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84616
    이혼소송중 173.***.203.182 5017
    도움을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제가 이혼하게 된 간단한 얘기를 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남편이 너무 무능력합니다.

     

    가정생활에 충실하지 않고, 자격증을 딴다는 이유로 공부만 하고..

    결국 혼자서 가게를 운영하며 가정을 이끌어 갔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그런 남편이 이혼을 하자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재산의 절반을 달라고..

     

    정말 잠도 못자고 열심히 일하며 돈을 벌었는데..

    미국에서는 무슨 이유가 되었건 이혼을 하면 반반으로 나누어야 한다네요.

    정말 그런가요?

     

    제가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은 간단합니다.

     

    1. 이혼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던, 아내에게 있던 재산은 무조건 절반으로 나누어야 하는지요? 아니면 귀책 사유가 있는 쪽에 덜 갖게 되는 가요?

     

    2. 만약 재산 있지만, 각각의 Loan이 있다면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는 지요?

       이런 경우는 재산 분할이 어떻게 되어야 하나요?

     

       남편 빚 : 학비론 $300,000

       가게 value : $800,000

       가게 Loan : $200,000

       아내 빚 : $100,000

     

       빚은 빼고 가게 profit $600.000 을 절반으로 나누고 각자 빚은 자기가 해결하나요?

       아니면 빚까지 다 넣어서 profit으로 반반 나누어 줘야 하나요?

     

    3. 어떻게 되건 재산 분할을 해야 한다면, 현재 가게를 팔지 않을 경우,

        현재로서 재산의 값어치에 해당되는 금액 주어야 되는 거지요? 

        만약 돈을 다 지불했는데, 현재 가게 value가 더 올라간 경우 추가로 발생되는 profit도 나누어 줘야 하나요?

     

    잠안자고 열심히 살았는데.. 제 잘못도 없이 줘야 한다는게 너무 답답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전문가 님의 많은 도움 필요합니다.

      
    • dsf 75.***.104.125

      미국이 X같은게
      이런데다 전문가님 도와주세요 해서 도움을 얻을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겁니다.

      변호사통하는 수밖에 없으실 겁니다. 특히나 재산과 양육권에 관한문제가 얽히면.
      그리고 주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기때문에 이런데 조언이 별 도움이 안됩니다.
      앞으로 변호사비로만 수만불 깨지시겠네요.

    • jjj 221.***.33.217

      60만불은 profit이 아니고 가게 net value라고 불러야 할 듯해요.
      Profit은 벌어들이는 돈이고

    • 안타 216.***.67.102

      안타깝네요.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남편도 어떤 불만이 있고 견딜 수 없었기에 이혼소송을 냈겠죠.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마시고 변호사를 만나서 자세히 상담하세요.
      이혼변호사들은 다 돈 뜯어내려는 하이에나지만 그 중 능력좋은 하이에나를 만나시고요.
      님이 애써서 번 돈을 괜히 남 줄 순 없지요. 남편의 노고가 사업 성장에 없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준비하시고요, 어차피 이혼하시기로 하셨으니 앞으로도 책 잡힐 일은 하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 tt 76.***.82.226

      무조건 재산은 반반입니다. 거기서 부터 시작입니다.

    • 어디주 15.***.153.83

      어디 주에 사느냐에 따라 달라요. 제가 알기로는 결혼하고 생긴 재산/론에 대해서는 서부쪽은 반반. 동부쪽으로 가면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물론 제가 변호사가 아니니 그냥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지식입니다만.
      변호사는 처음 상담료를 받아요. 그 변호사랑 소송을 시작하면 이 금액은 까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당 페이하는 변호사도 있고 아님 이혼 한건당 얼마 받는 변호사도 있구요.
      친구가 이혼을 하는 걸 봤는데, 나중에 시간당 페이하는 변호사로 바꿨어요. 그전의 변호사가 성실하지 않아서 시간당 하는 변호사가 더 낳았다고 친구는 말하더군요.
      아이가 있으시면 양육권문제도 있고.. 암튼 변호사랑 상담하세요.

