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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02:45:59 #84622ㅁㄴㅇ 216.***.211.11 20787
여러 분들의 생각을 듣는것이 이리 힘이 되는줄 몰랐습니다
고민 털어놓을곳도 없이 이리저리 혼자 생각하니 답이 보이질 않았는데,남겨주신 조언들을 보고 쭉 생각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정리가 되네요.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볼까 합니다.정확한 상황도 알고 싶고,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결혼을 생각하기 앞서 알아야할 문제같네요.글의 내용은 삭제하고 싶습니다. 아는 누가 볼지 모르는 게시판이니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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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j 221.***.33.217 2013-04-2403:12:13
여친이 유학생인가요 왜 private loan을 얻어야 했는지?
일단 정직한 액수를 아는 게 중요하겠구요.
유학생도 아닌데 private loan을 얻었다면 좀 lapse하거나 신용이 낮은 사람이 아닌지…?
낭비벽이 있다거나 하면 이것이 사실 액수 자체보다 더 문제일 것 같습니다. 몇 년 지나면 스스로 갚기야 갚겠죠
꼭 대신 갚아 준다는 생각은 마시고.. 그러나 한동안 집에 가져오는 돈이 없는 건 각오 하시고..
출산 육아를 미루어야 될 수도 있고 이런 것이 갈등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저리 론으로 전환가능한지도 알아 보시고..
지금은 콩깍지 현상으로 다 괜찮은 사람으로 보입니다.
상대의 단점까지 포용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설 때까지 위와 같은 사항을 알아 보면서 결혼은 좀 보류하는 것도…-
원글 216.***.211.11 2013-04-2404:00:26
네 여친이 유학생이구요, 부모님은 미국에 계시지만 신분이 불안정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실망한부분은, 학비를 빌린 시점은 7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이자며 원금이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원금이 두배로 불어 빚이 늘어난것이구요. 그부분은 여친부모님께 실망한거같네요. 자동차며 월세, 가구등 의식주 수준을 보면 꽤 여유있게 사시는거 같지만 노후대책이 전무하신거같습니다. 이부분이 사실 많이 걸리네요. 아직 만난 기간이 길지 않으니 시간을 두고 보아야 겠지요. 조언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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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5.***.215.126 2013-04-2405:20:23
아래문장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저는 성공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합니다….
손해보는것같은 생각도 들고…..
결혼한다면 많은것은 포기해야될꺼같다…”
어떤결정이 좋은 결정인지는 저도 모르겠고,
똑똑하신분이니까
잘 결정하신후, 어떤식으로 결정이 나든, 좋은쪽만 보시고, 미련으로 뒤돌아보지는 마십시오. 또한 경우에따라 자책/죄책감 같은것도 가질필요없을거 같구요.-
원글 216.***.211.11 2013-04-2422:18:50
고민을 얘기할 곳이 없어 답답했었는데,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나니깐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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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98.***.221.56 2013-04-2406:50:19
이야기를 보니, 원글님이 감당하기 힘든 상대로 보입니다. 지금은 괜찮아보일지 몰라도, 일단 결혼하고 나면… 이런 문제들 엄청(!!!!)나게 부담되고, 스트레스되고, 상대방이 형편없이 보일정도로 실망하게 될 내용입니다. 돈 문제에 대해서 낙천적인 사람이 있지요, 어떻게 되겠지 하고 살다가 정말 쉽게 해결되는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죠. 무조건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런 사람은 그런 운명을 타고났으니 그렇게 살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꼼꼼하고 계획적으로 사는 사람이(원글님처럼) 순간의 실수(?)로 이런 사람을 배우자로 삼게 되면… 평생 모든 스트레스는 님 혼자 독차지 하게 된다는 사실…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일 반드시 생긴다고 봅니다.
