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조언 부탁드립니다.

  • #84527
    부모 108.***.100.117 3107
    항상 어린애같던 아들녀석이 어느날 갑자기 부쩍 큰거 같습니다.
    이제 방학이 끝나가면 7학년에 올라가니 어린애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어리숙하고 부족해 보이는듯하던 아이가 다른 모습을 보이니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걱정도 됩니다.

    아시안이 거의 없는 학교를 다니다 보니 알게 모르게 인종차별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은가 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만 해도 백인 아이들하고도 잘 놀고 그랬는데 한 3-4학년때부터인가봅니다.
    아이들과 어울리지를 못하고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또 실제로 그런 일도 몇번 있어서 애엄마가 학교에 찾아가 항의를 하고 제가 교장한테 이메일까지 보내고 그런적도 있습니다. 2중언어를 사용하는 이유에선지 언어 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어서 답답함을 느낄때도 많았구요. 아이가 성격이 워낙에 여리고 내성적이라 상처를 잘 받기도 하고 화를 잘 못참기도 했구요.

    그러다 보니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고 한국이라고는 어릴때 두어번 가본적 밖에는 없지만, 미국이란 나라를 싫어하고 한국에 가고 싶어하고, 한국적인것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지요.
    자신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이 대단하고, 또 관심분야가 정치, 역사, 사회등이다 보니 한국 역사라든가, 아니면 미국 혹은 국제문제 같은데도 관심이 많구요. 혼자서 인터넷을 통해서 저조차 모르거나 관심도 없는 많은 사실들을 찾아보고 그러더라구요.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동생이랑 같이 만화비디오를 많이 보기에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제 어커운트를 통해서 댓글을 남기고 그러더군요. 그 댓글에 누가 답변을 하면 제 이메일로 날아오기에 알았는데 단순히 만화만 보는게 아니더군요. 최근에 본 비디오와 댓글을 보니 인종차별이나, 유태인 문제, 종교적인 문제, 또 한국(정확하게는 북한)을 조롱하는 비디오 등을 보고 댓글 들을 달았더군요.
    아래는 11살 아들녀석이 달은 댓글들중 일부입니다.

    아시안 아이를 여러명이 괴롭히는 비디오와 그에 대해 여러 아이들에게 인터뷰를 한 비디오를 보고,

    I just wish all the violence and racism stopped. We are all humans! Im a South Korean that always gets bullied by all types except Koreans. Now i’m able to stand up for myself, but why more Asian kids are getting bullied! i wish the violence would stop.

    Bullying someone who doesn’t speak English? I’m a south Korean I think that is terrible! Usually I would fight bullies despite my size for an 11 years old and use my bravery. The reason i can do that is because I have a strong willed heart and i can speak both English and Korean. Poor Asian kid…..

    Someday in the future victims will rise up and stand up against the bullies

    유태인과 무슬림의 대결구도에 관한 비디오

    I do feel pity for both of them
    Because many innocent muslims were killed in the crusades

    What is wrong with jews? Im a Catholic, but i still feel pity for them. About six million jews were killed! Shouldn’t we just be nice to each other and have world peace.

    김정일을 조롱하는 비디오

    even THOUGH im not north korean, im south korea this is still annoying

    this is very FOOLISH AND RACIST AND ISNT FUNNY AT ALL
    IT MAKES KOREANS FEEL LIKE A FOOL AND IM SOUTH KOREAN AND I THINK THIS IS STUPID

    DAWNOFREBELLION IM NOT STUPID FIRST OF ALL KIM IL SUNG was worse than kim jong il. Kim il sung was the one who started the korean war. By the way im only eleven years old
    Any way some of the pics were funny

    Uggh kim jong il was responsible for the death of many innocents
    If i were him i would totally regret myself
    sheesh…. ignorant communists

    North Korean communist so evil!!!!! Im a south Koreans so that means i hate kim il sung, kim jong il, and kim jong un.