    • 저기 75.***.186.228

      조심스럽긴한데…. 저는 남자가 먼저 이혼하자고 나온 케이스중에 숨겨놓은 여자 없는 케이스 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런 남자가 있기야 하겠지만서도, 드문 거 같아요. 혹시 모르니까, 남편 이메일이나 셀폰같은 거도 한번 몰래 뒤져 보세요. 저 사는 주도 50:50이긴 한데, 이혼 판결이 나기 전에 어느쪽이든 애인이 있으면 그쪽으로 조금은 불리하게 판결이 난다고 들었어요. 저 아는 분은 남편분 주사로 몇십년을 구타 당하셨는데, 막상 이혼할 때에는 증거가 없어서 50:50로 나눈다고 너무 억울해하는 분도 계셨어요. 재판은 증거 싸움이니까요.

      근데, 정말 이혼하고 싶으신지, 아니면 남편이랑 같이 살고 싶은 맘이 있으신지 한번 잘 생각해보고 하셔야할 것 같아요. 냉철하게요. 막상 남편 괴씸해서 이혼하겠다고 하다가도 내연녀 발견되고 난 다음에 길길이 뛰면서 남편한테 막 따지고 들면서 증거 자료 다 들키고 그런 경우도 많다더군요. 지키고 싶은 게 남편인지,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미련이 남았는지, 아니면 지키고 싶은 게 재산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그 난리를 떨고 이혼한 후에 재결합하는 부부도 봤는데요…

      그 와중에 자식들이 다 컸는데도 상처 많이 받더군요. 그러니, 이혼얘기는 정말정말 모든 게 끝난 후에 아이들에게 하세요. 이혼하는 중간에 암만 어디에 털어놓고 싶으셔도, 그런건 돈주고 안되는 영어라도 therapist한테 가서 하시구요. 아이들 잘못되면, 십년 이십년후에 또 가슴칠 일 생겨요. 남편복 없는 년 자식복도 없다는 말이 그래서 생겨난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 qw 184.***.137.24

        이건 한국적인 마인드를 가진 여자들 생각이구요.

        이미 자기가 미국여자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은, 한국사람들 더이상 만나지도 않고 (자기가 피하는거죠) 돈많고 늙은 백인남자들 잘 이용해서 잘 뜯어먹고 시스템 이용해가면서 잘 살더라고요.
        자기를, 또는 자기가 원하는걸, 잘 아는게 중요하죠.
        남편복이고 뭐고 이런것도 한국적 마인드에나 적용되지 미국에서는 별로 해당안되는거 같고(뭐 틀어지면 언제든 이혼하는데 무슨 그런 복이 적용되겠어요), 순전히 “돈복”을 따지기때문에, 결혼여부에 상관없이 돈많은 남자 찾아 뜯어먹는게 장땡이죠. 그러려면 잡초처럼 질기게 살아야해요.
        미국에서 살아남으려면 여자는 무조건 외모 잘 가꾸어서 돈많은 남자 요모조모로 뜯어먹고 이용하는게 복찾는거죠. 더 현명한 여자는 이런 돈많고 밀어줄수 있는 남자들을 발판삼아 어찌됐건 결국 독립한 비즈니스를 성공하는게 최고 똑똑한 여자구요. 이렇게 성공한 여자들 미국에 많아요.

        • 저기 75.***.186.228

          그런 여자분하고 이 글 쓰신 여자분하고는 좀 많이 다른 상황 같군요.

    • 안타까움 208.***.5.142

      미국은 한국처럼 간통죄 같은게 없어요. 누구나 원하면 그냥 반반씩 나누면서 할 수 있습니다.

      즉 여자가 남자친구를 저녁에 초대해서 불륜을 고백하며 남편하게 쿨하게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 조건 없이 반반 나누면서 해야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기서 반반이란 빚도 포함됩니다.

      이런 문화때문에 이혼하자면 그냥 체념하고 싸움없이이혼하는 희안한 문화가 만들어졌어요.
      한국사람 정서로는 참 이해가 안가지만 이로인해 아이들도 그냥 덤덤하게 받아드리고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없이 나중에는 친구처럼도 지냅니다.

      이혼은 최후의 결단이 되어야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극단적인 결정을 내릴때에는 살려달라는 외침의 한 단면일수도 있어요.

      이혼하더라도 thrapist 통해서 상담하면서 그 정신적 충격도 최소화해야 합니다.

