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같은 서양에서 시댁과의 관계가 중요한 나라가 있나요?

  • #84360
    h 124.***.35.88 7226

    I(나)라는  자기주의, 개인주의가 매우 강한 서양(미국 포함)에서 결혼생활에서 시댁은 결혼과 결혼생활(이혼 등)을 좌우할정도로 중요하지 않을것 같은데 한국같이 (남자가 처가에 대한것은 시댁보다는 덜하겠지만) 시댁이 중요한 나라가 또 있나요?

    한국은 예전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결혼은 당사자의 문제가 아닌 집안끼리의 만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대부분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면서 살아가는 한국 문화때문일수도 있는데 (같은 농경문화였으면서도 훨씬 덜 할 일본이나 중국과도 다른)  서양에서도 이렇게 시댁과의 관계가 중요한 나라가 있나요?

    • 시댁식구 24.***.87.178

      제가 알기에 가족을 중시하는 나라들, 예를 들면 이태리?는 결혼 후에도 시댁 가족들과 만남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가른곳은 몰라도 66.***.86.2

      미국은 정말로 정말로 다양성이 존중되며,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는 곳인거 같더군요..

      이곳은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 분위기인거 같더군요.
      저희 회사에만 봐도 시부모랑 같이사는 분 한분 계시고요..
      같은 동네에 사는 분 한분 계십니다..

      시댁에 대한 불평들도 대단하고요..
      참, 저는 결혼한 아줌마이고, 미국 결혼한 아줌마들과의 소통이 원할하답니다.

      근데, 미국뿐만 아니라,
      동유럽에서 온 친구, 남아프리카, 동남아 계열 2세들, 1.5세들, 미국 화이트들
      전부 공통적으로 시댁문제가 있어요..
      거의 인류와 함계 같이 해온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아침에 하는 라디오 방송 들어보면요,
      미국도 시댁때문에 이혼하는 집들 많습니다..

    • h 124.***.35.88

      미국은 한국처럼 일년에 두 차례의 명절(추석,설), 제사 그리고 어느 정도라도 의존성(집 구하는 비용, 반찬, 아이 돌보기 등)이 없을텐데도 시댁 문제로 이혼을 많이 하나 보군요-시댁과 만날 일조차 거의 없을것 같아요- 의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