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1-0500:27:31 #84582david 208.***.84.1 6576
결혼 하고픈 30대 싱글남입니다.
저는 좀 후진차(2000 캠리)를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여성분들은 고급승용차(benz, bmw, lexus, audi)를 타고 다니는 남자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저 수준의 차를 뽑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집에서 멀기 때문에 새차를 사면 감가상각이 많이 될거 같아서 현재 차는 출퇴근용으로 쓰고 새차를 리스 할려고 하는데 여성분 입장에선 이렇게 어필하는게 사기라고 생각하나요?솔직히 차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해서 사고 싶지도 않고요.(차사고, 유지비, 보험료 감가상각 등등 생각하면 골치 아파요.) 제 budget상 고급승용차보단 2012 캠리나 얼티마 수준의 차를 일시불로 사는게 속편할거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여자의 허영심도 어느정도 이해 못해주는 짠돌이 남자처럼 보이고 싶진 않아요. 어떡할까요?
-
-
흠 24.***.36.221 2013-01-0500:46:08
사기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급차 리스하는 것 좋은 생각 같습니다.
전 여자이지만, 남자들이 차를 참 자주도 물어봐서 MV, BMW, Audi, Acura TL 중에서 하나 리스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뭐 수중의 돈 생각하면, 알티마 뽑아야 하지만, 미국인들도 차 뭐 타고 회사 방문왔나 살펴보고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여러모로 차 살 때 이목 생각 안 할 수 없네요.-
z 98.***.37.59 2013-01-0602:37:27
MV(미니밴) 추천.
이런 여자 만나면 인생이 피곤함.
-
-
.. 24.***.186.129 2013-01-0502:26:48
만약 데이트 상대라면 리스해서 모양좋게 호감을 사는데는 도움이 될겁니다. 하지만 결혼 상대라면 좋은 차가 그냥 리스한 허영으로 드러나면 그다지 점수를 따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결혼 상대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진솔하고 꾸밈이 없어도 편안한 상대여야 합니다.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원하시는지는 모르지만 허영을 채워줘야 하는 여자들에게라도 처음의 차가 리스라는 것이 드러나면 첫인상만 좋지, 실속 없는 사람이구나 하고 조건 따져보고 저울질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이 있는 여자라면 그냥 있는 형편에 맞는 차 타고, 가식없이 한결같고, 믿음이 가는 자상한 모습들을 더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평생 길게 보는 결혼 상대자라면 말입니다.
-
dsdgs 71.***.170.158 2013-01-0508:40:01
그런 남자에 그런 여자가 꼬이는건…..결국 나중에 보면 자기탓이 되는거죠.
근데 차 리스는 자기 형편상 할만하고 편하면 하는거 아닌가요? 나보고도 차사지 말고 리스를 적극 권하시는형님이 계시는데.
-
-
david 208.***.84.1 2013-01-0503:09:47
원글입니다. 두분의 댓글이 다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는거 같고.. 지금의 저에겐 두번째 댓글이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세상에 된장녀가 많은것처럼 남자를 제대로 보고 이해할수 있는 여자도 많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직업이나 소득을 봐서 2000 캠리는 제 가치에 걸맞지 않는 차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분해야겠네요. 적어도 아내될 사람이 내차 타면서 쪽팔릴정도는 아닐 수준으로 차를 구입해야겠습니다.
-
dddd 129.***.129.38 2013-01-0503:16:57
리스하는 게 많이 비싼가요? 5년마다 차를 사고 팔고 하는게 귀찮아서 리스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데이트날 렌트해가는 것도 아닌데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걍 귀찮아서 리스한다고 말하세요. … 음.. 근데 그럼 오히려 허영남으로 보일수도 있겠나요
-
david 208.***.84.1 2013-01-0503:31:25
새 차로 자주 바꾸려고 하는경우, 마일리지 제한이 상관없는 경우… 그런 경우에 리스가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차를 사는게 더 이득입니다. 저같은 경우 직장이 30마일이나 떨어져있는데 리스를 한다면 리스차는 여자작업용으로만 쓰게 되는거죠. 물론, 고급차를 산다고 쳐도 매일 왕복 60마일을 달리기 때문에 고급차도 감가상각이 심하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현재차를 출퇴근용으로 쓰고 고급승용차를 리스한다는겁니다.