      원글님의 글만보면 남편분이 나쁜사람 같지만 부부사이는 아무도 모릅니다. 부부만이 알지요.

      어차피 반반이니 한 번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은 다 해보세요. 대화, 상담….그래야 그 이후가 후회없이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이혼을 하면 통계적으로 생명도 준다는 근거가 있듯이 그만큼 모두에게 상처가 되고 힘든 문제이니, 이럴때에는 무조건 친구보다는 좀 연세드신 분들의 공정한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죽기살기로 싸우고 내치던 부부들도 의외로 그런 과정뒤에 잘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다시 한번 이혼은 최후의 결정이 되어야 합니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 역지사지 23.***.204.61

      역지사지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사실 대부분의 님과 반대로 남자가 억울(?)하게 재산 50%를 여자에게 분할해 주는 케이스가 90% 이상이죠. 여자가 재산이 있는경우 이게 억울하다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 남자들은 억울한데도 그냥 당하는거겠네요.

      한국 이혼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많이 보셨나 본데, 미국에는 귀책사유라는게 없습니다. 그냥 싫으면 쿨하게 (?) 헤어지시면 됩니다. 당연 재산은 빚 포함해서 50대 50으로 나누어 가지면 되고요. 님 입장에서는 억울한것 같지만, 그렇게 억울함 당하는 남자들 미국에 정말 많습니다.

    • 지나가다 149.***.7.28

      남자건 여자건 결혼중에 버는 소득은 누가 전업주부, 전업남편이든간에 50:50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야 억울할게 없어요.

      반반나누는건 결혼전 재산에 대해서는 상관없고, 결혼일시부터 번 재산에 대해서 계산하는걸로 아는데, 주마다 다르고 한국미국 다르니, 위 댓글처럼 이혼전문 변호사를 우선 찾아가세요.

    • 아름다운 이혼을 위하여 24.***.197.96

      한 번 맺은 혼인관계는 가능하다면 죽을때까지 같이 사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만 ,
      당사자가 아닌 배우자가 이혼하겟다고 소송까지 걸엇다면 어떤 중요한 계기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글쓰신분의 불륜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일단 이혼이 성립이 되면 그 가게 강제로 매각을 판사가 지시할겁니다. 그리고 나서
      매도후 그 확정금액의 반반을 가지게 되겟죠?
      각자의 debt은 각각 알아서 해야될것이고
      건물과 비즈니스 팔때 lien bank 먼저 갚아야 하겟죠?

      일단 지금 먼저 가게를 처분 하시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 done that 72.***.160.253

        아름다운 분이 쓰셨는 데 읽는 사람으로서는 머리를 극적거리고 있습니다.

        • 2 71.***.60.83

          며칠동안 머리안깜으셨죠?

          • done that 72.***.160.253

            너무 감아서인가 봐요.

      • Mohegan 20.***.64.141

        (잘되는?) 가게를 왜 팝니까. 설사 판사가 팔아서 정리하라고 해도 남편몫이 있다면 돈으로 주고 가게는 님 혼자서 keep 하세요.

    • jjj 221.***.33.217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마 글쓰신분의 불륜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집니다만..

      do not ASSUME.
      It makes ASS out of both U and ME. ㅎㅎ

    • 이혼소송중 171.***.160.10

      어떤 이유에서건 이혼하신다면 빨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잘 달래서 재산을 조금더 가지고 오시던지 하십시요. 협의 이혼(?) uncontested divorce 는 개인이 온라인으로 하면 돈이 1000불이내로 많이 들지 않습니다만 영어가 딸리시면 좀 힘드실거고 상대방이 힘들게 만들면 아니함만 못합니다. 그런데 협의이혼이라고 해도 조금 좋은 변호사쓰면 5000불쉽게 넘어갑니다. 지금 저는 4달동안 $7-8000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의이혼이라도 그렇습니다. 기본으로 적용하는 rate가 있거든요. 아무튼, 미국은 이혼변호사 천국입니다. 저는 다행히 제 벌이의 30%정도 요구하려고 하고 있고 모두 애들 양육비로 들어가니까 다행한 일이지요. 아무튼, 배우자와 좋게 해어지려고 달래십시요. 누구의 잘못이든 여긴 이혼변호사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