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문제 – 여기 남자분들이 많으시니까..

  • #84516
    아내 173.***.86.146 4937
    오랜만에 들어와서 여기저기 글 읽다 보니,

    시댁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 써 봅니다..

     

    저는 결혼한지 올해로 13년차,

    평소에는 1년가야 남편하고 1번 싸울까 말까 입니다..

    제가 맞벌이를 해서

    약 결혼후 한 7년 년정도 가사/육아 분담 문제로 많이 싸웠는데,

    애들이 커가니 그런 문제도 없더군요..

    제가 좀 더 하기도 하고,

    남편이 좀더 하기도 하고..

    서로 경력이 쌓이나까 경제적인 문제도 많이 해소가 되고,

    시댁 부모님들께 손 않벌리고

    집도 사고 했습니다..

     

    문제는 저희 시부모님들이 좀 말이 험하십니다.

    저한테 쌍욕도 하시고, 소리도 지르시고, 이혼하라고도 하시고.. 했습니다..

    그러시는 이유는 저야 잘 이해가 않가지만,

    제 표정이 않좋다, 제가 본인들을 싫어한다 입니다..

     

    문제는 저희 남편이 부모님이 저한테 그러시면

    아무말도 못해요.. 저혼자 욕 듣고, 제가 더 어릴때에는 저를 때릴려고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시부모님 오시면, 정말 남편까지 저를 잡습니다..

    더 잘하라는 거지요..

    그게 저한테 상처가 됩니다..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도, 성이 않차는 거고요,

    본인들 맘에 않드시면 또 표현 하시는 거고요..

     

    한번 그런것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미국 오시면 아주 저희 가정 끝장이 납니다..

    저도 그런 꼴 당하면 갈때까지 가니까요…

    저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부모님이 때려서 키우질 않으셨어요..

    가난했어도, 막말 않하시고 그렇게 가르치셨고..

    그렇게 자라서 이게 무슨 꼴인가 싶어요..

    돌아가신 엄마가 제가 이렇사 사는거 보면

    얼마나 원통하실까 생각도 들고요..

     

    제가 잘못했다, 남편이 잘못했다 하지 마시고,

    저는 이런 인간, 남편은 이런 인간, 시부모님들은 또 그런 분들..

    그냥 인정하고,

    그냥 무난하게 지내는 법은 없을까요?
    • gsdgf 76.***.42.31

      남편이 무능하군요.
      이건 100% 남편 책임 임니다.
      중간에 지해롭게 말과 행동을 해야 되는데…ㅈㅈㅈ.
      시어머니가 그러는 것도 남편책임 입니다.

    • ㄱㅎㅁㅇㅀ 76.***.42.31

      참고로 저도 남편입니다.

    • 경험 198.***.210.230

      제 경험으로는요, 남편이 아무리 지혜롭게 하고 뭐고 다해도 결국 마누라 싸고 돈다고 부모님한테는 빙신소리 듣고, 마누라한테는 자기편 안 든다고 무능력하다는 소리듣게 되어있습니다. 결국 그 전쟁은 부모님이 돌아가셔야 끝납니다. (돌아가실때는 꼭 그 말씀 하실겁니다….미안하다 며눌아….)

      • 꿀꿀 202.***.31.50

        세상엔 너무다 다른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또 상황이나 과거에 어떤 이유로 생겼던 깊은 골이 있다거나,, 좋다가도 싫어지고 싫다가도 좋아지고 하는것이 감정 아닐까요?
        참,,어려운 문제가 아닐수 밖에 없네요,,

    • Mohegan 20.***.64.141

      30대 젊은세대에선 남편은 무조건 아내편입니다. (부모로서는) 좀 섭섭하긴 해도 (그래야 집안이 화목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해는 합니다. (님 같은) 약간 구시대, 혹은 (나처럼) 아주 구시대 사람들에겐 (바람막이를 못하는) 남편같은 분들이 보통이라고 생각됩니다. 해결책은.. 가급적 떨어져 사십시요. 그리고 (남편에게나 시부모님에게) 할 말이 있으면 (눈을 똑바로 뜨고) 조리있게 딱 잡아서 하세요. 푸념을 하기시작하면 싸움만 있을뿐 문제해결이 안 됩니다.