    이밖에도 제가 보기에도 11살짜리가 관심있어할만하지는 않은 많은 토픽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어떻게 보면 관심있는 분야에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또 토론하는건 나쁘지 않단 생각이지만 아시다시피 넷상에는 수많은 쓰레기 같은 글이나 폭력적인 댓글등이 많이 난무하는지라 순진무구한(?)아들 녀석이 상처나 입지 않을까, 혹은 그런 댓글을 보고 안그래도 별로 좋아하는 않는 미국 사회, 백인들에게 너무 적개심을 키우는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듣자니 제 아들처럼 어려서부터 인종차별, 혹은 왕따에 의해 응어리가 진 경우, 잘못된 적개심은 나중에 사고를 칠수도 있단 소리를 들어서요. 제 아내는 유튜브 계정 삭제하고 그런것들을 보지 못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사실 그게 소용이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긴 올 초에 학교에서 친구녀석이 자기가 작고 힘없다고 풋볼을 할수 없을거란 놀림에 화가 나서 주먹을 한대 날려 코피를 내는 바람에 3일간 근신처분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야단을 치거나 그러진 않았고, 그냥 그럴수도 있지만 앞으론 네 신변에 위협이 느껴지기 전에는 절대 남을 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그때 그사건 이후로 아이들이 놀리지도 않고, 아들녀석도 나름 자신감을 갖긴 하더군요. 그때 이후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맞서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이야기가 횡설수설하네요.
    요는 아이를 어떤 방향으로 가르쳐야 Korean American으로서, 삐뚜러 나가거나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편견이나 적개심을 갖지 않고, 관심있는 분야 공부하면서 바른 사람으로 자라게 키울수 있을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꿀꿀 76.***.141.178

      부모님 입장에선 걱정되고 우려되실지 모르겠지만,, 아직 아이가 어린 제 입장에선 7학년이 이런 저런 문제로 사춘기를 겪고 있는건 아닐지 생각도 드네요,,
      다만, 한국에서와는 또 다른,, 인종에 의한,, 다양한 경험들이 더해져서,,
      아무래도 아시안이 적은 동네는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은근 인종차별 그런걸 더 느낄수도 있겠고요, 힘든 시기를 겪을수도 있겠지만,,
      결국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화 하고, 신경써주고 하는수 밖에는 별 도리가 없지 않을까요?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 외국인 친구 부모들과도 좀 안면좀 트고 싶지만서도,,잘 안되고,,별로 뭔가가 통하는거 같지도 않고 해서 쉽지 않네요,,

    • 동감 128.***.129.89

      저희애도 좀있으면 비슷한 나이로 갈텐데 걱정도 됩니다.

      아드님의 답글을 보면 대담하기도 하지만, 저희가 생각할수 있는 바른 정도로 보입니다. 특히, Bully 에 대한 의견은 비교적 정확하다고 보여집니다.

      부모로 할수 있는 일은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정확하고 올바른 입장을 가르쳐주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확신” 과 “자신감”을 항상 갖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부모가 할수 있는 최선이라 보여집니다. 부모도 이 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아이들도 절대 쫄리지말고 나아가라고 해야 겠죠.

      미국사회에서 인종에 관계없이 “자신감” 이고 허리딱펴고 떴떳한 모습이 누구에게나 좋아보이고 꼭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또 그래야 인정받습니다. 인종을 떠나서 계속 쫄면 더 bully 당하고 끝이 없습니다.

      아들의 답글정도를 보면, 이젠 허물없이 모든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절대 바른 시각을 갖고 이사회를 잘 발전시켜야할 바른 적극적인 자신감이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많이 하셔야할줄 압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길때, 부모가 해야할 일이면 반드시 아이들 시키지말고 부모가 하세요. 물른 영어는 애들이 훨씬 잘하지만 그래도 부모가 나서는 것과 뒤에서 방관하는 것과는 아이들입장에서 많이다릅니다.

      저도 잘해야하는데 걱정도 있지만, 자신감있게 잘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Korean-American 이라는 떳떳한 자신감 그리고 바른 시민으로 USA를 발전시켜간다는 자신감을꼭 가져주길 바랍니다.

    • 옆집 128.***.129.89

      아들 친구가 있는데, 한국인은 아닌데, 중동 혼혈입니다. 그 엄마(유럽출신)는 애가 bullying 당할까 해서 태권도 가르칩니다. 저도 아들이 공부만해서 삐리삐리 한것을 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운동을 계속 시킵니다.

