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어가고 애들이 커가면서 아버지란 자리의 버거움이 많이 느껴집니다.
바르게 잘 커가고 있는 애들을 보면서도 걱정이 앞섭니다. 부쩍 커버린 딸둘은 음악에 맞춰 습관적으로 몸을 흐느적 거리는걸 보면 왠지 나도 모르는 걱정을 하고 있는걸 보면 나이가 들긴 들었다는걸 실감합니다. 더 커서 남자친구라고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할지 마음의 준비도 안됐는데 벌써 부터 미리 좌불안석입니다. 놀아달라 보채던 막내 아들녀석의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더 놀아주지 못한 안스러움이 있고… 이넘들 잘하고 성장시켜 줘야 할게 뭔지도 고민스럽고 대학은 어떻게 보내고 지원은 해줄수 있을지도 의문 스럽고…
갑자기 링크된 싸이트 보고 제자신의 자리를 다시 한번 느겼습니다….
http://kr.fun.yahoo.com/NBBS/nbbs_view.html?bi=1201&mi=94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