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들에게 질문이..

  • #84625
    Life 68.***.244.58 3126
    이제 결혼 2년 째이고 한살 짜리 아이가 있습니다.

    제 질문은.. 좀 우수운 질문이기도 하지만.. 와이프랑 섹스 안 한지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아이 놓구 섹스를 거부하더니 요즘은 피곤 하다 ( 일을 합니다 와이프도).. 이러고 결국엔 저두 그냥 와이프에게서 성적인 욕망을 못 느낍니다.

    와이프랑 결혼 전 부터 많이 싸우고 서로 감정이 상하니 계속 관계는 개선 되지 않네요.

     

    와이프는 재정 적으로 돈을 잘 쓰고 매달 마이너스라 제가 요즘 밤에 파트 타임일을 합니다. 낮에는 저 메인 job 에서 일하고요.. 근데 전 지치네요.. 아무리 일해도 구멍난 독에 물 부어넣는 것 같아서요.

     

    제 가족한테도 잘 하지도 않고요 언제나 자기 부모 부터 챙기네요.. 그래서 요즘 저희 집에서도 뿔이 낳구요.. 물론 표현은 안 하지만 많이 섭섭해 하시네요.

     

    제 질문은 앞으로도 이렇게 육체적 정신적 교감도 없이 돈 만 벌어주는 기꼐로 살게되는것이 남자의 운명입니까? 아이 떄문에 나의 모든것을 희생해야 하는지.. 인생 선배들은 어떤길이 오른 길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년 정도만 제가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해보고 개선의 여지가 없음 이혼도 생각 중 이지만. 아이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습니다.  

     
    • 똑같이 74.***.62.45

      효도는 셀프라고, 원글님도 부모님께 하시면됩니다. 돈 잘 쓰고 다니는 와이프분이 친정에만 돈을 보내서 마이너스 생활이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 살림을 하고 있으신데 second job 뛰면서 일하실 필요없습니다.

      맞벌이해서 버는 돈에서 여윳돈이 한달에 1000불이든 500불이든, 빚지지 않는 상태서 부모님께 보낼 수 있는 돈을 똑같이 나눠서 양쪽집에 보내시면 됩니다. 돈이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하시면 되구요, 빚내서 몸축내가면서 second job 뛰면서 돈보내실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 z 166.***.191.46

      망테크 타고있음. 딜도를 이용해보고 별 효과없으면 재산 부모님 앞으로 돌리고 출구전략 세울것. 세컨잡 집어치우고.

    • 222 184.***.159.63

      “와이프랑 결혼 전 부터 많이 싸우고 서로 감정이 상하니”

      지나간 일이지만,
      그런데 결혼은 왜하신거에요? 뭔가 많이 아쉬우신게 있었나보구려.
      돌이키기 힘든 상황같은데…계속 상머슴으로 살것인가? 출구전략을 현명하게 세울것인가?
      그나저나 “망테크”는 또 뭔가요? “관망하다?” “망하다?” “도망하다?”

    • jjj 221.***.33.217

      생활비를 인컴비율로 각각 기여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하삼.

      예를 들어 생활비 3000불 드는데 아내가 월 2천불 남편이 4천불 번다면,
      각자 1천불, 2천불 내어서 생활하고 나머지 1천불, 2천불은 각자 통장에 관리하고,
      처가에 퍼다주든 말든 관여 안 합니다.

    • 양쪽 118.***.202.220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 알겠지만
      와이프는 펑펑쓰고 그돈 메꾸려고 남편은 밤일까지 하고 있다.
      여기서 이미 비상식적입니다.

      중요한건 와이프가 돈도 없는데 왜 펑펑쓰죠? < 여기에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
      그걸 그냥 묵묵히 투잡해서 메꾸는건 또 뭐죠?;; << 여기도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
      근데 이유는 모르시는지 아시면서 안적으셨는지 다 잘라먹으셨네요
      이에 대해서 진지하게 두분이서 얘기하셔야 하는거 같은데..

      전문적으로 상담이 필요한거 같네요 ;;

    • 저… 75.***.186.228

      저… 여기 글 몇번씩 올리셨지요?
      처가댁에 아이 맡기고, 그 명목으로 돈드리고, 장인장모 개척교회 하셔서 십일조 명목으로도 돈 드리신다구요.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겠지만, 제가 이제까지 봐오면서 느낀바로는 대화를 하셔야할 것 같은데,
      와이프와 말싸움에서 번번히 지시나봐요. 이번엔 second job까지 하신다는 거보니…

      일년 마직막으로 노력하겠다고 결심하셨으면, 돈 생각 마시고, 부부 상담을 받으셔요. 제가 보기엔 와이프분은 씀씀이를 좀 줄이고, 부모에게서 독립을 해야할 것 같고, 원글님은 좀더 assertive해지실 필요가 있는 거 같아요.
      근데 지난글로 미뤄봤을 때 여자입장에선 좀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도 보였어요. 특히 아이 맡기는 비용 부분은요.
      와이프분 편을 드는 게 아니구요. 분명 불만은 있어보이는데, 다른 곳을 걸고 넘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와이프되시는 분이 고쳐야할 점도 분명 있는 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 원글님은 제대로 또박또박 왜 그래야하는지 설득 못하실 것 같아요. 제 삼자(상담자)를 끼고 객관적 상황을 좀 보고 정리를 해줄 사람이 필요한 듯 해요. 부부상담 저희 동네는 시간당 120불 정도 합니다. 한 열번 정도는 가봐야할 꺼예요.

      저는 부모로서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하고 제일 힘든 게 배우자와 사이가 좋게 지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부부사이가 좋고, 건강해야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삐뚤어진 배우자상을 가지지 않고 좋은 사람 골라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 위한다 생각하시고 1200불정도 부부상담에 투자해보시길 권해요. 잘되면 행복하게 살게 되는 길이니 1200불정도 아깝지 않을 것이고, 못되어도 해볼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본 것이니 이혼하게 되어도 아이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실겁니다. 그돈 아깝다고 그냥 버티기만 하는 건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내가 상담받으러 가지 않으려고 하면 그냥 이혼한다 하셔요. 말을 확실하게 따박따박 하시길 바래요.

    • 지나가다 172.***.154.230

      인생에 정답이 있겠습니까만 저도 먼저 대화 안되면 전문가 상담에 한표입니다. 살면서 느낄때가 많은데 정작 중요한 행복해지기위한 훈련과 연습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나 이혼 이전에 혼자서 행복하고 둘이어서 더 행복해지는 거요. 어릴 때부터 문제가 없는 이상적인 가정에서 태어나 생활했다면 그냥 몸에 배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가 못하지요. 가난해도 불행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에 관한한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 불행한 사람은 앞으로도 불행하기가 쉽지요. 이 점을 이해하는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대화, 상담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겠지요.

    • 사랑 65.***.23.181

      사랑해서 결혼하고 얘도낳았는데 그마음은 변치마시고 잘사세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주님이 양지바른곳에 묘자리 하나정도는 마련해주시지 않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