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많이 아프신데

  • #84511
    텍산 50.***.232.199 4176

    장모님이 암으로 상태가 많이 안좋은 상황입다  암판정받고 일년 반 정도 되었는데 최근에 더욱 안좋은 상태도 오늘 한국에서 전화 받고 와이프는 내일 들어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햇습다. 제가 타주에 나와 일어 아이들 같이 들어 갑니다.

    저는 지금 엍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저도 같이 들어가봐야 하나 아니면 상황을 지켜봐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하나요
    • Mohegan 20.***.64.141

      당장 같이(이미 늦었으면 혼자서라도) 들어가세요. 일이 많으면 혼자서 먼저 돌아 오시더라도 지금 당장 들어가십시요.

    • 그냥 149.***.136.50

      아내가 들어갔으면 괜잖습니다. 임종하셨다라는 소식이 들리면 그때 들어가셔서 장례 치르시면 됩니다. 외국에 있는 경우는 이해됩니다.

    • 지나가다 71.***.88.15

      아이 이걸 그냥 !!!! 반대로 니 엄마가 곧 골딱 골딱하는데 며느리란 년이 바쁘다는 핑계로 혼자 알아서 하라고 얄밉게 처신하면 닌 참 좋겄다…..사람사는 거 그러면 못 쓴다.사위도 아들이고 며느리도 딸인데 그런식으로 하면 니 와이프나 처가가 알면 참 좋은 관계 유지하며 살겠다….그게 남이지 가족이냐? 빌어 먹을 놈 퉤퉤. 이걸 그냥 확 좆을 분질러 버릴라 그냥아.!

      • 지나가다남편 110.***.15.146

        여보.. 여기서 이러면 안되여. 내 좆이 부실하다고, 여기 소문 다 나겠네..

    • 이건 66.***.54.196

      누가 이해를 해주고 혹은 이해를 구하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사람으로서 상황에 맞는 도리를해야 겠지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장모님과 아내의 감정을 생각한다면 들어가서 위로하시고 아내에게도 남편이 옆에 있다는 신뢰를 주시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도리 108.***.133.124

      미국생활하면서 잊고 사는 것이 있더군요. 인간의 도리라는 것. 영주권/시민권에 묶여 직계가족 임종도 못보는 경우죠. 그렇다고 여기서 왕후장상의 인생을 사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나 제가 전에는 이해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분들의 상처가 인간의 도리를 외면할 정도로 크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는 다르군요. Mohegan님의 말처럼 아내께서 표를 사놓았다니 그냥 이때 들어가셨다가 임종이 늦어지면 2주정도 있다 오세요. 미국회사들 그런 경우 이해 잘 해줍니다. 아니면 그냥님 말처럼 해도 될것 같습니다만 표를 바꾸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지요.

      저는 아버님이 죽을 고비로 2-3번 넘기고 6년간 병상에서 못일어나시고 있고 어머니는 잠시 지쳤다가 다시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미국 10년간의 생활을 접고 이제 들어가서 곁에 있거나 가까운 아시아에 있으려고 합니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나중에 후회할 일 하지 마시고 최소한 의 도리는 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