했는데 미래를 생각했을때 나중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아이를 한국교육제도하에 키울생각은 절대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이 싫어서, 너를 위해 희생할 자신이 없어서 그런건 자기말로 아니라네요ㅋ;;님 말씀대로 잘 판단해서 좋은사람 만날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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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198.***.251.48 2014-02-2515:31:08
‘… 아이를 한국교육제도하에 키울생각은 절대 없다 …’
한국을 잘아는 라오스계미국인2세이제보니 소설쓰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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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21.***.56.219 2014-02-2515:47:26
꼭 한국계미국인 교포들만 한국사정 잘 알아라는 법 있나요. 흐몽족 이민자고 한국에 대해 왠만한건 다 알아요. 남친뿐만 아니라 남친 친구들도 그렇고 요새 한국에 대해 아는 사람은 학원부터 시작해서 교육제도 모르는사람 없어요.
뭐 인터넷상이니 그려려니 하지만서도 첨부터 반말에 부모님이 걱정된다느니….소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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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105.203 2014-02-2419:56:58
근데 둘다 너무 어려서 아직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걸 모른다고.. 너거들은 갓난아기나 다를바없다 엄마 찌찌나 더먹고 생각해라… 지금은 너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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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이소 67.***.105.203 2014-02-2420:33:24
한국으로 역이민 가는 추세인데.. 미국 오셔서 뭐하시려구요. 불경기라 뭘해도 어려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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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21.***.56.219 2014-02-2515:48:17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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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참 76.***.5.152 2014-02-2716:17:29
댓글 참 과격하게들 다네요. 남이 질문하는데, 그게 자신에게 투영되어 personal하게 느껴지나봐요.
이민가는 보편적 이유 따위는 물론 없죠. 또한 이민 세대별로도 다를테고요. 무슨 이유에서건 탈출하고자 온 사람들도 있고, 저 처럼 원래 이민 생각이 없었으나 유학와서 있다보니 그냥 살게된 경우도 있고요.
물론 지금도 그저 참고 차원에서 알아보시는 것이겠지만, 남들 얘기는 참고만 하세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둘이 사랑하느냐 입니다. 열열히 사랑해서 같이 살아도 남남 둘 사이에 충돌이 없을 수 없고, 남편 아내 모두 계속 노력해야 가정이 유지가 됩니다. 그리고 이런 결정들도 둘이 대화를 많이 하면서 공동의 목표에 맞는 길을 택하는 것이고, 서로 risk를 이해하고 어찌되건 둘이 같이 한 배를 탄 운명으로 살아 나간다는 분위기여야 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서로 믿음이 있어야되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이 살아가려면 서로 대화가 잘 되고 이해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결혼 전에는 얘기의 깊이에 한계가 있지만, 서로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분위기 입니까? 그리고 배려와 양보가 있습니까?
이런 것들에 있어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크게 risky한 길은 가지 마세요. 만약 정말 둘이 사랑하고 뭐든지 둘이 같이 해쳐나가겠다면, 둘이 같이 공모하여 무슨 일이든 하고 싶은대로 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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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2-2804:48:36
그런부분에 있어서는 문제없어요. 나이에 비해서 생각도 깊고 무엇보다도 저를 너무 잘 챙겨줍니다. 배려와 양보는 당연하구요ㅎㅎ제가 걱정하는건 미국사회적응과 외로움 이런건데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면서도 두렵기도 하고 그러네요..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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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Y 63.***.206.116 2014-02-2718:02:31
여기보다 missyusa.com 사이트가서 물어보세요.
거기가면 한국교포, 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사는 한국 아줌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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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m 173.***.150.76 2014-02-2718:05:30
한국에서 대학 졸업한 사람이 부모 도움으로 유학자금 받고 결혼도 라오스 후진국 카레 냄새나는 사람하고 하고 생활비도 아마 부모한테 손 벌려 살것 같은데 이런 정신 상태로는 미국으로 올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적어도 미국에서 또는 다른 나라에서 살려고 작정한 사람들은 일반 사람보다 더 독립심과 자존심 그리고 능력이 뛰어나야 그나마 평균이상을 살지 한국에서도 빌빌 거리고 결혼후에도 부모 덕이나 보려는 생각을 지금부터 하고 있다면 일찍 접고 그냥 한국에서 사는게 좋습니다.