-
.. 76.***.161.91 2013-01-0509:00:36
2000 캠리가 그렇게 후진 차였나요? 제 차도 그건데… ㅠ.ㅠ (저는 여자)
제 생각엔 여자들이 고급승용차 자체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고급승용차를 ‘부담없이’ 몰 정도로 돈이 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옷차림과 마찬가지로, 상대방을 잘 모를 때 차가 1차 스크리닝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서로 알아가기 전까진 돈이 넘쳐나서 그 차를 타는 지 빚내서 타는 지 알 도리가 없을테니 말이지요.포르쉐 급이 아닌 담에야 (꼭 비싸서라기 보담은 흔한 차가 아니니…) 벤츠나 캠리나 저한텐 그게 그건데 세상 여자들이 다 저같진 않을테니 뭐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그리고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캠리면 캠리지 2005년식인지 2012년식인지 전 그런거 구별 못하거든요…. 겉보기에 반짝거리고 깨끗하면 새차겠구나 하는거지…
-
z 98.***.37.59 2013-01-0519:39:07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살면서 자기 스타일에 맞는 여자 만나서 같이 살아야 일생이 편하고 행복해짐.
-
글쎄요 98.***.66.58 2013-01-0707:14:26
저 같은 경우는 자동차 보고 넘어오는 여자랑 평생살고 싶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
What? 65.***.23.181 2013-01-0707:29:43
Wake up guy,
you are living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circa 2013.
No lady cares about your car, provided, as long as you have over 18 inches of the ‘boy’, like me.
-
z 98.***.37.59 2013-01-0707:36:07
오메 홍팍 성님 오셨당가 ㅋㅋㅋ
-
-
ASKY 75.***.105.53 2013-01-0710:02:53
굳이 독일차 말고 현재차 처분뒤 신형 캠리 혹은 어코드를 구입하시고 나머지 자금으로 본인을 가꾸시는것은 어떠세요? 구두 벨트나 의상 등등?
-
음.. 64.***.10.57 2013-01-0720:43:59
미국에서 차 할부나 리스하는거 아주 약간만 욕심내먄 별거아니죠..
힘들게 노동일/식당일하며 살더라도 교회욜떄는 다 벤츠거든요.
일종의 보상심리+한풀이도 작용하는듯..좋은차, 물론 좋지요, 후진차보다는 훨씬- 그렇지만 그게 다는 아니고요
좋은차 타고 다닌다고 다 부러워하는건 미국생활 초짜들이구요
어차피 생활수준 나중에 드러나는데.. 진짜 부자가 부담없이 비싼차 모는건 괜찮은데
반대의 경우라면..
개인적으로 너무 차에만 신경쓰는 남자는 조금 속빈 강정같아 싫던데요..예를들어, 반지하 월세에 직장도 별로인 여자가, 마치 전문직 여자처럼
명품정장과 또박또박 하이힐에 비싼 가방두르고 다니는거..
물론 자기자유지만 아무래도 좀 한심해보이듯이 -
좀다른 165.***.121.241 2013-01-0722:39:34
학교다니는동안엔 정말 간신히 굴러가는차 타고 다니고 뭐 행색이 그저그럴때와
졸업후에 새차 (나름 좋은거)타고 사람들 만날때와는 차이가 많네요
위에 어떤분처럼 첫인상은 어쩔수없이 이런데서 결정나는게 맞나봅니다.
하지만 첫인상 이후에도 돈만 밝히는 여자라면 에러지만
첫인상을 ‘그지’ 처럼 보여줄 이유는 없겠죠?
-
lupin 165.***.215.213 2013-01-0904:47:53
저도 30대 싱글남이고 차에 별 관심은 없습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30마일이면 하루에 꽤 많은 시간을 운전하는데 쓰시는건데,
여자를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위해서
캠리나 알티마 새차를 사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요즘 차는 여러모로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고
그래서 그런지 운전할 때 덜 피곤한 것 같아서요.전 아직 생각이 어려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급차 다닌다고 관심보이는 여자는 만나봐야
서로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z 98.***.37.59 2013-01-0904:58:59
어려서 그런게 아니라 커서 그런것임.
-
-
제각각 98.***.1.209 2013-01-1003:19:30
저같은 경우는 흔히 자신의 연봉 몇프로는 교통, 생활비, 렌트 등등에 쓰라고 나오는 지침보다 훨씬 짜게 사는 스타일이고 연봉보다 더 저렴(?)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고급 승용차 탄다는 것만 보고 그 사람이 경제력이 있다 없다 그런 생각 한번도 안들던데요. 그냥 자기 가치관에 따라서 없어도 차는 좋은거 타는 사람도 있고 있어도 차말고 다른데 더 투자하는 사람이 있고..
연식이 한 20년쯤 되고 차 수리도 안해서 외관이 다 상한 그런 차가 아니라면 그냥 깔끔하게 잘 유지된 차만 몰고 다닌다면 알티마든 캠리든 차 자체가 상대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그다지 큰 영향을 줄 것 같지가 않네요. 전 여자지만 제 자신이 겉으로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라 아마 그런 생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그래서 아마 끼리 끼리 만난다는 말을 하는걸지도 모르겠구요.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사세요.