저도 역시, 계획적인 사람에 해당되는데, 그 여친이나 그 가족같은 타입의 사람들…. 겉으로는 여유있게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 지금은 염증이 납니다. 옛날 젊었을때는 잘 몰랐어요. 그냥 잘 사는 것 같아서 부러웠고, 별로 걱정도 없고 구김살도 없는 여자애들이 많이 좋아보였죠. 나이를 먹고보니…. 다 쓰잘데기 없는 겁니다. 현실감각있고, 재정감각있고, 책임감있게 사는 그럼 여자들 많습니다. 겉으로 튀는 매력은 없을지라도… 원글님은 그런 사람을 만나야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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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216.***.211.11 2013-04-2422:27:28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됩니다. 좋고 나쁘다를 떠나서 돈문제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는것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 결혼후에는 갈등요인이 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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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67.***.74.124 2013-04-2408:54:56
보통 남자들 같아도 지금 같은 여자분(처가댁) 만나면 나중에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님은 보통 남자와 다르게(?) 상당히 꼼꼼하고 경제관념이 투철하신 분 같습니다. 님과 같은 분이 지금 여자분 같은 분 하고 결혼하게 되면 100% 나중에 후회하게 되어 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 사람입니다. 같은 나라 사람도 많은데 궂이 나른 나라 사람 만나서 트러블 만들고 골치아플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연애만 하던지, 아니면 더 정들지 말고 지금 당장 끝는게 상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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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216.***.211.11 2013-04-2422:43:32
답변 감사합니다. 연애초기부터 저희는 서로 알아가면서 경제관념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다는것을 알았고 몇번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풍요로움에 많이 가치를 두는 편이고 여친은 돈없이도 행복할수 있다는 입장이였죠. 몇번 얘기가 나왔을때 서로 이해시키려고 했지만, 이제는 다른점을 그냥 인정해야될꺼같아요. 앞으로 더 연애를 하면서 여친의 이러한 점도 포용할수 있을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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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74.***.62.45 2013-04-2423:28:26
여친은 돈없어도 행복한게 아니고요.. 돈없으면 빚내서 풍족하게 쓰는 스타일이니까 빚에 구애안받고 살 수 있는한 산다는 얘기인거 같네요. 빚내서 살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까요.. 빚으로 더 이상 못사는 지경에 이르기 전에 남친을 만나고 결혼얘기 오가니 더더욱 빚에서 자유로와지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거죠.
빚내고 원금도 못갚으면서 빚만 불리면서 여친이나 여친가족이 쓸거 다 쓰고 산는거.. 저는 그런 생활패턴 이해 못하는 사람으로서 배우자가 그렇다면 평생 맘고생하실 각오로 결혼하셔야해요.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는 그런 결혼생활이 될겁니다. 또한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바라는 건 엄청 많아져요. 앞뒤 구분없이 돈쓰던 딸은 그집 부모한테서 영향을 이미 많이 받아서 결혼후에도 씀씀이가 같아요. 오히려 남편돈까지 있으니 심하면 심해지지 나아 질수가 없어요. 부모가 계속 뭐를 바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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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216.***.67.102 2013-04-2514:52:28
여자들이 돈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아마 남편과의 관계만 행복하면 다 괜찮다라는 생각에서 나왔을 것 같은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서로 생각이 다른데, 이 것에 대한 불만이 꼭 돈 문제가 아닌 다른 곳에서 터져나올 수도 있습니다.
결혼해보니 생각차이가 상당한 문제를 불러오더군요.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괜찮을 수도 있죠. 어차피 결혼하면 서로 감싸안아야 할 문제가 엄청 많은데, 시작할 때에 마음에 꺼리낌없이.. 약간의 콩깍지가 씌워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wqr 63.***.25.14 2013-04-2516:54:51
여자들이 (다 그렇지는 않지만 적어도 아마 여자의 30%정도 이상은)
돈이든 오르가즘 없이도 살수 있다는 말은 거짓말. 이게 충족안되면 히스테리 남자탓 잔소리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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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 129.***.1.75 2013-04-2413:34:17
저두 결혼한지 2년째인데 와이프 집안이 돈이 없어서 다 빛으로 결혼식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돈 좀 도와드리고요..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 와이프가 자기 부모 힘들다면서 돈을 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쿨하게 지나가지만 매달 적자에 이젠 처가 보기도 싫게 됩니다.
저두 다시 돌아간다면 현실적으로 보는게 옳다고 봅니다.