원글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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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2-2804:49:35
너무하시네요.. 누가 평생 부모님 손 벌린댔나요..초기에 어느정도 정착할때까지는 부모님이 서포트해주는거구요.. 그것도 저희 부모님이 여유가 되셔서 자식 도와주겠다는데 말이 너무ㅜㅜ,, 그리고 남의 남친보고 라오스 후진국 카레냄새난다니요…어이가 없어서..막말하는건 님 자유지만 듣는 제입장도 생각해주세요. 원글에 이거 적으면 조작소리들을까봐 얘기안했지만….남친 조부모님 난민출신이지만 부모님 교수고 남친 스탠포드 졸업했고 곧 석박사 하러가요. 님도 물론 잘나셨겠지만 제 남친 후진국 카레소리들을 정도는 아니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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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67.***.105.203 2014-02-2805:41:46
미국은 더이상 살기좋은 나라가 아닙니다. 오지마요 오면 후회해요 한국보다는 좋은거 별로 없어여 재미하나도없고 돈없고 남들보다 월등한 능력이 없어면 평생 미국서민 거지들처럼 살게 됩니다.. 미국은 철저한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돈없어면 진짜로 골로 갑니다.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와서 살게되면 답답해서 아마도 못살것에요… 내말이 틀린가 와서 겪어보시요 그리고 미국을 알려면 학교만 다니면 모르고 직접 미국에서 경제활동도 많이하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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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u 173.***.138.182 2014-02-2813:29:35
잘난 라오스 동남아 사람이라면 뭔 걱정입니까?
남친한테 생활비 등록금 다 대주면 미국 가겠다고 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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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v 192.***.120.240 2014-02-2821:38:14
질문과 댓글, 원글님의 답변글까지 쭉 읽어보니 일단 원글님이 철없는 철부지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대부분 댓글을 부정적으로 달아 놓은 분들이 많든데, 전체적인 밸런스를 위해서 긍정적인 면을 알려드리죠.. (저는 미국 동부에서 12년째 살고 있는 사람이고, 결혼 3개월만에 직장에서 미국지사로 발령을 받아서 왔다가 쭉 눌러앉게 된 사람입니다. 미국 오기 전까지 미국에서 살까고민같은거 하지도 않았고, 다만 영어 쪼금한다고 자신했었다가 본인 콩글리쉬 수준을 깨닫게 된 사람이고요.)일단, 남친 또는 원글님이 미국에 가족 친척 또는 친구라도 있고, 그 가까이로 가서 살게된다면 외로움을 극복하는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될수 있으면 한인들 많이 사는 (한인 교회, 마캣이 많은 곳) 곳에서 터를 잡는다면 노력좀 하면 한인친구 사귀는데 문제 없을겁니다.
원글님 계획대로 대학원을 졸업할 수 있다면, 아마 이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아도 거의 모든걸 해쳐나갈 수 있을겁니다. 미국와서 인맥을 쌓는데 좀 노력을 하면서 학교를 다니면 첫 직장은 힘들어도 둘째 셋째 직장부터는 쉽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첫 직장은 미국인들도 힘들어합니다.)
대학원 유학을 좀더 구체화 시키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대학원에 유학생으로 다니려면 소득증명있어야 하구요, 학비/생활비 만만치 않습니다.대게 신혼부부가 신혼초에 많이 싸웁니다. 결혼하고 어느정도 살다 오던가 아니면 남친 먼저 미국 가서 직장잡고 터잡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합류하는게 안전합니다.
님이 좀 진취적이고, 인생역경 극복하는거 따위 문제없으면 그냥 미국오세요. 안목을 확 넓히고 많은 인종/타입의 인간군상도 보시고, 세상 경험하는것 만으로도 젋은시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편한 생활에 안주하는 타잎이면 도박은 피하는게 좋구요.
외국살면서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것 중 몇가지가, 언어에 대한 감각과 식성입니다. 언어를 이해하고 배우는데 어느정도 감이 있는 사람들 있습니다. 금방 적응합니다. 그리고 식성도 중요합니다. 일주일 내내 김치/고추장 없이는 살지 못한다 하면 적응하기 힘듭니다.
아주 기본적인것에 대한 적응이 되면 그 다음이 돈,직장 뭐 이런게 보이는거죠처음에 자리잡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자리좀 잡히면 또다른 세계가 보이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미국이 원낙 좀 천천히 돌아가는 곳이라 (지겹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슬로우 라이프를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 직장 생활이 한국보단 훨씬 쉽구요, 여유가 많은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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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 118.***.58.182 2014-03-0211:39:07
와~ 정말 좋은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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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67.***.105.203 2014-02-2822:38:12
미국오면 디진다 오지마라… 미국은 니가 생각하는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니다 살 자신있어면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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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68.***.70.140 2014-03-0320:22:54
미국, TL, alrnr 님들이 하신 말씀을 잘 새겨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 하세요. 이민 15년차에 지나다 한줄 남김니다. -
지나가다 75.***.0.224 2014-03-0908:10:38
‘남친 하나보고 간다는게 두려워서요’
결혼, 이성교제 에서 가장 중요한게 믿음인데, 아직 진지한 만남으로 생각 하지 않고 계신건 아닌지요?