-
151932 203.***.213.178 2013-01-2019:43:56
자기 가치관에 따라 하는것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남친 차를 봤을 때..그 전부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진짜 진짜 몇 백만원 주고 중고차로 살 수 있는 그런 차였어요..그래서 저는
생각했답니다..역시 미국 사람들은 이딴 거에 쿨하구나..내가 속물이였어..ㅋㅋ
그리고 얘기하다가 알게 된 건..미국 사람들도 자기 형편에 상관없이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싼 차에 엄청 돈을 쓰고 다닌다고 하더라구요..그 친구는 차에 크게 가치를
두는 사람이 아닌 거구요..그 친구의 관심사는 다행히 좀 싼 것 들임..ㅋㅋ위에서 다 공감되는 말들이었지만..저도 남자 볼 때..안 볼래야..보이는게 차니까
비싼 차면 어? 이 사람 좀 능력이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능력이
없다는게 밝혀지면..아 집에서 사줬나??뭐 이런 생각도 하구요..
그런데 데이트 할 때는 좋은 지 몰라도..설사..데이트 할 때 좋다고 하더라도..
차 때문에 한 번 만나고 그만 둘 것을 계속 만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차로 뭔가를 과시하려고 한다고 하면..구두, 옷, 뭐든 악세사리도 다 좋은 것
사야할 것 같은데요..ㅋ 그리고 식당도 데이트때마다 비싼데로..이런 고민하시는것 이해합니다. 그만큼 신경쓰는 여성들도 많을테니까요..
근데 제 친구들중에도 괜찮은 애들(꼭 외모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심성?!)
은 그런 것 신경 안쓰던데요..생각 되게 보수적이고
(넓은 시각을 가지지 않은..)외모 꾸밀 줄만 아는 친구들만 많이 신경 써요..그런부분..아..그리고 나와서 하는 말인데..남자들 여자 외모 너무너무 많이 보시는 것 같아요..
데이트는 상관 없는데..솔직히 말도 잘 안통하는데 얼굴만 이쁘다고 결혼하면..
정말 정말 후회 하실듯..제 주변 친구들 봐도..얼굴은 진짜 이쁜데..결혼하면
절대 일 안할거고 집에서 남편 버는 돈 쓸거라고 대 놓고 얘기하는 친구들 많아요..
저는 같은 여자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솔직히 이런 친구 내 남동생이 만나면..
내 남동생을 패주고 싶을 것 같아요..얼굴만 보고 결혼하니까 그런거라고..마치 제가 무슨 외모컴플레스 있는 사람 같이 느껴지네요..ㅋㅋ아님..ㅜㅠ
-
david 75.***.88.108 2013-01-2107:10:43
이분 댓글 완전 호감.
-
완전 216.***.67.102 2013-02-0817:44:53
글쵸. 외모나 허영에 그득한 사람은 똑같은 사람 만납니다. 유유상종. 결혼과 연애는 다르지요. 결혼해서도 상대방이 그렇게 쓰잘데기 없는데에 돈 쓴다고 생각해보세요. 빚만 쌓입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적절히 분수껏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자식 교육에도 중요하지요.
좋은 여자분 만나고 싶으시면 님의 있는 그대로 하세요. 좋은 차 사도 돼죠뭐. 다만 좋은 차에 훌떡 넘어오는 여자는 조금 안경 하나 더 쓰고 보셔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니 그 만큼 좋은 여자 고르시기 힘드실겁니다.
-
-
-
-
강태공 66.***.145.198 2013-01-2007:36:40
님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려면 편하신대로 하고 사는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
buy cheap cialis Can 91.***.51.34 2013-03-0309:07:20
dsrbytry t ytyu r67u SDSgt replacement general buy cialis toronto with paypal 100mg http://blog.i.ua/user/5773168/1172607/ buy cialis canada online
buy cialis toronto with paypal http://blog.i.ua/user/5773194/1172609/ buy cheap cialis Canada with prostatectomy, radiation therapy, it would be well image 2003 -
지나가는 175.***.24.53 2013-03-0507:45:51
좀 웃긴게 여자들이 남자, 혹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수많은 도구 중 하나일 뿐인 걸 두고 허영이라 부르시는 것부터 (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출퇴근용 차량과 리스를 통해 보유하고 싶은 차량군을 구분지어 생각하시는 걸 보면 본인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그런 진부한 것들 뿐인 남자일 가능성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 큰 실수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고 계신다는 겁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합리적이고 현명한 편이란 착각을 하며 불합리한 상황 속에서 멍청한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그게 실수인지 모르는 사람과, 실패와 경험을 통해 개선된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 사람의 차이점은 시간이 갈 수록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비용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고급차 리스계약이란 실수를 하지 않더라도 현명한 판단 하실 줄 아는 분일 거란 희망에 당부말씀 드립니다.감가상각이니 뭐니 하는 개념을 굳이 떠올릴 필요도 없이, 30대 미혼 직장인에게 고급차 리스가 소모적인 행위일 뿐이란 판단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