지금도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고민하고 싶지 않으시면 결혼 전에 선택을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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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216.***.211.11 2013-04-2423:14:19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여친이랑 결혼을 한다면 나중에 같은 걱정을 할꺼같아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참 마음에 드는 사람이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아주 밝은 미래가 그려지진 않네요.. 결혼하기전에 앞으로의 재정적인 계획을 먼저 세우고.. 부모님의 생활비를 보탠다면 어디까지 할지 못을 박고 결혼한다는건 너무 낙천적인 생각일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생각이 정리 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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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74.***.62.45 2013-04-2423:32:20
사람들이 결혼서약하고도 이혼하죠…. 여친 부모님 생활비나 여친 씀씀이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약속받고 해서 결혼한다… 아주 비현실적인 얘기입니다. 그런 약속은 아주 쉽게 깨지거든요. 평생 살아온게 있는데 결혼한다고 남편이 어떻게 한다고 달라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님이 그들의 생활패턴에 맞추길 강요할겁니다. 남자가 쫀쫀하다느니 사위가 되서 장인장모한테 이런식으로 대하냐느니… 결혼하면 님만 맘고생, 돈걱정할게 훤한데 좀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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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216.***.67.102 2013-04-2414:44:09
결혼 전인데도 그렇게 고민되셔서 저녁에 잠도 안오신다면, 애초에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결혼은 현실이지요. 부부가 경제적 관념이 같지 않으면 결혼 후 크게 문제가 됩니다. 연애할 때에는 좋은 것만 보여주고 싶고 보여주고 하지만, 그것이 결혼한다고 없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다만 덮어놓았던 문제들이 드러나는 것이지요. 그것을 치사하다 어쩌다 하지 마시고, 결혼 후를 생각해서 미리 맞춰보는 것은 현명한 것 같습니다.
성공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경제 관념이 투철하신 분 같은데, 지금 학자금 빚에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그 현상보다, 그런 현상을 갖고 오게된 여친의 사고방식이 과연 님과 잘 맞는지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다 나쁜 사람 없고 다를 뿐이죠.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피곤하고 싸우고 이혼하고… 그래서 비슷한 사람 만나라고 부모님들이 조언하나봐요. 좋은 선택 있으시길~!-
원글 216.***.211.11 2013-04-2422:58:02
답변 감사합니다.. 경제적 관념에 대해선 저흰 서로 너무 다른 사람이지요. 서로 알아가는 과정에서 알았고, 서로 이해시키려고도 했지만 이제는 서로 다르다는것에 인정을 하고 누가 옳다 그르다를 따지지 않습니다. 연애중인 지금은 문제가 되질 않지만 결혼후에는 선배님 말씀대로 문제가 될꺼같아요. 게다가 저도 그렇고 여친도 그렇고 자존심이 매우 세기 때문에 결혼후 갈등의 골이 깊어질것이 보이네요. 어려운 결정이 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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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216.***.67.102 2013-04-2514:54:37
서로 자존심이 세다는 말에서…
결혼 후 서로 자존심을 세우는 것은 어리석은 일 입니다. 서로 한 배를 탔으니 협조해야죠.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은 알면서도 우리는 그 어리석은 짓을 꼭 하고야 말죠.
참 현명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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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66.***.102.218 2013-04-2416:24:59
돈은 단지 많고 적음을 떠나 삶의 습관과 가치관을 나타냅니다. 여친의 부모님을 살펴보신건 잘 하신 일입니다.
결혼 1-2년후를 생각해보세요. 와이프와의 갈등으로 괴로워하고 산 지옥이 없다는 심정일겁니다. 와이프는 행복할까요? 와이프도 님과의 결혼을 후회하고 저주할 겁니다. 왜냐면 금전적인 문제로 사사건건 시비를 걸기때문입니다. 그때 지금으로 돌아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친이 잘못되고 님의 삶이 옳은게 아닙니다, 단지 님과 다른 사람입니다. 감당을 못할 것 같으면 지금이라고 마무리를 지시는게 두분 모두에게 좋습니다.