그 미국친구에 비해서 글쓰신 분께서는 현재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결혼이 현실이 맞지요, 하지만 한국의 현실과 미국의 현실은 또 다릅니다.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은 한국의 결혼 생활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전업주부로 있을 필요도 없고, 시부모님 모시고 살 걱정도 안해도 됩니다. 돈 많이 못 벌어도 행복하게 남들 눈치 볼 필요없이 살수 있습니다. 결정은 글쓰신 분이 하셔야 겠지요. -
agnes 211.***.4.196 2014-04-0308:47:02
정말 지금까지 미국 이민관련해서 수많은 글들을 봤지만 제일 마음에 와닿고 진심이 느껴지는 글 같습니다. 미국이민 결정할 때 모두들 수많은 생각을 가지고결정하지만 항상 관련 글들을 보면 극단적이다 싶을정도로 부정적이어서 오히려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hfhfjjfur 75.***.204.192 2014-04-1704:40:18
혹시 남친 병역 문제가 있어서 한국에 못오나요?
진심으로 얘기하면 그정도의 집안과 배경 그리고 환경이라면
미국 오지 마세요. 지금 재말이 싫으시면 아마도 벌써 마음 속엔 결정이 된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 거의 모두가 미국힘들다는 얘기잔아요. 그렇치만 몇 안되는 분들의 긍정적인
말이 좋으시면 미국을 오시고 싶으신것 같군요.
제가 아는분중엔 세로운 삶을 살기위해 미국으로 결혼해서 오신분이 있으셨는데(한국에서 교수셨어요 많이 내려 놓은 거죠) 결론은 많이 아주 많이 힘들어 하시 더라구요.
한국에 친정 엄마한테 울며 전화를 자주 한다고 들었어요.
정말이에요 외로운곳. 가족과 친지가 그리운곳. 친구가 그리운곳. 차별이 뭔지를 깨닫게 해 주는곳.
이런곳이 미국 이민 생활 이랍니다.
정말 정말 많이 내려놓을게 많으시면 이곳 오지 마세요. 휴회가 한이되서 휴회할수도 있어요.
사랑…..ㅎㅎㅎㅎ 나이들면 추억이되죠. -
ㅇㅇㅎ 67.***.3.202 2014-04-1709:45:49
제가 이런 중대한 결정에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요, 남자든 부모님이든 친구든 그 어떤 것이라도 ‘나’ 이외의 타인이 동기가 되어서 혹은 주어가 되어서 님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건 아니라구 봐요. 24이면 아직 어린나이잖아요? 시도해보고 정 아니다 싶으면 충분히 다시 돌아갈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생각에 본인이 미국에 와서 이런이런 길로 갈 수 있고, 가고싶다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타의가 아니고) 꼭 오셔서 열심히 사세요. 이곳에 와서 성공을 할지 실패를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만 가늠할 수 있겠죠. 그런데 내 인생에 어떤 주체적인 방향성이나 계획 없이 남친이 가자고 해서 어딜간다는 건 본인 삶에 너무 무책임 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꼭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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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참 이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원글님 남 얘기 같지 않아서 좀 지난 글이지만 답 달아봅니다. 저도 시민권자인 지금 남편과 결혼해서 미국에 나와서 산지 5년째 되어가거든요. 철이 없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아무튼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유학가려고 한다는 얘기를 듣고도 고민 조금도 하지 않고 덥썩 결혼해서 따라 나왔습니다. 저도 나와서 곧 학부 입학해서 다녔고 (부모님 융자), 생활비는 남편이 대학원에서 일하면서 벌었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엔 영어 안되시면 굉장히 고생하고 후회하실것 같습니다. 글쓴이님 성격 (활발하고 무심하고 좀 뻔뻔한 성격이면 적응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언어습득능력, 이민가시는 지역, 이런게 좀 변수가 될수는 있지만요
저는 어렸을때 미국에 살았었던 기간이 있어서 영어는 별로 문제가 없었는데도, 타국에서 산다는게 그렇거든요.
