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 #84251
    치토스 76.***.136.193 6609

    참,…아래의 eb3 nsc 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움 마음에 저도 글 한번 남겨 봅니다.

    오늘 interview가 있었는데 떨어졌네요. 작년 8월에 영주권받고 도저히 못참아서 11월에 일 그만두고 아직까지 백수 입니다.

    물론 두달간 한국에 있었기때문에 구직 활동을 한 기간은 한 두달 정도밖에 안되지만 바로 될줄 알았는데 참 힘이 드네요.

    원래 눈물이 많은 스탈인데 오늘은 꾹꾹 눈물을 참았드랬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 떨어졋어..그랬더니 괜찮다고 더 좋은 직장 찾을수 있을거라는 위로를 해주는데 그말이 맘에는 와닿지가 않더라구요.

    저도 맘속으로 자꾸 더 좋은곳이 될꺼야 그러면서 내 자신을 위로하고 있지만 마음이 왜이리 가라 앉는지…

    누가 그러더라구요 우리 뇌는 멍청해서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그것이 가짜 웃음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한다구요. 괜실히 입꼬리만 위로 자꾸 올려보네요. 웃을려구요.

    영주권받기전에는 영주권만 받으면 세상 변하는줄 알았습니다만 또 다른 어려움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참 딱하기도 하고 아직 어른이 안된거 같기도 하네요.

    울렁 거리는 맘을 한번 더 다 잡아 봅니다. ^^

    • 아줌마 71.***.79.188

      잡 찾는일이 참 고되지요…삶이 전혀 더 쉬워지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영주권만 받으면 세상이 다 내것 같을것 같아요 아직도 …
      본인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게 하지 마세요
      어른도 자기 자신에게 좀 너그러워야 하는 때가 있는것 같아요
      힘내세요

    • eb3 nsc 69.***.11.109

      아 ! 반갑습니다. 치토스님.. 저도 인터뷰 보고 몇번 떨어지기도 하고 ㅠㅠ
      실업수당 받아서 조금 보태고.. 있다가… 다시 힘내서 면접보고 회사 댕기고 있습니다.
      기운 내시구요.. 너무 실망 하지 마세요..

      오랫만에 글 뵈니 반갑기만 하네요.. 미안!!
      울지마세요..

    • PEs 75.***.130.114

      힘네세요. 화이팅! :D

    • 그래도 173.***.66.210

      영주권을 아직 받지못해 저처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것을 위로 삼으세요. 어찌되었건, 신분은 확실하시잖아요~

    • 아내 사랑 71.***.0.228

      기운내시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