이것도 님 인생에 좋은 경험일 겁니다. 젊은 시절에 많은 사람과 만나보세요. 연애과정을 통해서 님에게 정말 중요한게 뭔지 찾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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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216.***.211.11 2013-04-2423:07:16
사실 빚만으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겠습니다. 여친과의 경제적인 관념이 틀리긴 하지만 여친만 관련된 문제라면 고민이 덜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걸리는건 여친의 부모님입니다. 실제로 몇번 뵜을땐 정말 좋으신 분들이나, 여친과 얘기하면서 듣고 상황을 보면서 판단한 제 생각으로는 그분들은 저의 가치관과 너무 다른분들입니다. 빚에 대한 책임감이 별로 없으시고 앞으로의 노후대책이 없으신것 같습니다. 결혼후 여친 학자금을 갚으면서도, 여친부모님 은퇴후 분명 도와드려야할것이고 그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신다면 제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면 좀 감당이 안될꺼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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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192.***.241.146 2013-04-2422:18:24
님의 그녀에 대한 사랑이 그녀의 학자금 대출금액 7~8만불보다는 싼셈이네요.이것 저것 따지는 결혼은 사실 결혼이라기보다는 사업비지니스 파트너 계약이지요. 님의 사랑값어치가 그녀의 학자금 빚보다 덜하니 이번 결혼비지니스는 접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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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216.***.211.11 2013-04-2423:14:58
선배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여친이랑 결혼을 한다면 나중에 같은 걱정을 할꺼같아요.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참 마음에 드는 사람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주 밝은 미래가 그려지진 않네요.. 결혼하기전에 앞으로의 재정적인 계획을 먼저 세우고.. 부모님의 생활비를 보탠다면 어디까지 할지 못을 박고 결혼한다는건 너무 낙천적인 생각일까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여기서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으로 생각이 정리 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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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98.***.221.56 2013-04-2504:38:54
윗분들 말씀 절대 동감입니다. 미리 못을 박는다고 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아주 오산입니다. 밑빠진 독에 물붇기 될 가능성이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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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192.***.241.146 2013-04-2518:23:08
인생에서 선택이란거 만큼 중요한게 없다는 점에서, 원글님의 치열한 고민에 우선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누구못지않게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본래 우리가 이땅에 태어난것이 이 모든 고민과 번뇌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점, 그러니까 이땅에 인간으로 태어남이 모든문제들의 출발점이라는것을 염두해보면, 우리는 선택보다는 창조에 주안점을 두어야 해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태어남이라는것이 내가 선택해서 태어난게 아니고, 주어진것 던져진것이기 때문에, 태어남으로 해서 부딪치는 이런 모든 문제는 부딪쳐서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버나드 쇼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인생은 자신을 발견해가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해가는 과정이라고.. 선택이란것도 창조행위 범주에 포함시킬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인생은 선택보다는 과감하게 부딪쳐 문제를 해결하고 그것을 뛰어넘는 창조적 몸짓들인것만 같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태어나서 죽는다는 절대명제 (도저히 인간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조건속에 묶여 있기때문에…)
Anyway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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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tvpffk 208.***.233.180 2013-04-2700:58:45
혹시라도 brian님의 글을 읽고 “나의 사랑이 그까짓 7~8만불보다 싼셈인가” 하고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단지 7~8만불의 문제가 아니라 나중에 결혼하고 평생을 같이 살아야 된다면, 본인 인생의 반려자로써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서 생기는 갈등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사람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물론 꼭 적절한 비유가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냥 무시할 정도가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 그 분과의 다른 가치관으로 인한 어려운 현실에 “기다려라.. 내가 도전해서 극복하겠다” 생각하시지 마시고, 서로에게 현실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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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ㄷ섬46ㅓ 72.***.241.138 2013-04-2504:52:35
결혼을 마치 상품 구매하는것 처럼 따지는게 과연 괜챦은 행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세기 요즈음같은 시대에서, 그 어느것도 판매되거나 구매해야만 상호행위속에 벗어나지 못하는게 현실이지만, (이것은 손해냐 이익이냐 하는 시장경제 가치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지요)…
태어나서 성장하고,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고, 병들고, 그리고 죽어가는 인간의 전반적인 삶이 99%가 시장경제 교환행위속에 지배를 받더라도, 마지막 마지노선, 최소한의 마지막인것- 그것은 이익과 손실을 따져보는 행위로는 도저히 가름이 안되는 행위는 간직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마지막으로 간직해야 하는것 마저 우리들 손에서 놓아버린다면, 사실 우리는 ATM Machine이나 다름없지 더이상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합니다.