우울증 걸리기 딱 좋아요. 한국에선 나도 나름 능력도 있었고, 부모님의 기대 받던 딸이었고, 친구들도 많았고, 삶이라는게 있었는데, 여기 나와보면 난 정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영어 잘 못하면 심지어 슈퍼마켓 직원한테도 무시당하고 우체국 갔다가도 불쾌한 대우 받고 돌아오는게 일상다반사입니다. 분노와 피해의식이 쌓이고 내가 정말 무가치하게 느껴지기 쉽죠.대학원 생각하신다구요? 전공이 어느쪽이신지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도 취업이 쉽지 않아요. 여기 글 올라오는것만 보셔도 아실거예요. 대학원 2~3년 다녀서 취업에 걸림돌이 안될만큼 영어실력 느는것도 거의 불가능하죠. 정말 경쟁력있는 뭔가가 있지 않고서야, 대학원 졸업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그냥 같이 유학 나오는것도 아니고 아예 이민 나오자는건데, 그럼 대학원 마치고 글쓴이님 뭐 할지 생각하세요. 만약 전업주부 할 생각이 있으시고, 아이들 굉장히 좋아하시고, 별로 사회활동에 욕심 없으시고.. 그러면 나와서 고생하셔도 나중에 세월 지나면 뿌듯하다 느끼실 수도 있겠지요. 그건 제가 가본 길이 아니라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그렇게 이민나오는 어머니들 많으니까 경험담 많이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고민 잘 하세요. 아니다 싶으면 하지 마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부색 다른사람이랑 결혼을 안좋게 보는건 미국도 마찬가지라구요? 뭐 그런 사람들이야 어디나 있겠지만 미국은 한국에 비하면 훨씬 훠어어어어어어어얼씬 racial diversity에 익숙한 나라입니다. 인터레이셜 결혼 안좋게 본다니 젊은 사람들은 그런거 거의 없고, 계속 없어지는 추세구요. 걱정되시면 대도시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속으로 뭐라고 생각해도 티는 잘 못내죠. 뭐 카레가 어째요? ㅋㅋ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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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불평많은 사람은 미국 아니라 에덴동산에 갔다놔도 불평하죠.
왜 미국가는지, 가서 무엇을 할지, 다른건 다 포기해도 그것들을 상쇄할만큼의 ‘내가 원하는것’이 있다면 가세요
사람들이 말려고 가려는 사람은 가는거고, 사람들이 추천해도 내가 싫으면 않가는거죠.
꼭 실패하고, 아예 가보지도 못한 부류들이 어쩌네 저쩌네… ㅋ.중요한건 미국이 힘들다해도 내가가서 살고싶다면 가서 살아볼수있을때까지 살아보고
오는거죠.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일가친척 사돈에 팔촌까지 뒤지면 미국거주자 한명 없겠어요?
거지새끼처럼 미국가서 하루벌어 하루쓰는 사람에게는 미국도 힘든나라라는건 당연하겠죠.
한번뿐인 인생, 해도 후회, 않해도 후회인데. 결정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 들이면 그게 더 아까비….
폭넓은 전문가들과 자신의 상황에 대해 돈을 들여서 전문상담을 하시는것도 권장합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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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고 나발이고 여기선 먹히지도 않고 스탠퍼드 어쩌고 하는데 여긴 전공이 더 중요한곳이다. 나도 세계 탑 20위권 북미 명문대 졸업햇지만 같은 대학나와도 전공이 문과면 취직 못하지. 난 컴공 전공하고 미국 IT 대기업에서 6디짓연봉받으며 잘먹고 잘살앗지만 결국 귀국햇다. 북미생활이란건 심지어 나같이 신분확실한 시민권자에게도 이득되는건 오직 직장생활 딱 하나뿐이엇다. 고액연봉, 널널한 근무, 칼퇴, 스트레스없음 이거 딱 하나때문에 북미 직장 10여년 근무햇지. 아직 어려서 뭘 모르겟지만 나같이 억대연봉받고도 힘든 이민생활엿는데 나보다도 못한 대다수의 한국이민자들은 어떻게 버티는지 신기할정도다. 나야 연봉이 높아 세이브 꽤하고도 한국으로 돌아올 여유가 잇지만 (서울에 전세 아파트하나 구할 5~6억정도의 돈) 99%의 한국이민자들은 저기 위에도 누가 썻지만 돌아오고싶어도 돌아올 여력이 없지. 아직 내가 무슨소리하는지 모르겟지. 99% 한국이민자들에게 북미 이민은 마이너스 장사야. 남는거없고 다 까먹고 돌아올수도 없지. Sky 어쩌고 개드립치기전에 북미오면 말단 칼리지라도 졸업하거라 첨부터 다시하는 심정으로. 그래야 입에 풀칠이라도 할거니.