      한국등 아시안이 몸집이 좀 작기도 합니다. 그래서 꼭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뭐든 하나 잘하면 서로 잘 지내려고 합니다. 운동엔 풋볼만 아니고 다양합니다.

      애들입장에서는 “그래 나 풋볼안하고 딴운동한다… So what?” 하고 자신감있게 말할수 있어야 겠죠. 풋볼은 미국에서나 유명하죠 딴데서는 아니잖습니까?

      Bullying 은 동물적인 본능에서 유래한다고 보입니다. 종족번식이 아닐까요? 그래서 인종에 관계없이 많습니다. 일단 부모님께서 Bullying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아시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보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님들은 꼭 Bullying 에 대해서 Google 에서 검색해보고, “영어”로 된 내용들 (다양한 인종이므로)을 읽어보셔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영어하는 아이들과도 대화가 잘 됩니다.

    • 계속 128.***.129.89

      계속 글을 씁니다.
      예전에 운동을 같이하던 1.5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하다보니 유난히 타인종에 적대감을 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부모로서 나의 아이들이 저런 태도를 가진다면 참으로 걱정이겠구나 했습니다. 원글님도 같은 입장을 걱정하신다고 보여집니다.

      모든 1.5세가 그렇지는 않더군요. 여기서 자란아이들이 한국에서 온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는 학교와 사회를 경험하고… 그래서 자기들 나름대로의 가치관과 생존의식을 가진다고 보여집니다. 그 가치관과 생존 본능을 형성할때 아이가 올바른 사고를 가지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일이라 보여집니다. 제가 볼때 애들이 공정한 의식을 갖도록 해야 겠고 이사회가 마냥 이성으로 만되지도 않습니다.

      아들이 놀리는 애를 한대 쳤다. 이사건을 제 개인의견으로는… 아들에게 다른 애에게 놀리지 말라고 말했냐? 그리고 그애가 계속 했냐? 해서 “예”. 하면 그래서 그랬냐하면, 저는 “아들을 조용히 불러서… 남자-대-남자로…둘이서 “잘 했다”고 할것 같군요. 하지만 다음에는 좀더 절대 차분히 하라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아빠한테와라… 선생님과 면담 한다고 할것 같군요.

      예전 미국 뉴스에 나온것중에, 자기 아이가 bullying을 당하니까 엄마가 “자기아들에게 남이 고롭힐때 상대애를 때려도 된다” 는 퍼밋션을 주었다고 교장에게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또 웹에도 이런 글 있습니다.

      대신 아들에게 차분해 꼭 하라고… 일단 선생님에게 먼저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최소한 보호막을 깔고. 하지만 사춘기 아이들일이 모두 정석같이 된다고는 보지않습니다. 그래도 항상 공정한 절차를 따려려 노력하고.

      유튜브 계정 삭제하고 강제로 못보고하고…. 이런 컨트롤은 벌써 안된다고 봅니다. 애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수 있습니다. 자기 계정만들기가 얼만나 쉽고 천지가 인터넷인데 이것이 되겠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소프트 웨어도 안됩니다.
      그것 보다는 아빠와 아들의 대화를 통해서 “해야 할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 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게 더 현실적입니다. 물른 다른 방법도 다소 병행해야 겠지만.

      최대한 아들과 아빠, 엄마간에 항상 대화의 창의 만들고, 뭔가 같은 취미 또는 운동으로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꼭 아이에게 “나에게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있을때 기댈수 있고 신뢰하고 나를 보호할수 있는 마지막 보루는 “나의 엄마 아빠다” 라는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저희 애들도 커가는데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12 97.***.112.203

      아이덴터티가 막 확립되는 시기같네요. 사회에 대한 적개심문제는 잘 해결해나가야 겠지만,
      잘 알아서 헤쳐나갈거 같은데요? 물론 부모의 가이드가 계속 필요하겠지만.