물론 저도 돈이 그 어떤것 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사랑이 찾아왔을때 우리는 주저없이, 그녀/또는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을 다 주어도 너랑 바꾸지 않겠다고…
이게 인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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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de 63.***.0.204 2013-04-2508:49:04
나이먹어가니까….아니 나이먹어가도…
그런 사랑 느낀 여자 아직 없네요. 차라리 결혼은 미친 (비즈니스)짓이다 라는 말이 더 팍팍 진실로 느껴집니다.자식이라면 몰라도. 자식은 저렇게 사랑합니다. 배우자랑 자식은 왜 이렇게도 다를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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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3-04-2516:17:42
어느날 갑자기 사랑이 찾아왔을때 주저없이 사랑을 선택한다….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죠? 소설이나 남의 이야기를 보면 거기서 끝나는데 진짜 인생은 바로 거기서 시작입니다. 그러면 남는 것은 현실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운이 좋아서 (아니면 현명해서) 그 사랑이 자신과 이상적으로 맞아서 별로 트러블 없이 (아니면 사소한 트러블만 갖고) 평생을 삽니다. 어떤 사람은 그 사랑이 애초에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른데, 에고고, 그저 운명이려니 하고, 예전에 가졌던 꿈, 다 버리고 그냥 삽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혼이 인생에 뭔가 큰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더 잘 맞는 배우자를 만났다면 훨씬 더 좋은 인생을 가질 수 있었을 수도 인해서 가끔 후회하기는 하지만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다음, 어떤 사람은, 일단 결혼을 하고 보니 이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건 아닌데, 그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계속해서 인생이 꼬이게 됩니다. 한마디로 결혼을 잘못 한거죠. 평생 후회하게 됩니다. 이혼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이유로 이혼도 못하고 평생 후회하면서 우울하게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생이 이런 건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이 정말 자기에게 맞는 배우자가 될 것인가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99% 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부모, 선배 등 그런 사람에게 물어보고 참고를 하게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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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68.***.248.229 2013-04-2518:24:06
결혼 적령기가 되니 왜이리 따지는게 많아질까요? 이래서 결혼은 아무것도 모를때 하는거라고 하는가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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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갑네요 98.***.64.249 2013-04-2504:54:04
동갑이고 남자입니다.
님처럼 성공에 대한 집착은 없지만, 저는 님 100% 이해됩니다.시간있으시면 아이튠즈에서
Suze Orman Show video podcast 몇 개 다운로드 해서 보세요.
Suze Orman 쇼에 님 같은 상황에 빠진 커플들 이야기 나오면,
상대방 상황이 나아질것 같지 않으면 그냥 헤어지라고 합니다.
부모님 보면, 그 여자친구의 미래도 보여요.님이 여자친구의 씀씀이를 고칠수 없거나, 여자친구가 님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혼을 하면 서로간의 돈 문제간으로 마찰이 심할것 같습니다.님이 결혼하기전에 가지는 불안감.
님이 왜 그런 생각하는지 … 님 자신이 더 잘 아실겁니다.개인적으로 윗 분하고 다르게 생각합니다.
돈으로는 밥을 살 수는 있지만,
사랑만으로는 밥을 살 수는 없습니다.다른 사람일도 아니고 님의 미래인데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미국에서 결혼 실패… 애까지 있는 상황이면…. 인생 끝이죠…-
원글 68.***.248.229 2013-04-2518:30:35
show 한번 찾아서 보겠습니다. 여친의 씀씀이는 매우 검소합니다. 그저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사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돈으로는 밥을 살수 있지만 사랑만으로는 밥을 살수 없다는 말 와닿네요.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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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74.***.62.45 2013-04-2603:46:10
여친 씀씀이가 매우 검소한데 왜 학자금 융자 빚이 2배가 될때까지 원금상환도 못하고 빚만 늘었는지 원인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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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14.***.227.146 2013-04-2514:18:28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결혼하기 전부터 이렇게 생각하시면 결혼해서 얼마 못삽니다.
그냥 님이 생각하시는 조건에 맞는 사람을 찾으세요.
결혼요.
현실이죠.
근데 현실이 어떤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겁니다.