참고로 나랑같이 대학다니던 sky출신하나도 개판죽쓰더라고. 영어가 되야 뭘하지. 한국식 암기위주 잘외워서 대학간거랑 여기 대학은 하늘과 땅차이란다. 졸업률이 겨우 20%엿다는것만 말해두지. 그리 개고생해서 졸업하고 대기업 억대연봉받아도 어느날 갑자기 메일한통으로 순식간에 실업자로 나앉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 그게 미국의 현실이야. 의료보험도 개판이라 실직하면 함부로 아프지도 못한단다. 당해봐야 뭘알겟지
실직했는데 큰 병걸려 치료비도 못내 병원못가 이런 한인가정이 부지기수다. 꼭 가야겟다면 캐나다나 북유럽등 사회복지 잘갖춰진 선진국으로 가라. 미국은 강대국이지 절대 선진국은 아니란다.아니면 아예 동남아로 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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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에 어려서 와서 영어도 잘 하고, 직업중에서도 제일 인종 차별이 없다고 소문난 의료계에 일하면서 돈도 꽤 많이 벌어요. 네, 닥터라는 고학력, 고 수입이에요. 그럼에도 말씀드리는건데, 미국은 문제가 많은 나라에요. 한국 사람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천국이 아니에요. 저희 부모님은 한국에서 별볼일 없으셔서 90년에 중반에 미국으로 오셨구요, 아직도 영어 못하세요. 미국에 오셔셔도 계속 별볼일 없으시고요, 한인사회를 못 벗어나시죠. 아버지는 굉장히 외로워 하세요. 그리고 여기 사회 복지가 좋다고 하는데, 글세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나마도 있는 사회 복지마져 이번에 공화당이 상하원의를 잡으면서 위협 당하고 있어요. 인종 차별도 물론, 있구요. 유럽하고는 달리 미국 사람들도 일 많이 합니다. 휴가도 많이 않 나와요. 아! 그리고 미국은 빈부 차이가 너무너무 심해요. 그리고 미국은 총기 사고가 나는 나라죠. 남자 친구랑 오신다고 하셨죠? 저희 부모님은 미국에서 사시다가 결국 이혼 하셨어요.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한국에 가시고 싶어도 건강도 않 좋으시고 (젊을때 중풍이 오셔서 걸음도 잘 못 걸으세요) 경제적 여력도 없으셔서 역이민 가시고 싶어도 못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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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원글도 그렇고 남친도 그렇고 결혼할만큼 인격적, 정신적으로 성숙되지 않았으므로 결혼하면 큰일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친이 경제적으로 자리 잡지 않은 상황에서 뭐가 미래가 있니 없니 하면서 불평하기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경제적인 자립을 한 다음에 결혼을 논해야지 지금 해외로 나가서 공부하면서 결혼하자 이 얘기는 부모님돈으로 해외여행하면서 우리 떡이나 남 눈치 안보면서 실컨 치자 이 얘기로만 들립니다.
왜 수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할까요? 그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니 결혼을 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이혼을 합니다. 결혼이 목표가 아닌 결혼이후의 삶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삶이 평온히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죠,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심, 매너, 등등… 그중 중요한것 하나는 경제력 입니다. 남편이 돈을 못버는 상황, 본인이 돈을 못버는 상황(전 원글님이 미국에 오면 99% 돈 못벌고 집안에서 살림할거라 생각합니다-아니면 한인마켓에서 캐쉬어 하던가, 서빙하던가요) 에선 가정의 평화가 오긴 힘들죠.
그리고 이건 한국인들의 안좋은점이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는 현실이니 말씀 드리는건데… 피부색 다른 타인종과의 결혼을 좋게 안보는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생 그 멍에를 짊어지고 사실거면 상관없겠지만, 여타 대부분 국제결혼하신분들의 행동거지를 봤을땐 글쎄요 입니다…
전 원글님께 반문하고 싶은것중 하나는, 이런 고민을 부모님하고 상담 해보셨나요? 부모님과의 대화가 없이 혹시 본인 스스로가 판단하려는건 아닌가요? 원글님은 어리고 우매 합니다. 인생 경험이 많으신 부모님과 상담해보세요. 부모님만큼 원글님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원글님의 댓글을 보다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미 마음은 외국에 가서 화려하게 이쁘게 살아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그걸 합리화하기 위한 듣고싶은 대답을 듣기위해서 여기에 글남기고 대화를 하는듯이 보입니다. 그게 바로 우매한 자들의 특징이지요. 듣고 싶은 말만 듣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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