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고민하다 가격이 비싸서 차값만 1만6천에 시빅LX 세단 구입했는데, 연비는 캘런당 36마일 나옵니다. 프리웨이에서 속도를 60마일정도 더 줄여서 운행하면 38마일까지 올리수 있을것같네요. 프리우스하고 차값이 6천불정도 차이가나서 포기했는데….시빅은 디자인이 좋고, 프리우스는 올해 마지막 모델체이지에 가격레고도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마음에 드는차 사셔서 불경기 이겨내시길…

당연 시빅 입니다. 프리우스 장점은 연비 밖에 없는데, 이것도 비싼차값 때문에 하나도 장점이 아님니다. 차량가격 더하기 오년동안 개스값을 토탈로 비교해보면 프리우스가 하나도 이익이 아니고 오히려 손해라는걸 아시게 될겂니다. 10년 정도 타는걸로 계산해 보면 비슷해 질겁니다. 개스값이 지금의 두배쯤 되면 달라지겠지만요.

어느 메이커든 하이브리드는 1~2년 내에 진화를 할꺼 같습니다. 도요다도 마찬가지고…
하이브리드를 사면 그래서 5년이상 굴리꺼 같은데 좀더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을 꺼 같네요.

그런데 프리우스가 시빅보다 큰가요? 둘다 비슷한 사이즈로 알고 있었는데?

신형 civic은 겉으로보기에는 프리어스보다 커 보입니다. civic 갤런당 35마일이상 나오려면 꽤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자랑하려는것은 아닌데, 미니 쿠퍼 S는 재미있게 운전하면서 갤런당 35마일정도 나옵니다. 물론 인내심을 발휘하면 40마일이상까지도 나온다하더군요. 하지만 가족과 함께타기는 약간의 어려움이있습니다.

프리웨이를 주로다니시면 하이브리드카로 별 재미를 못보실텐데요. 로컬을 많이 다니시면서 섰다갔다 자주하면 남는 장사지만, 프리웨이를 주로 다니시면 연비가 다른 차와 별반차이 없거나 더 안좋을겁니다.

하이브리드차의 특성(?)상 프리웨이 혹은 정속주행은 가솔린 그리고 로컬 혹은 섰다 갔다하는 주행은 전기를 사용하거든요. 기술적으로 더 자세한 사항은 고수님들에게 패스~!

sync 님 의견은 프레미엄개스를 넣는 미니의 특성상 87 넣는 차대비 비용 감각 계산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언젠가 통계를 보니 미니가 연비는 2위 였던거 같은데 암튼 좋은차입니다.

고려 하셔야죠.

1)기름값이 얼마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4불 아래로 내려갈 일은 없을 것이고 보통 7불까지는 몇년안에 간다고 보고 장기적으로 10불 바라보는 예측도 많습니다.

2)이렇게 되면 프리우스와 시빅간의 중고차 가격 값 차이도 더 벌어질겁니다.

3)배터리 기술이 계속진화하기 때문에 프리우스 워런티 끝나는 시점에 플러그인 프리우스로 개조가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아직은 배터리 가격이 좀 비싸죠. 이렇게 되면 웬만한 통근거리는 모터로만 커버 됩니다.

4)로컬길 주로 다니시면 볼것 없이 프리우스죠.

이것도 님 보세요..

기름값 10불, 시빅mpg 35, 프리우스 mpg 45, 한달운행 1000마일 로 가정하고 계산해 봅시다.

그러면 시빅이 한달에 기름값 63불 더듭니다.
그다음에 차량가격 차이 6000불에 대한 ROI (return on invest)를 따져보세요.
사용기간 10년 잡아도 은행이자보다 쪼금 높습니다.
즉 쉽게말하면 6000불더주고 프리우스 사는것 보다 금융상품 투자하는게 더 이익이란 뜻입니다.. 기름값 10불이라고 하더라도요.

몇년뒤에 무슨기술이 나올지 모릅니다. 프러그인하이브리드도 여러 신모델로 나올지 모르구요,,저같으면 중고차에 돈 더안들입니다.

civic님… 계산이 잘못되었네요.

시빅 연비 35mpg, 프리우스 연비 45mpg, 기름값 10불로 계산하면요.
(시빅 연비는 좀 높게, 프리우스 연비는 좀 낮게 잡았습니다)

시빅이 한달에 기름값285불이구요.
프리우스 한들에 기름값 222불이네요.
그러면 일년에 756불이구요.
요즘 은행이자가 3%니까요. 25200 불 CD로 넣어놓아야 하네요.
물론 이자에 대한 세금은 생각하지 않구요.

위에님 그렇게 계산한게 아니고요, ROI로 계산하셔야 됩니다. 지금같고있는 캐쉬는 미래의캐쉬보다 가치가 크니깐요.

쉽게 설명드리면, 6000불을 투자해서 연간 756불의 소득이 있었다, 이게 할만한 투자인가 아닌가 에대한 경제학질문입니다. (일년 개스 saving 63 x 12 = 756)

15 년 탄다고 가정합시다 (될수 있으면 프리우스에 유리한 조건으로 가지요)

인플레이션 rate 3%로 잡고 이 사업의 연도별 캐쉬플로우를 계산해 봅시다.

6000, -757, -780, -804,….. -1113 (15년차)

15년 지난뒤 투자의 NPV (잔존밸류) -2572불
ROI (Return on Invest)는 14.67% 가 나옵니다. 보통 투자결정은 15%에서 내리니깐
기름값 10불 되고, 15년동안 프리우스 타야 할만한 투자다 이런결론이
나옵니다.
기름값 오불이면 5.47% ROI 입니다. 5불에 7년만 탈거면 3%도 안됩니다.

너무 하이브리드 투자가치가 없다고 하셔서… 그냥 엉덩이에 뿔난 듯 반대의견도 내놓고 싶어지네요.

하이브리드가 생각만큼 마일리지가 높진 않지만…..
그렇다고 그것만 보고 따지진 맙시다..
사람이 빈곤해/저렴해 보입니다……
일단 emission이 줄을테니 환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유를 가지고 우리 다음 세대을 생각해 보면 어떨지요.

그렇다고 하이브리드가 환경에 아주 많은 도움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이브리드가 환경에 도움이 된다고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하이브리드가 생산된뒤 길에 돌아다닐때만 따지면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나 하이브리드차가 하늘에서 뚝 떨어집니까?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일반차 보다더, 엄청난 공해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특히 바테리 생산공정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로하는, 공해산업 입니다.

하나만 보지말고 전체를 보는 LCA(Life Cycle Analysis)를 해야 합니다.
물론 폐차시 드는 에너지, 공해도 따져야지요.

Prius 몰고 80~90mph 로 500마일 정도를 왕복한 적 있는데, 평균 mpg 가 43 정도 나왔습니다. 고속도로를 70mph 대로 몰면 대략 45mpg, 고속도로 반 시내 반 다니면 50mpg 를 넘기네요. 기름 넣을때마다, 신호 대기 할때마다 즐겁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비용 비교를 해 보면, 차량 가격 차이 때문에 entry class 차들이 조금 더 경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지 비용 때문에 entry car 를 선택할 지, 아니면 hybrid 에서 오는 즐거움을 선택할 지는 순수히 개인적 판단일 따름입니다. 차를 고르는 데에는 유지 비용이 전부 다가 아니니까요.

그렇군요…

비슷한 말이 생각납니다..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것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 염료를 많이 사용하는데, 녹색 염료가 다른 염료에 비해 가장 toxic하다고 하더군요…. (카더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