번듯하게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랑 그냥 밥만 먹고 살아도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보는 현실이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원글 68.***.248.229 2013-04-2518:40:12
맞는 말씀이십니다. 저는 남한테 빚 안지고, 떵떵거리진 못해도 어디서 꿀리지 않고, 도움을 받기보단 오히려 누구를 도와주는 삶을 행복과 연관지어 생각해왔습니다. 여친은 없으면 없는데로, 도와준다면 없는살림에 도와주는게 더큰 의미라는 주의구요. 보는 현실이 틀립니다.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냐많은 현실을 보는 관점에서 같은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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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134.***.42.13 2013-04-2516:03:14
“여친은 돈없이도 행복할수 있다는 입장” 글쎄요. 여친의 착각이죠. 그리고 님이 그 말에 속아넘어가는 것 같은데, 정말 돈 없어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빚을 얻어쓰지 않습니다. 뭐가 필요하다 싶더라도 그냥 참고 돈이 없으면 안쓰고 말고,… 그래 나 이것 없어도 (안해도) 행복할 수 있다… 라고 하지요. 여친은 그런 사람과 관계가 멀어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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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68.***.248.229 2013-04-2518:47:32
답변 감사합니다. 여친이 빚이있는건 100% 학자금 대출이구요. 씀씀이가 큰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검소한 편이지요. 자기자신을 위해 돈쓰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돈에 욕심이 너무 없고, 학자금대출과 그에 불어나는 이자를 신경쓸만큼 꼼꼼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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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7.***.170.54 2013-04-2517:03:30
돈은 인간의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부부지간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남녀가 인격적으로 금전적으로 동등합니다. 가정일도 남녀가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문제도 남녀 모두가 공헌해야 합니다. 현대사회가 일반적으로 남자 혼자만의 소득으로는 도저히 살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남녀 모두가 일을 하고 돈을 벌어서 가정을 꾸려갑니다. 그런데, 남자가 아내의 결혼 전 빚을 갚아야 한다거나 결혼 후에 처가집을 도와줘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만일에 그 반대로 여친이 원글님을 금전적으로 도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여친이 행복해 할까요? “결혼은 현실인가요”의 문제가 아니고 상식선에서 여자가 상당히 이기적이고 원글님을 악용하려는 의도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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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68.***.248.229 2013-04-2519:00:55
답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참 계산적인 사람인가 봅니다. 여친의 상황을 알고 여러번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여친의 결혼전 빚만으로는 감담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결혼후에 처가집을 계속 도와주는 상황이라면 제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거같아요. 제 수익이 넘친다면 그리 할수 있으나 미국에서 직장인으로써의 소득이 가정을 꾸리면 지출후에 남는게 별로 없는게 현실이니까요. 저희 부모님도 이민오셔서 넉넉하지 않은살림에 정말 힘들게 자녀 키우신거 압니다. 빚한번 안지고 힘든내색 안하시고 키우셨습니다. 저도 효도하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결혼후에 처가에 계속 돈이 들어가야하고 저희 부모님께 소홀해진다면 많이 죄송할꺼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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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selor 204.***.247.133 2013-04-2517:34:26
I don’t think you can say you don’t care about money when you have an outstanding debt of 80k. That’s being irresponsible and negligent.
Not recommended to get serious about this girl unless she gets REALLY SERIOUS about her debt and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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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68.***.248.229 2013-04-2519:02:27
답변 감사합니다. 한번 여친이랑 진지하게 얘기해 볼 필요가 있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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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5.***.98.4 2013-04-2517:57:09
본인이 능력되면 돈 많이 벌어 와이프 편안하게 살게 해주면 그게 즐거움일텐데..그런 생각이 전혀 안들면서 결혼할 생각을 하다니.. 나중에 애들한테 들어가는돈 아까워서 어째요.
잘 산다는 정의가 공유될수있는 사람을 만나야할듯하네요..돈 때문에 차였다는거 여자가 나중에 알면 속상하면서도 한편으로 안심이 되겠네요. 꼭 좋은 여자 만나 성공한 인생 사시길..-
원글 68.***.248.229 2013-04-2519:08:12
답변 감사합니다. 돈을 한없이 많이 벌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런생각도 안할수 있을까요? 많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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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66.***.102.218 2013-04-2518:14:16
댓글을 보고 몇자 다시 적습니다. 전 여친이 경제적으로 무책임하다던지 님을 이용하려고 한다고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중이 싫으면 떠나면 되는 겁니다. 그 이유가 본인이든 상대방이든. 님도 이해타산적인 건도 사실 아닙니까? 그게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 조언은 결혼을 신중하게 생각해라. 결혼후 배우자가 변할 가능성을 접어라. 그러고도 결혼할 가치가 있다면 단점을 120% 받아들일 각오를 해라.
차분하게 생각하셔서 답이 안나오면 지금이라고 포기하고 다른 사람 만나세요. 두분 모두를 위해 그게 좋습니다.
만약에 이 여자에게 님의 미래 투자할 만한 그 뭔가가 있다 그러면 님의 생각과 심정을 솔직히 털어 놓고 대화하세요. 차라리 지금 이 대화를 지금 하는게 결혼후에 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여친이 실망하고 떠나면 인연이 아닌 겁니다. 반대로 여친이 결혼후 달라질 거라고 하면 일단 결혼을 천천히 생각하시고 빚을 갚아가라고 하세요.
