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야

  • #84647
    mazinger z 65.***.23.15 4492

    어머님은 잘 계시냐?

    지난번에 만나뵙는데 많이 힘들어하시더구나.
    너, 이렇게 여기와서 댓글달기하며 논다고…
    공부는 하고 하자, 알지?
    샌프란 형아가.
    • 에휴 76.***.165.10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어요. 자식이 뭘 보고 배울 지.. 아버지가 게시판에 욕으로 도배하고 사람들에게 욕 먹고 사는 지 알기나 할까요. 짐작으로는 이상한 마누라 만나 시달리다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같아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음이 여리고 착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라고는 못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시집살이 무지 시키는 독한 시어머니와 알고도 어머니편만 들던 무심한 남편과 같이 살았답니다. 욕을 해도 참고 시어머니의 이간질도 참고 남편의 학대도 묵묵히 참고 소심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가까운 친구에게조차 솔직히 털어놓지 못하고 속으로 속으로 삼키며 살았대요.
      속이 병드는 거 모른 채.
      어느날 아침, 며느리가 일어나질 않더래요.
      보통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아침밥을 하는데 아침 늦도록 방에서 나오지 않아
      시어머니가 깨우러 갔답니다. “이 년아 일어나 밥해야지 지금 몇 신데 누워 있어?” 그랬더니
      갑자기 며느리가 눈을 번쩍 뜨고 입에도 담지 못할 쌍욕을 하기 시작하더래요.
      시어머니 너무 무섭고 놀라서 아들에게 전화 했지요. 남편이 달려옵니다. 남편에게도 마찬가지, 쌍욕을 하고 폭력까지 행사하고 도저히 통제가 안되더랍니다. 가만히 아내의 눈을 보니 눈이 돌아가고 눈빛이 완전 다르더래요. ·미친거지요.·

      심각한 우울증과 화병은 성격을 180도 변화시킵니다.
      제 주변에도 한 명 아는데, 참 착하고 고운 사람이였는데 무능력하고 이기적인 남편과 오래 살다보니 이제는 화병이 깊어 입에 욕만 달고 살아요.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어요.
      여자 사례지만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에게나 욕하고 싶고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줘 패고 싶고 사회와 대중의 상식을 뛰어넘어
      삐딱선을 타고 싶은 거. 사람들이 잘못됐다 혹은 자기가 올린 글로 화내고 열 받으면 더 신나서 자꾸 하고 싶은거.
      이거 치료 받아야 되는 병이데 z만 몰라요.

      • z 71.***.8.244

        며느리하고 시에미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그런 갈등은 흔히 보거나 들을수 있지.
        남편하고 장인하고 사이에서 그런 갈등있어서 마누라가 누구편들어야되는지 고민했다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적 있으면 읊어봐라.

      • z 71.***.8.244

        대부분의 마누라는 무능하고 이기적이거든. 그런데 이거때문에 화병났다는 남편 이야기 들어본적 있냐?

    • a 67.***.5.162

      z야, 한국 여자들의 남성 의존도에 불만이 많구나. 결혼 후에 특히 경제적 부양을 남자들이 떠맡는 경우 많다는 거 인정 한다. 남자가 못났다, 여자가 못났다 그런 이분법적인 초등 논쟁 해봐야 남는 거 없고. 왜 한국 결혼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지에 대해서는 사회 경제학적 배경 설명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 시간이 없네.

      간단하게 말해 이 악순환을 없애려면, 당신 딸래미에게 ‘독립적이고, 진취적이며 도전적이고 야망있는’ 여자로 자라도록 가르치고 지원해 줘라. 아들하고 차별 말고 공부 많이 시키고. 예쁘게 키워 잘난 남자에게 시집가서 편하게 살아라 절대 가르치지 말고. 알겠지?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그렇게 똑똑한 딸이 자라 좋은 학교 나와 좋은 직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자가 되었을 때, 한국에서 남자 만나기 참 어렵다. 박사 3개 받고 지금 명문대에서 교수하는 여자, 한국 가서 100번 선 보다가 포기했어. 눈이 높아서가 아냐. 여자는 맘에 있는데도 남자가 먼저, 혹은 남자 집안에서 우리 아들 기 죽인다고 싫어했다는구나.

