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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310:53:27 #84257김도기 24.***.170.232 4862
봄이 되니 겨울동안 움추렸던 몸 좀 풀고 체력관리할려고 조깅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이 말도 아닙니다. 예전에는 별로 못 느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루에 1시간 열심히 체력관리하면 좋다고 그러는데…실내에서 하기는 싫고..집에 운동기구를 사다 놨는데 잘 안되더군요. 미국에서까지 실내에서 뛰고 싶지는 않고 밖에서 맑은 공기마시면서 뛰고 싶은데 그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못하고, 봄에는 알레르기 때문에 못하고,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못하고 가을에나 잠깐 야외운동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체력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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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대디 134.***.1.26 2010-04-2312:35:06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Gym에서 trainer와 함께 운동해보시는 걸 권해볼께요. 물론금전적인 투자가 필요하죠. 저도 아내의 권유로 시작해서 간단한 무산소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역기만 들고 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생각했는것 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은듯 합니다. 시간, 장소의 제한으로 운동 못하시는 것보다는 다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운동을 해보세요. 최근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약간의 고지혈증 증세가 멀리멀리 달아나 버렸어요. 가족 모두들 좋아해요. 딸은 제가 푸쉬업할때 따라하면서 아주 좋아해요. 몸의 변화야 금방 오지 않지만, 마음의 변화는 금방 느끼실 겁니다.어떤 종류듯 운동은 꼭 하실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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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걷기 216.***.54.26 2010-04-2314:32:07
연령이 어찌되시는지는 모르지만 같은속도로 빨리걷기 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합니다.
단순히 열량소모, 유산소 호홉 같은 일반 운동에서 얻을수 있는 효과 뿐만 아니라, 빨리 걷는몸의 리듬이 몸의 내장을 규칙적으로 자극해서 온몸의 장기들이 생기있게 살아난다고 하네요. 물론 근육을 조금이라도 붙이고 싶으시면 모래주머니를 차고,손목에 웨이트 밴드를 차고 걸으시고요. 죠깅도 물론 좋지만 조인트에 무리가 갈 가능성이 크고, 일반속도로 걷는것은 장기에 별다른 자극을 주지못하니 효과가 없구요. 저희 부부는 아침마다 하루 2.5마일씩 삼년가까이를 꾸준히 걸었습니다. 일과중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잠도 잘 자구 있네요. 많은 분들께 권하고 싶습니다. 개가 있으면 더 확실히 도움이 되구요. -
ㅓ 67.***.78.13 2010-04-2315:38:56
40 이제 막 됐고요.
매일 아침 (일주일 에 6.5일이라고 하면…) 동네 YMCA에서
1. 2.5마일 달리기 (총 20분을 안넘기고.. 좀 빨리 달립니다)
2. weight/crunch 20분
을 작년 9월부터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2파운드정도 빠졌고 허리는 한 3인치 정도 줄어든 것 같네요…. 운동하기 전에도 체지방지수는 정상 수치 안쪽이었고 배나왔다는 소리 들은 적은 없지만..그래도 운동시작한 후로 회사 동료들이 skinny해 졌다고 합니다.아마 뭐든지 “꾸준히”하면 효과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 어려운 말이죠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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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64.***.152.167 2010-04-2317:46:14
ㅓ 님,, 40 되셨는데,, 대단하시네요,,
전 30대 중반인데도,, 원래 혼자 운동을 잘 안하는 편이라서요,,
솔직히 고등학교때 체력장 때문에 한 1년 꾸준히 혼자 줄넘기 조깅했던거 빼곤 거의 혼자 운동 안했습니다,,
그래서 살이 피둥 피둥 쪄있지요,,
골프도 혼자는 안칠정도로 혼자 하는거 무지 싫어해요,,
한국서 회사 댕길땐,, 부장님이나,, 선배님들하고,, 스쿼시 매일 다니고,, 수영다니고,, 매주 농구도 하고,, 그런 같이 하는 운동 꾸준히 했는데,,
미국오니,,골프외엔 안하네요,,
저는 나이때문이 아니라,,오랫동안 달고 다닌 지방 덩어리들때문에라도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주둥이만 살빼야 된다고 말하고 몸은 움직이기 싫으니 어찌 합니까,,
윗분들처럼,, 혼자서 대충 하기보다는 트레이너나,, 같이 할수 있는 분들과 어울려 하면 좋을거 같은데요,,
정말 꾸준히,, 요거 잴 어려운거 같습니다,, -
Sunpan 75.***.203.128 2010-04-2319:46:17
Insanity 90일 프로그램 한번 해보세요.