두분 다 아직 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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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68.***.248.229 2013-04-2519:15:39
많은 도움이 되는 답변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 진지한 대화를 통해 제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다만 걱정이 되는건 여친은 사실 조금 순수하고 공상적인 사람이라, 대화후에 자신의 상황을 탓하게 되고 혹시나 부모님께 불만을 가질까바 걱정이 됩니다. 상처주는 생각을 하면서 상처주는걸 두려워하는 제 모습도 참 이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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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호르몬 108.***.226.87 2013-04-2518:15:02
이세상에 결혼을 합쳐서 재정적으로 더 살아보자고 결혼하신 분들은 아주 드문 경우일 겁니다. 대부분 그동안 사귄 정때문에 아님 2-3년 연애 감정으로 두뇌에 몰핀 맞은 상태에서 결혼이란 걸 하게됩니다. 남녀 불문하고 재정적으로 나보다 나은 배우자를 찾는거 당연합니다. 그전에 자기 두뇌를 마비시킬 배우자 상대를 만나면 그런 미래의 현실를 생각할 여유가 없죠. 그래서 호르몬 영향이 없어지는 4-5년 후가 이혼율이 제일 높구요. 보통 그전에 아이를 놓게 되면 아이때문에 결혼을 유지하는 경우가 발생하죠. 최근에 보니 한국이 황혼이혼율이 급격히 커졌다 하네요. 이게 불변의 진리고 현실이라면 결혼 후 잘사는 방법은 하납니다. 나를 죽이고 배우자를 불쌍히 생각하며 사는 방법 밖에요. 배우자가 사업하다 망해서 빛이 10만불이 생겼다 칩시다. 그러면 이혼해야 하나요?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재정적 자립이 우선인 원글님은 지금 상대는 머리에 몰핀을 주입시킬만한 분은 아니라 생각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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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49.***.7.28 2013-04-2518:45:14
결혼에대해선 가치관도 다 다르고, 속물적 의견도 있을수 있고 naive한 의견도 있을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이혼통계에선 어릴적 콩닥콩닥으로 한 연애결혼보다 어느정도 직장가진뒤 조건맞춘 중매결혼이 이혼률이 낮고, 경제적 트러블이 적을수록 이혼률이 낮습니다.
물론 예외 다 있지만, 전반적인 통계가 그렇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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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160.***.20.253 2013-04-2615:59:17
다들 좋은 말씀들 많이 주신것 같습니다. 사람 안변한다는 거 맞는거 같고,
님이 벌써부터 이런 생각 한다면, 결혼 힘들꺼 같다는 생각도 들고 (결혼은 미쳐서 하는 거 맞습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진다는 자체가 결혼하기 힘들다는 소리 입니다.)그리고 이런말씀 드리겠습니다.
님의 여친 이쁘지요?
아마 님 만나려고 나오려고 꾸미고 하는데 화장품도 사서 발러야 하고, 예쁜 옷도 사입어야 하고
예쁜 명품가방 하나쯤 사서 들고 다녀야 할지도 모릅니다.다 이쁜데에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좋은 물건 사는데에는 그만큼 비용이 듭니다.그리고 님혼자 잘 나가려고, 집에서 와이프는 애랑 매일 싸우면서
지지리 궁상 떨고 있음 좋겠습니까?와이프가 이쁘게 꾸미고 아름다움 유지 하려면, 남편이 돈 많이 벌어야 하는 겁니다…
그런측면으로 생각 해보세요.