    • 149.***.136.50

      이혼하세요. 진심입니다. 우리의 삶은 갇혔는게 아니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뭐냐넌 108.***.45.238

        얌마 그게 할말이냐?

        • 24.***.223.233

          ㅋㅋ 두분 만담하세요?
          이 가정은 문제 없어보이네요. 아내가 돈도 벌고 살림도 하는 것 같고, 남편도 잔소리 없이 자기 몫을 하는 것 같고.

          시부모님이야 잠깐 다녀가면 그 뿐인데, ‘도 닦으라고 신이 보낸 분’으로 생각하며 견뎌야죠.

    • 열등감 171.***.160.10

      시부모님이 님에 대한 열등감이 많이 있군요. 전형적이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것 절대 안바뀝니다. 저는 같은 상황이라면 누구편도 들지 않고 시부모님 가시면 그때 부인한테 잘해주면서 마음 안정시킬것 같습니다. 아내편을 들면 시부모가 더 그러할 거니까 쉬운문제가 아니지요. 남편에게 심각하게 말해보시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마음 가는 데로 하십시요.

    • 남편 128.***.129.89

      남편들이 아내가 시댁에서 적절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데 대해 방관하는 경우를 듣기도 했습니다. 실제 남자들은 잘모릅니다. 하지만 부인들이 모이면 이야기를 잘 하기에 아내를 통해서 듣기도 합니다.

      우선 시댁의 부인에 대한 냉대나 함부로 말하는 것은 “반드시 남편이 바뀌어야하고, 남편이 적극나서야 합니다.” 이를 어찌 잘 해결하는 가가 참으로 문제인데 쉽지 않습니다. 저도 남편이지만…. 남자 친구들끼도 이런문제는 충고 못합니다.

      왜냐면,
      첫째, 남편이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알아도 성인이라 참으로 성격등이 바뀌기 힘듭니다. 또 부인들이 참아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더럽어도 참고 산다가 많습이다.
      ===> 제안: 일단 남편이 부인의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시킵니다. 한번으로 안되고 계속 지속적으로. 생각컨데, 남편들이 모르는 아내들만, 여자들만의 특성을 적극활용합니다. 예로, 만약 시댁으로 과다한 스트레스 받았다. 화내지 말고, 남편에게 조목조목~~ 애처럽게 ~~ 눈물도보이고 애기엄마로 참 창피하다 등등 (사실이죠) ~~ 감정에 격해 눈물 펑펑흘리고..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받드시 드러눕습니다. 몸에 않좋다 (여자 들 특유의 부분 문제 이야기하고… 사실 그렇죠). 허약하게 보입니다. (신체적인 약한점을 최대한 활용~~~ 그리고 정신으로 똑바로 확실히 전략적으로~~~)

      절대 밥을 잘하시면 안되고…. 계속 사와서 먹고… 애들도 대충 먹이고… 계속 아프고… 즉 아내로 최선을 다하려는데, 도저히 몸이 아파서 안된다. 등등…. 가족에게 계속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어느정도까지. 반복적으로 해야하므로 한번에 너무 결판내려면 안됩니다.)

      절대 남편에게 힘내서 달려들지말고… 애들도 부인편으로 만들면서…. 밤에 훌쩍이기도 하고 등등. 절대 힘넘치는 일 하지말고…. 아내 먼저간다는 이야기도 하고. 애들이 커면 동정표도 구하고… 등등.

      또 요즘 나오는 부부 클리닉 프로중에서 자기에게 가장 맞는 것 골라서 보기도하고. 처음에는 혼자보아서 전부 리뷰하고 나서 남편올때, 이야기 보면서, 프로 이야기도하고…
      또 더욱 불행한 이야기도하고. 등등 그리고 남편한데 아내어찌되는 지 보라고 합니다.

      즉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남편이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하는지를 “몸소” 느껴야합니다. 그래야 남편의 액션이 나옵니다.
      부인 먼저 죽어서 홀아비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 먼저 느낄때, 아내가 하는 이야기가 들리고, 또 그것을 실천할수 있습니다.

