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 이주예정입니다. 거주지역 및 태아보험가입여부, 산부인과 문의드려요^0^

  • #84489
    궁금이 119.***.126.11 5295

    안녕하세요. 현재 18개월 아들을 둔 엄마로, 임신 12주 둘째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의 이직으로 저희는 E2 employee비자를 준비하고 있고, 12월 중에 인터뷰통과하면 1월에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예요.
    미국 이주를 앞두고, 제가 거주지역과 생활정보는 좀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 문의드리네요.
    16주이전에 태아보험을 들어야 태야특약도 보장되기 때문에, 현재 둘째아이 태아보험을 알아보고 있는데, 보험관리사분들마다 가입여부에 대한 이야기가 달라 고민이고요, 거주지역도 고민됩니다.
    아무래도 남편이 이직 후 회사생활에 전념할 것 같아, 저 혼자 아이 둘과 시간을 보내야 할 텐데,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
    영어공부도 욕심나는 엄마라 너무 한국과 같은 곳은 조금 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쪽이 적응하는데 좋을까요?
    그리고 산부인과 선택도 너무 너무 겁이 나네요. 첫 아이를 좋은 병원에서 너무 편안하게 출산해서 미국에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의료체계만큼은 한국이 최고잖아요. 예상못한 둘째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준비하게 됐네요. ㅇㅎㅎ

    두서없는 질문들이지만, 친절한 답변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 회사보험 71.***.22.16

      보험은 중요합니다. 태야특약이 뭔지는 잘모르겠군요. 한국 보험을 말하는지 미국 보험을 말하는지? 우선 출산을 미국서 할터인데, 우선 남편 회사보험이 회사 입사전에 임신한 것을 커버해주는지? 를 잘 알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한것아닌가요? 태아 특약이 모든 것을 커버한다면 모르지만 그래도 남편 회사 보험의 내용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죠?

      영어 욕심나는 엄마로… 좋군요.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한국과 같은 곳”은 미국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곳이 있다면 그것은 본인이 그런곳을 만들어 찾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한국인이 많아도…. 당근 영어쓰는 사람이 절대 다수고, 한국 사람 안만나면 당근 영어만 씁니다. 아무리 한국 사람이 적어도 주위의 한국사람만 만나면 맨날 한국말만 쓰고 한국 뉴스만보고 한글만 봅니다. 요것 타인의 선택이 아니고 바로 “본인” 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개인이 선택할수 있습니다.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본인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죠.

      약간 착각하는 것중의 하나가…. 영어배울때는 영어하는 곳이 있고 싶고 도움 받을때는 “한글”되는 되서 받고 쉽고. 혹시 너무 “자기 편의와 착각 (?)”만은 마시길. 영어배울려할 진데, 당근 산부인과도 영어 쓰는 이와하면 바로 영어 배우죠. 의사 친절합니다. 그리고 절실할때 더 잘 배워집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바로 해야하니 절대 잊을일 없습니다. 공짜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으리라 봅니다.

      미국 병원 좋습니다. 의료체계시스템은 한국이 훨 좋습니다. 한국이 의료시스템이 헛 삽질안해야 하는데. 미국따라가는 멍청한 일은 안해야 하는데. 그렇지만 보험이 있는 상태에서는 미국도 좋습니다. 단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 대중을 위해서는 절대 한국 시스템이 좋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영어에 익숙해도 새로운 곳은 정보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 정보를 얻는데는 언어가 중요하고, 본인을 이해하고 본인의 눈높이/필요에 맞추어 설명해주는 경험자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한인도 필요합니다. 한인 많이 거주? 걱정마세요. 본인이 미국 그지역에 있는 한인에게 줄수 있는 것보다는 그 한인들에게 본인이 받을 것이 훨씬 많다고 보여집니다. 혹시 도움을 차후에 받는다면 그 도움을 절대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미국 한인들 사이에서는 “힘들여서 도와준 후에 그 새로운 사람과 어색해(?) 지는 경우가 많아” 아예 걍 아무 것도 관련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즉 새로운 사람들이 막연히 한국적 사고로 흔한말로 “강에서 건져주시 보따리 내놓으라” 고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노파심에서 적어봅니다.

      미국 잘 적응하세요. 그리고 누군가에게서 도움을 받으실 터인데 그때 소중히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남편 회사에서의 “임신보험” 잘 알아보세요. 건강한 가족되세요.

      • E2 71.***.22.16

        헌데 E2 비자이면 투자비자인가요? 그러면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이 없을수 있군요! 그럼 배우자가 가입하는 회사의 보험 커버 범위가 중요하겠군요. 그러면 아마도 임신후에 임신 커버하는 보험을 들려면 상당한(?) 비용을 내야 할 것 같군요.
        보험이 결국 상품이죠. 그런데 보험커버가 워낙 다양하고 비용도 여러가지라 아마도 이해하는데 좀 걸릴듯 합니다. 특히 임신한후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보시고, 잘 선택하세요. (가입시 임신했다고 분명히 해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임신된 기간 꼭 조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