뭐.. 적어 놓고 보니… 제 와이프한테 미안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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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0.142 2013-04-2719:49:52
보지마인드를 장착한 자지와 자지마인드를 장착한 보지의 보기드문 만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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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174.***.33.42 2013-04-2801:42:41
말좀 이쁘게 하길.. 그런 니네 엄만 보지마인드냐 자지마인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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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0.142 2013-04-2802:04:33
에미드립치는거보니까 보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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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76.***.59.226 2013-05-0805:41:29
Z님 익명게시판이라고 함부로 글 쓰지 말아주세요. 불쾌합니다. 혹시 실제로도 그러고 다니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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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12.14 2013-05-0808:42:18
니가 불쾌한건 니 문제니 내 알바 아니고, 내가 뭘 하던 내 마음이니 니가 관여할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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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76.***.59.226 2013-05-0905:36:21
아수생각보다 반응이 금방 오는걸 봐선 z님은 관심종자셨군요! 관심을 끌기위한 악플 다는 행동은 요즘 꽤 알려진 정신질환인것 아세요? 혼자 끙끙대지 말고 얼른 치료받으러 가보세요. 환자인걸 알았으니 앞으로 관심 드리는 일은 없도록 할게요. 너무 적나라하게 들킨 기분이 드셔도 무조건 아니라고 발뺌하지 마시기에요? 병은 똑바로 인식하는것부터가 치료의 반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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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12.14 2013-05-0908:23:20
존나 말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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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70.***.76.157 2013-05-0920: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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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12.14 2013-05-1006:26:18
웃지마라 이년아. 정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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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70.***.70.102 2013-05-1021:05:51
키182 체중81 20대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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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12.14 2013-05-1102:48:08
보지같은 자지라. 너그 엄니 아부지 고향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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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76.***.59.226 2013-05-1106:57:10
Z님 손가락 말곤 성한곳이 없죠? 제 앞에서 실제로 여기에서처럼 말 못하실것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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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71.***.12.14 2013-05-1107:01:02
아그야 너그 엄니 아부지 고향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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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161.234 2013-05-0118:05:18
아니 이 젊은이가 결혼도 하기전에 뭘 그리 재고 않았나?
결혼 당사자들끼리 좋다면 어떻게든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고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이 있는거지 이것 저것 재면서 그것도 여자측이 아니라 남자가 째째하게 그렇게 산다면 혼자 사는게 낫지.
결혼이란건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득을 보고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평생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힘든 여행과도 같다고 보면 되네.
이사람이 정신차리고 어디가서 찬물에 얼움띄워 한잔 마시고 지금 만나는 여친 다른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도록 소개시켜 주는게 그나마 지금까지 사귀었던 감사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게.
살다보니 이젠 이런 못난 남자도 있군 그래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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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76.***.59.226 2013-05-0805:47:10
조선시대 사람이신가요? 결혼에 대해 정의하신 내용은 절반만 공감이 가네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파트너쉽 형태의 결혼이란 정의엔 동의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빚에 무감각한 경제관념을 가진 사람이 과연 나중에 도움을 줄까요? 피해만 안줘도 다행인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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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 72.***.166.227 2013-05-0818:52:44
조선 시대야 부모가 결정해서 상대방 집안등 까다롭게 결정하고 본인들 의견은 아예 무시되는게 관례인데 조선시대라니?
ㅋㅋㅋ 는 진짜 조선시대처럼 얼굴도 모르는 신랑 신부가 만나 자신들의 의도가 아닌 부모의 의도대로 평생 살아갔던 시대를 착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지금 세대야 둘이 좋다면 부모가 반대해도 결혼하는 거고 싫으면 관두는 거고 너무 자유가 많으니 더 힘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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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76.***.59.226 2013-05-0905:42:46
음.. Humm은 논점이 어긋난건 알지? 내가 쓴 조선시대냐는 건 저사람 어투랑 경제관념을 애정으로 무마해도 된다는 주장에 대한 과장 섞인 조롱이라는거 꼭 설명 해줘야돼? 너무 수준 낮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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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 71.***.160.110 2013-05-1319:45:36
지랄을 아주 바가지로 하는 놈이네.
그러니까 너같은 애는 수준이 낮은걸 스스로 인정하게 되는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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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76.***.59.226 2013-05-1503:25:09
내가 요새 정말 심심해서 상대해줄테니까 마지막으로 반론 한번만 해봐. 허접하게 근거없는 인신공격 하지말고. 기가차서 헛웃음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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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4.***.27.56 2014-01-1005:35:41
어휴 샹련들 그렇게 돈이 좋으면 이건희 회장님 딸이나 처주지그러냐 그럼 돈좀 꽤나 받겠다 왜 돈은 필요한데 자존심은 있니 시벌련들 ㅋㅋ 결혼이 무슨 인수합병하는거냐 돈이 지들 맘에 들정도로 있어야하고 좀 부족하면 어때 시발 결혼해서 벌면되지 자신없냐? 시팔 거머리같은년들 붙어사는거만 좋고 지가 할려니까 생산적으로 해본적이없으니까 두렵냐 시팔 반론같은 소리하고 앉았네 죶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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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따진다는 사람들 수준하고는 ㅉㅉ
loan 이란거 받아본적 없는 경제적으로 책임감있는 남자랑 졸업하고 한참지나서도 학자금 냅두는 가치관을 가진 여자랑 같이 살수있겠냐? 아예 근본적으로 가치관이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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