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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710:28:27 #84361인생 76.***.155.198 10032
결혼을 앞두고 정말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결혼하신 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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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ville 74.***.172.182 2010-11-0711:22:28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겠지만….
1. 건강
2.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루어 내겠다는 두 사람의 부단한 노력 아닐까요? 동문서답인가요?결혼 1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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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208.***.4.30 2010-11-0712:37:57
별거 없는거 같습니다,,
모든 대인관계가 그렇듯,, 내가 행복하고 싶은 만큼,, 다른이들도 행복하길 바라는 인지상정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때부터,, 대가족이 모여사는 분위기 였기 때문에,, 가족이 많은게 좋습니다,,
그래서 아이도 셋이나~~ 혼자보다는 둘이 낫고,, 둘보다는 더 많은것이 낫지 않을까요?
물론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역시 그 나름대로 행복하겠고요,,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인생은 혼자사는것이 아니라는것~~ 그거면 충분 할듯 하네요,, -
BLock 99.***.204.45 2010-11-0712:53:23
행복한 결혼 생활은 두사람의 가치관과 생활습관 생각하는 방식, 취미등등… 많은 것이 일치할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혼은 행복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무덤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즉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고 이해 안되는 많은것을 납득하거나 납득시키거나 묻으면서 살아갸여합니다. 결혼전에 보는 혹은 보여지는 모습은 상대방의 30%면 많이 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머지 70%는 내가 생각했던것과 다른면을 가지고 있는것이지요. 그것이 자신의 기대에 맞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것이지만 아니라면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고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나 신뢰 사랑의 마음이 여기에 묻혀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는것이 처음 보았던 30%의 모습이라도 자신의 가치관, 습관, 습성등이 자신과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합니다. 나머지 70% 맞춰가더라도… 30%도 안맞는 사람과 어떤이유로 결혼을 생각한다면 최악의 경우 100% 안맞는 사람과 맞춰가며 살아가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요. 끝없는 자기 희생이 요구되는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수 있습니다. -
fgsjjjj 12.***.233.2 2010-11-0721:01:35
세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1. 사랑
2. 믿음
3.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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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208.***.40.70 2010-11-0807:04:53
다들 건전하신 건가요 아님 내숭들이신가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1. 만족스런 성생활 속궁합이나 배우자가 성적으로 이상형이 아닐 땐 불만이 많겠죠 전 속궁합이고 뭐고 하고싶어도 마눌이 그거 자체를 싫어해서 못하고 있습니다. 두달에 한번정도 겨우 딴걸로 꼬투 리잡아서 겨우 합니다. 오랜만에 하니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이렇게까지 애걸해서 해야 하나 싶어 비굴한 기분이 드 네요. 결혼하면 부부간에 어느정도 즐기면서 살줄 알았는데 이건 뭐 계속 불만만 쌓여가는군요. 뭐 나이들어서 시들해진게 아니고 첨부터 이랬습니다. 남들은 남편 기 떨어질까봐 보양에도 신경쓰고 한다는데 싫어하니까 아예그런것도 없구요. 그리고 둘다 멀쩡한신체 보유자입니다. 절 싫어하는 것도 아니구요 말로는 사랑한다면서 그건 싫어하구요
2. 여유로운 경제생활
이건 따로 설명 안 해도 잘 아시겠죠3. 자식농사
1번이 안되니까 자식복도 없네요. 무엇보다도 아내가 애 갖기 싫어하구요.사랑 가치관 믿음 이런것 다 좋습니다만 이런 기본적인 것들이 깔린 바탕에서 이뤄지는것 아닙니까. 베이스가 되야지 그런 고차원적으로 발전한다고 봅니다.
뭐 플라토닉 러브 어쩌구 하실분도 계실테지만 일반 사람들한텐 해당 안된다고 보구요.
이번 기회에 탁 까놓고 조사한번 해 봅시다. 다들 성인이고 익명이니 체면 차릴것 없이요. 전7년차이고요.결혼 몇년차고 한달에 부부관계 몇번정도 하십니까. 하게되면 누가 원해서 하는지 아니면 둘다 원해서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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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2 144.***.202.36 2010-11-0920:20:54
ㅇㅎ 님 심정 이해하는 한사람입니다.
5년차에 아직 애기 없구요.. 저희도 거의 안하고 삽니다. 두달에 1번?
제가 원해서 “해주는” 경우가 100% 입니다. 싫은 기색은 안냅니다.
와이프가 애기를 가지는것을 싫어하는것도 비슷하네요..
아마 애기 가지는게 걱정되서 거부하는 것일수도…그외 삶은 100% 노멀입니다. 저희는 취미도 비슷해서 맨날 친구처럼 잘놉니다.
애기는 입양할까 생각도 있네요…(아직 친자식에 대한 욕심이 있긴 있습니다.)저희는 연애할때는 정말 불타올랐습니… 하룻밤에 몇번씩도…
너무 많이 해서 식은 케이스입니다. 결혼은 5년이지만 성생활은 9년차(-.-)개인적으로 속궁합은 결혼생활에 그다지 큰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육체적인 호감은 오래가지 않는것이 자연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무한출산의 자연적 방지랄까요?건강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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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76.***.220.66 2010-11-0920:36:29
제가 아는 여자중에 성관계를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못봤습니다.
님이 지금 필요한건 성생활 보다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
공감 70.***.195.245 2010-11-1611:20:08
저도 그리 자주 관계를 갖지 못하고 있는 11년차 유부남입니다.
제 아내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거부하더군요.
관계를 갖고나면 잠이 다 깨서 한두시간은 잠을 못 이룬다고…
(이부분은 남자랑 정말 다른것 같더군요. 신체의 차이인것인지… ㅡ.ㅡ아뭏튼… 둘째아이가 태어나고 난 뒤부터는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하고, 이제는 저도 그닥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하니 말이죠.