소파 구석으로 아예 몰아놓고 TV앞에서 코치 따라해 보세요.
첫날은 하늘 노래지는 경험합니다.
몸이 안 아픈데가 없어 며칠 기어다니실겁니다.
전 한달째인데 체력 좋아졌구요,
하체가 튼실해지니 와이프도 밤에 좋아하고(딴 남자가 됐다나^^),
골프 드라이버도 20야드 더 나가더군요.(돈도 따고)
꾸준히 운동하실 자신 없으시면 사지마시고,($120)
화질은 떨어지긴 합니다만 down받아 시도해보세요.
Good Luck!!!-
꿀꿀 98.***.67.30 2010-04-2320:16:54
다운 받는건데 $120 하나요?
암튼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1 99.***.112.209 2010-04-2613:07:34
에고, 꿀꿀님에게는 이거 시작해서 할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바로 insanity일거 같아요. 쏘리. ^^
저는 원래 스키니 한데, 3년전 15파운드가 일주일사이에 빠진 일이 있는데, 그이후 원래대로 안돌아가요.
고3때 친구이던 피둥피둥 귀여운 꽃돼지 반장이, “밤에 잠잘때 통닭 한마리씩 먹고 콜라마시고 자라”고 살찌는 노하우를 갈쳐줬는데,
그거 지금 따라하다간 속까지 버릴게 분명하고, …
살찌는 좋은 방법좀 갈쳐주세요!
GNC에서 파는 단백질 파우더 같은거 효과 있나요?-
꿀꿀 64.***.152.167 2010-04-2613:24:43
살찌는 노하우는 먹는 모든것이 맛있고,,먹을때 행복을 느껴야 합니다,,
전 아직도 먹는것에 행복을 느껴요,, 그게 문제죠,,
하지만,,밤에 특히 저녁먹고 배가 부른데도 식욕이 땡기면 살이 찝니다,,
건강엔 별로 안좋아요,,
아마도 마른 분들은 꾸준히 weight training 을 통해 근육을 유지 하는것이 살 찌고 유지 하는 비결입니다,,
울 형이 (저랑 2살 차이,,) 워낙 말랐거든요,,
학교 다닐적에 운동으로 근육을 유지 하더니,,졸업하고 공부함서 운동 좀 소홀히 했더니 바로 홀쭉이 로 복귀,,
지금은 결혼해서 40을 바라보는 나이라 그런지,, 가만있어도 살이 찌더군요,,물론 아직 피둥 피둥 한건 아니지만,, 배도 나오고,, 오히려 균형이 안맞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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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53.***.192.218 2010-05-0314:32:34
40줄 넘어가면 에너지 소비량이 이전에 비해 훨 줄어든다네요. 아마 세포도 하나둘씩 줄어가고 번식행위도 안하고 그래서 그러나? 먹는게 변함이 없으면 살로가는거겠죠. 먹는걸 줄이는 길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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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112.***.31.114 2010-09-2922:28:03
운동은 꼭 바로 알고 하셔야 몸에 무리도 없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를 집에 장만 하시는 것 보다는 차라리 헬스장 등록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personal traing 도 받아 보세요. 어차피 잘 배워 두시면 평생 하시는 운동인데 투자 하시고 본인에 맞는 운동법을 배워서 건강 유지하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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