      한국에서 스팩 좋다는 남자들이 원하는 신부감은 백이면 백, ‘어리고 예쁘고’ 부자집에서 귀엽게 자란 여자다. 그리고 자기 분야에서 같은 일 하는 사람 보다 자기 분야를 잘 몰라서 나름대로
      남자가 하는 일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여자를 원해. 왜? 후까시 잡고 싶으니까.
      ‘오빠 멋져~ 아잉! ‘ 듣고 싶으니까. 검사가 검사 만나고 의사가 의사 만나고 과학자가 과학자 만나기 보다 검사나 의사 남자가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 결혼하는 케이스가 훨씬 많지.
      이건 너도 인정하지?
      예쁜 여자 좋아하는 거, 나 이해한다. 이왕이면 예쁘고 날씬하면 좋다. 그런데 말이다. 남자들이 단순하다 보니 현상만 볼 줄 알지 그 이면을 못 봐.
      평생 공주놀이 하고 자란 여자는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공주놀이 하고 싶어해. 그리고 그거 충족 못되고 기대에서 하나라도 틀어지면 상황에 적응하고 이겨내는, 세상 살아나가는 강한 정신력이 없어. 그리고 사회생활 많이 안 해 봤으니 남편이 뭐가 힘든 지 이해 못하고. 근데 그거 당연한 거 아냐? 해 봤어야 알 지, 살아봤어야 알 지, 안그래?
      근데 그런 건 따지지도 않고 지가 못 보고 예쁜 거에 혹해서 잘못 선택해 놓고 나중에 딴 데 화풀이 한단 말이다. 그게 남자의 한계야. 참한 공주 원해 골랐으면 계속 참하게 공주 놀이 하고 살도록 해 주면 갈등 없다. 알것냐?

      • z 71.***.8.244

        보지들의 경제적인 무능이 문제가 아니라 보지들 썩은 멘탈리티에서 비롯되는 홧병이 문제라는 소리를 했더니, 아예 첫단추부터 잘못 끼우고 시작해서 전형적인 보지마인드로 서울, 부산, 대전, 대구찍고 아주 혼자서 횡설수설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구만.

    • 그래? 76.***.165.10

      니가 맨날 읊어 대는 여자들 욕의 핵심이 ‘장사 마인드로 결혼을 하네’,
      여자는 무능력하네, 남자 돈, 조건 따져 대하고 남자 덕에 편하게 살려고 하네’ 그거 아니였냐?
      그래서 좀 오버해서 써봤다.

      첫 번째 니 질문 대답은 일부러 안했다. 하도 뻔하고 지겨운 질문이라. 사위-장인 갈등이 당연히 시어머니-며느리 갈등 보다 적다. 서로 기대가 없고 제일 중요한 건 여자들이
      우리 아버지 (남자에게는 장인) 챙기라고 안하잖니. 안챙긴다고 서운해 안하고.

      남자들이 마누라 욕하면서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우리 부모한테 잘 못하고 생일, 칠순 안 챙기네, 공손히 안하네’ 이런 한심한 얘기들 꼭 들어가는데 여자들이 남편이 친정부모 안챙겨 불만이라는 얘기는 거의 못듣는 현상과 같다 보면 된다. 이걸 꼭 말해줘야 되냐? 에이 이런 한심한 논의가 재미없다.

      그리고 홧병, 우울증은 남자도 많다. 상담소 오는 사람 엄청 많아. 쉬쉬해서 그렇지.
      니가 잘 모르는구나. 너도 분노가 막 치밀거들랑 상담 받아라. 여기서 욕 그만하고. 알겠지?

      • z 71.***.8.244

        보지같은 자지들 빼고, 자지다운 자지는 보지의 경제적 능력 없음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 능력없는 년이 자지 능력따지고들때 카운터펀치 날리지.
        장인과 사위의 갈등 없는건 서로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기대가 없으면 상대방이 주는 아무런 하찮은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보지들이 이게 안되는건 보지들은 항상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에미 보지와 며느리보지 간에 갈등이 생기지.
        기대가 있으면 요구를 하고(챙기라는것도 요구다), 기대에 못 미치면 화병을 쌓거나 바가지를 긁게된다. 기대 수준도 지 친구하고 비교하고, 지 동료하고 비교하고, 지가 속한 모든 사회(애 학교친구, 교회등등)에서 눈에 띄는 모든 분야의 모든 수준에 따라 올라가고 도무지 만족을 못하고 감사를 못한다. 내가 저것들보다 뭐가 못해서라는 마인드가 여기에 개입되지. 주제파악 능력 결핍, 지가 기대하는것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
        이런것들이 바로 모든 분란의 원인이 되는 보지들의 썩은 멘탈리티이고 남편과 자식을 들들 볶는 근본 원인이다.

        남자는 많이 알수록 여행을 많이 할수록 시골 소녀와 결혼하길 원한다. (조지 버나드 쇼)

        현명한 자지들은 보지의 학력, 능력등이 행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걸 안다. 생물학적으로 끌리는 매력과 순진 순수하기때문에 작은것에 어린애같이 기뻐하고 감사하고 주고받을수 있는 사랑등이 더 행복하다는걸 안다. 그래서 이런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나이먹고 기대수준 높은 나이먹은 능력있는 보지보다 어리고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보지에게 끌리는 것이다.

        그리고 자지들이 걸리는 홧병 우울증은 역시 기대 불충족으로 부터오고 주로 보지같은 자지들에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 234 97.***.102.218

      낚시한다는 꼬마들 성화로 밤늦게 들어와서
      자지도 않고 클릭해보니
      역시 보지 않길 잘했을꺼구나 하는 생각이…

      이젠 자지 보지 아무리 들어도 아무 느낌도 없을거 같다. 이게 다 자z 덕분이다.