      제 아들은, 5살인데, 벌써 저한테, 영어말고 한국어로 된 만화보여달라고 그러더군요. 한국말 아직 하나도 못해요. 이 아이의 상황이 좀 아주 안좋은 상황이거든요. 한국말 이해도 못하는데, 아빠를 생각해서 한국말을 스스로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나봐요. 정서상으로도 어쩐지 한국만화를 더 좋아하구요. 언어는 잘 이해하는거 같지는 않은데.

      저는 자주 자주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이 쎄고 너와 이 세상의 모든것을 만드신 하나님이 너를 사랑하고 보호해주고 계신다고요. 그 사랑을 정말 안다면 적대감이 그 안에서는 생길수가 없을거라고 믿어요. 얼마전에는 성경에 요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이 5살 짜리기 그 이야기를 듣고서 저한테 반문하더라구요. “그럼 아빠, 착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이나 하나님이 다 사랑하는 거야? 하나님을 안믿어도?” 그렇다고 했더니 이 아이에 표정이 훨씬 밝아지더군요. 사실은 자기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고, 데이캐어 선생님(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은밀한 방법으로…물어본적이 있어요)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랑은 하나님을 믿지 않거든요. 또 이런말도 하더군요 “This is a Fake Home. But, Our Real Home is in Heaven. Right? 아빠?” 아마 내가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언젠가 해주었나 본대, 아마 이렇게 자신의 언어로 이해하고 있나보더군요.

      제가 생각할때,
      성장과정에서 아이덴터터가 제대로만 정립된다면, 부모가 뭐라든 학교에서 불리 친구들이 있던 말던 스스로 설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아이덴터티는, 1. 하나님의 믿음안에서 바로서는것, 2. 가족이라는 정체성 3. 한국인이라는 정체성(미국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혹시 모를 적대성은 1번을 바로 세운다면 걱정할게 없다고 봅니다.

    • Mohegan 99.***.207.89

      저도 아들을 하나 키웠습니다. 그런데 아드님 나이또래에선 게임하거나 야구카드 모으기, 운동하고 노는데 정신없었지요. 그에 비하면 아드님은 많이 성숙해 보입니다. 제 아들에게는 동년배의 ㅂㄹ친구(백인)가 있었습니다. 둘이 딱 붙어 지내다가 고등학교에서 떨어저 지내고 대학에서 다시 만났지요. 그친구와 아들은 영원한 친구이고 경쟁상대 입니다. 하나가 컬럼비아 MBA가니까 다른녀석은 하바드 MBA를 갔을 정도입니다. 아들의 베스트 맨이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 친구는 제 아들이 곤경에 빠져있을 때 도와줄겁니다. 제 아들도 국민학교 3학년때 학교에 불려갔었습니다. 저도 아뭇소리 안했지만 아마도 싸움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땐 저는 불리잉이니 하는 것도 모르고 그냥 성장과정에서 다 저러며 사는가보다 했지요. 제 아들은 한국엘 안 갑니다. 한국말을 못하고 한국말 못하면 한국에서 왕따당한다는 얘기를 (한국계)친구들에게서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엘에이에서 폭동이 있었을 적엔 한인들이 총을들고 있는 사진을 자기방에다 붙여놓은걸 봤는데 그 사진 아직도 거기 붙어있습니다.
      제 바람은 아드님에게 아주 아주 친하게 지낼 (남자)친구가 몇명 있었으면 합니다. 백인도 좋고 한국계도 좋겠지요.

    • 원글 108.***.100.117

      내 아이는 어떻게 키우고 싶다 하는 계획과 생각은 있었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말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내 생각대로만 따라주지도 않고 또 교육에 관한 생각이 아내와 또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구요. 그래도 최선을 다 해봐야겠지요.

      • 72.***.157.245

        위의 좋은 댓글들여 덧붙여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유치원부터 대학, 그 이상의 오랜 기간 부모들은 아이들을 계속 지켜봐야 하고 심지어 아이들이 커서 결혼할때나 결혼후에도 어떤 형태로든 부모로서의 역할을 계속 진행됩니다.

        장거리 마라톤 처럼 너무 초반에 힘빼지 마시고 꾸준히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부모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자녀들을 가진 부모가 할 도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