      시댁문제가 생길때 딴 남편들이 하는 행동도 이야기도 합니다.
      여자의 나약함에 대한 동정심 —> 사태 파악과
      딴 사람이야기 —-> 질투심자극 등등을 이용해서 남편을 바꿔야 겠습니다.

      둘째, 아내가 신체적인 약한 모습을 적극 이용하고 온갖 방법을 사용했는데 안된다.
      그러면 방법을 바꾸어서, 강하게 합니다.
      즉 몸은 약하지만, 여자들만의 소프라노 피치로 버팀니다. 즉 난 이런대우 받고는 부인노릇못한다. 같이 잘나가보자 ~~~ 강하게 합니다.

      며느리를 함부로 하는 것은 부모님 본인의 창피입니다. 부모님에게 강경하게 합니다. 며느리에게 함부로하는데, 부모님께 너무 예예 해도 안됩니다. 강경하게 “뭐~~ 이런 며느리가 있나?” 할정도 강하게 밀어부칩니다. (물른 부모님이 정도를 넘게 심한경우). 까짓것 욕요? 성질요? 더럽은 소리요? 누가 성질이 더 더럽은지 한번 맞장구 치죠? 하고 강하게 합니다. 기가 막히게 한번 합니다.

      남편이 이사실을 듣고 광분하겠죠. 그러면 본인이 한 “심한” 말은 싹빼고 좋은 말만 남편에게 해줍니다. 뭐~~ 안되니 별수 다 써야죠.

      셋째, 그래도 안되면, 전문가 상담을 받으세요.
      나는 이래는 못산다…. 내가 어째 해야 하는지 상담을 받고 싶다. 나도 좋은 아내 며느리 될란다 전문가 상담을 받자. 부부라서 꼭 같이 가야 한단다. 같이 가자~~~ 그래서 상담을 받습니다.
      (싫다면, 죽어서 머리풀고 흰치마 잎고 침대 앞에 밤마다 나오는 모습볼래하고~~ 협박도 합니다.)

      어찌 햇던 잘 해보세요.

      참 애들이 커니 애들을 적극 활용하세요. 아내는 이길도 있어도, 남편이 아이들을 쉽게 이기기는 힙듭니다. 눈물흘리는 아들딸들을 어찌 남편이 보겠나요?

      모든 남편 분들 아내말을 주의 해서 들어야 합니다. 물른 아내들도 잘 들어야죠.

      자 좋은 방법 찾아서 잘 해보세요.
      세상에 별일이 다있습니다….. 그래도 백년해로하는 부부가 그래도 세상에 최곱니다.

    • 참고로 128.***.129.89

      부모님도 며니리도 남편에 세상이 참 다양합니다.

      이런경우도 있죠. 남편이 있을때는 부모에게 깍뜻하고. 없으면 막나가는 며느리도 있죠. 그 반대로, 남편이 없을때, 며느리를 막무가내로 하는 시어머니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등, 착한 사람을 절대 악용하면 안되겠습니다.

      피해를 받는다면, 때로는 강경하게 해야합니다. 차분히 자기를 평가하고 조언도 구해고 인내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를 너무 학대하며 참는다? 이것을 절대 반대 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선물공세도 한번 해보시죠. 강공 과 약공을 섞어가면서.
      아무쪼록 가족끼리 원만히 잘 하시길~~~.

    • 널럴 128.***.129.89

      또 적습니다.

      부모님께서 싫어하는 이유를 말씀하셨다니,
      본인도 차분히 판단을 해보시고 (사실 자기잘못을 스스로 찾기는 힘듭니다. 두쪽다 문제가 없는데, 만나면 코드가 서로 안맞는 경우가 많죠.)
      다양한 아부와 선심, 물적인 선물공세 등등 를 좀 해보시죠. 설사 필요없다해도 한국에 이런거 저런거 보내고 이것 저것 신경써보고 등등.

      또 싸움에도 36계가 최고라 하죠. 가능하다면 평생 인제 몇번이나 더하겠나하고 걍 헐러 넘기는 것도 좋은 수중에 하나인듯. 물른 스트레스가 문제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 Mebel divan 37.***.2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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