      이 자z넘 상대하기엔 76.♡.165.10 은 좀 너무 어린티가 난다. 적어도 이 자z넘은 산전수전은 둘다는 아니더라도 아마 산전 하나정도는 넘어본 넘 같다. 수전까지 더 겪어봐야 그 쓴뿌리가 좀 약해지려나…

      • z 71.***.8.244

        니 가랭이에 달려있는 매일 여러 용도로 쓰는 물건인데 위선 가식떨지 않는다면 무슨 그리 특별한 느낌이 있겠노.
        산전 수전 겪어봤으면 이바구 풀어봐라.

        • 234 97.***.102.218

          잠이나 자지 그랴. 댓글 보지 말고.
          난 잘란다. 늦었다.

      • 저 40대 76.***.165.10

        저 어리지 않아요. 40대 중반 아줌마고 결혼생활 14년 다 됐어요. ^^
        산전수전은 안겪어 본 건 맞습니다.
        욕은 커녕 목소리 한 번 안 높이는 좋은 남편하고 사이좋게 잘 살고 있는지라.
        사실 workingus는 영주권 방만 가보다가 (요즘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서)
        여기 들어와 봤더니 z같은 사람이 있어 깜짝 놀라 몇 번 댓글 달았었네요.
        한참 얼굴 벌게서 댓글 다는 거 남편이 보더니 뭐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z같이 막 욕하는 사람 있다고 이 글들 좀 보라고 몇 개 보여줬더니 깔깔 웃으면서 시간낭비라고 그만 하라고 하네요. 하하.
        사실 며칠 후 마감해야 되는 일이 있는데 실마리가 잘 안풀려 댓글 놀이 좀 했어요.
        z 이제 안녕이다. (바이바이 서운하네.)
        이것만 알아둬. 결혼이 이렇네, 저렇네, 남녀가 어떻네 고민조차 할 필요없이
        행복하게 사는 부부도 많다. 니가 좋아하는 버나스 쇼, 오스카 와일드 문구 인용안해도 될 만큼. 검색하느리 힘들었재?
        덕분에 남편과 실컷 웃었다. 고마워~~~~

        • z 71.***.8.244

          만약 니 말이 사실이면 내가 볼 때 너는 전형적인 썩은 마인드 장착하고 있는 평범한 보지인데 보살마인드 장착한 남편을 만난케이스다.

    • 그러게 76.***.165.10

      그래 그래 니 말이 맞다. (우쭈주주~~)
      너를 보니 내가 얼마나 남편 잘 만났나 싶어 고맙고 또 고맙다.
      (난 남자들이 다 우리 남편 같은 줄 알았지. ^^ )
      과분한 남편에게 더 잘해주고 아껴주고 우리 행복하게 쭉 살테니까 너는 여자에 대한 원망,
      분노 계속 퍼 붓고 게시판 답 달고 욕 먹아가며 외롭게 살아라.
      내가 보기엔 이 게시판이 현재 니 삶의 원동력이자 생존의 힘인 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 검색해서 명언, 경구 올려가며 식자 흉내 그만내고.
      우리도 그 정도는 다 알거든?
      잠시 위안이야 되겠지만 위인, 문학가들의 경구 붙잡고 위안 삼아도
      현재 불행한 니 인생 안바뀐다. 앞으로 좋은 여자 만나라.
      아 참, 만날 수가 없겠네? 니 인격이 형편없으니. 쯧쯧.
      내가 이 답을 또 달고 있으니 나도 한심타. 하하. 이 게시판이 은근 중독성 있네. 고마하자.

      • z 71.***.8.244

        근데 보살마인드 장착한 자지는 극소수이고 현실은 거의 호구지.
        보지들은 거짓말이 생활이니 니 실제 현실도 알 수 없는거고.
        보지들 모이면 하는짓이 남편 자식 자랑 뻥치고, 속으로는 부글부글, 집에 와서 바가지 그렇게 되는게 현실이지.
        정신승리하고 퇴장하고싶지?

        • 하하하 24.***.245.226

          그러게 울 남편 하는 말이 게시판에서 논리로 혹은 말싸움으로 이기려고 시간 보내는 것 만큼 한심하고 허무한 일이 없다고 하더라만.

          타국 생활 하다보면 끈끈한 친구도 별로 없고 아무래도 한국 살이보다 심심한 인생인데 여자,남자, 계급장, 다 떼고 살아가는 이야기 하면서 위로하고 힘을 주고 정보를 주고 그렇게 되면 안좋겠냐.

          해보니 이 게시판이 은근 중독성이 있더라. 해야 할 일 미루기에 딱 좋아.
          지금 일하러 왔는데 또 들어왔다. 마지막 인사가 너무 가혹했나 싶어 지우려고 들어왔더니 그새 답글 달았네.

          불행하게 계속 살으라는 말은 안했어야 됐나 싶다. 내가 마음이 여리다.
          여하튼 앞으로 잘 살고 욕 그만 하고~ 안녕~

    • 피냄새 183.***.22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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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이 96.***.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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