결혼생활에서 섹스가 차지하는 부분… 별것이 아닐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전부일 수도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누구에게나 모든것을 완벽하게 맞추기는 힘들지만, 모자란 부분이 많이 모자라면 그것으로인해 두사람의 관계가 삐그덕 거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몸에 필요한 비타민과 같이 말이죠.
성생활에 대한 호감도가 두사람이 동시에 떨어진다면 문제없겠지만, 아니라면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즐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자기가 하기 싫더라도 배우자가 다른 이성과 그런다면 모두가 눈에 쌍심지를 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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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173.***.159.105 2010-11-0810:24:12
전 그냥 부럽네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도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보다 우선 아무도 절 좋아하는 것같지 않습니다. 전 그냥 편한 대화상대 이상은 아닌가 봅니다.-
감기몸살 124.***.186.38 2010-11-0905:45:38
부럽네요님, 혹시 여자 분이신가요? 편한 대화 상대이나 이성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여성을 보니, 대체로 (여우보다는) 곰과더군요. 곰이라면 편안한 이미지인데, 편한 사람에게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외모, 말투, 표정 등 어떤 면에서 여성성이 가장 부족할까 한번 생각해 보세요. 물론 타고나는 게 가장 크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 부분을 보강하면 승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ㅇㅎ님께서 아주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반응이 없네요(안타깝게도 저는 자격 미달이라. -.-). 제 주변 몇몇 케이스를 보면 ㅇㅎ님의 의견이 상당히 개연성이 있습니다. 내 말이 정답이오, 하고 주장하시는 것도 아니니, 딴지가 아닌 제대로 된 댓글이 달리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하던 바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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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나온 64.***.211.64 2010-11-0813:06:03
위에 Kville님의 입장과 같습니다. 저도 15년차.
두 사람의 willingness. 즉, 나는 손해보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대하면 1달 못가고 깨지는데 240원 겁니다. 내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 안하고 서로를 섬기려면, 신뢰가 있어야 하고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그게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부부간의 성적인 관계 물론 중요합니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고, 더 근본적으로, 그런 것에 문제가 있을 때 같이 노력하고 풀어갈 수 있는 관계인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 얻지 못한다고 깨지는 관계가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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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66.***.161.205 2010-11-0816:28:38
제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사는게 무슨 그리 재미있는 일이 많겠노.
일년에 한 세번 재미있으먼 돼재…..행복의 비결은 행복은 자주 오지 않는다고 알면….
사랑을 하면 좋겠지만, 사랑은 아무나 하나…..
저는 결혼하기 전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서로에게 바라는 바를 적어서 나누기로 했습니다.
제 1번은 과거를 묻지 않는다. (웬 과거?)
이것을 그대로 저는 지키고 있는데 마눌은 평생 이것을 물고 늘어지네요.자식둘 낳고 10년정도 흐르면 답해 주기로 했는데 경험있는 분이 말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고 해서
아직도 크래믈린궁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이 제가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하는짓입니다. -
ZZ 76.***.208.29 2010-11-0819:48:41
행복한 결혼 생활, 이것 가능성 있나요?
‘불행이 아니면 행복이겠지’ 라는 생각이라면 또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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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냐 207.***.167.226 2010-11-0907:06:46
전반적으로 동의하는데요…
딱 한가지는…
동료 미국부부들 보면…
애들 없어도 얼마나 삶이 윤택할수 있는지 많이 보게 됩니다…
노후가 어떨지는 몰라도…
미국에서라면 그닥 나쁘게 보이진 않던데요…
당연 저는 애들 낳은거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제가 보통 해주는 얘기는…
그게 누구던 같이 살아간다는건 엄청나게 힘든일이다…
서로가 이해하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또 때로는 그냥 내부러 두고 하는…
요령이 많이 필요하다…
전 그렇게 느낍니다… -
mn 119.***.99.229 2010-11-0907:16:44
눈 높이.
경제문제건 사람문제건 눈높이가 다르면 불행해집니다.
두분이 잘 맞추어야 겠지요. -
애둘아빠 71.***.88.170 2010-11-0911:38:07
상대를 바꾸려는 노력을 포기하시면 됩니다. 그 노력을 자기를 바꾸는 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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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66.***.161.205 2010-11-0917:30:52
제가 Traffic School을 온라인으로 듣는 중에 본 내용입니다.
절대 자신의 차밖의 운전자의 행동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 말라.
세상에는 다양한 운전자가 있고 그들이 다양한 형태로 운전을 한다.
다만 그들이 하는 운전형태를 파악하고 대처해가면 안전한 운전을 할수가 있다.결혼도 상대의 행동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상대의 행동을 파악하고 대처해가면서 안전한 결혼생활을 영위해야 될것같네요.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요….-
art 99.***.244.181 2010-11-0922:42:35
오… 어디 트래픽 스쿨인지 명언을 써놨네요…ㅋ
말처럼 쉽지 않다는 말에도 동감입니다…ㅋ-
완전 공감예요 70.***.174.231 2010-11-2721:04:32
완전 공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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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72.***.140.179 2010-11-1005:17:23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입니다
아프면 아무소용없습니다..
건강만 하다면 무조건 감사하고 사십시다1
결혼 21년차.. -
음.. 173.***.66.210 2010-11-1009:28:02
전 돈 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참 중요하지요. -
1 24.***.228.138 2010-11-1019:35:33
건강과 인내(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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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날림 112.***.31.114 2010-11-2915:03:47
서로 다른 사람이 짝을 지어 살아감에 있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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