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speech 문제~~

  • #84245
    꿀꿀 64.***.152.167 5470

    큰아들은 말이 빠르고,, 영어 한국어를 구별해서 오히려 영어에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는데,,
    둘째는 어렸을때부터,, 영어 한국어도 완전 짬뽕되서 해깔려 하기도 하고,,

    미국은 왜 태어나면 피검사부터, 황달에,, hearing test 까지 까다롭게 하자나요,,
    태어나면서 부터 hearing test 를 통과 못해서 고생좀 시키더니,,
    물론 children’s hospital 까지 가서야 통과되서,, 다행이었지만,,

    지금 4살 반입니다,,

    영어보다는 한국어를 좀더 편해 합니다,,
    근데 특정 sounds 가 안되요,,

    주로 혀나 입술을 이용해야 하는 발음을 잘 못합니다,,
    3살때까지는,, 주변분들도 늦는애들 있다고 해서,,
    공립학교에서 해주는 speech therapy 있는 class 도 듣고 했는데,,

    4살이 됬는데 아직도 나아지질 않네요,,
    학교에서도,, 이해력은 크게 문제가 안되는거 같은데,,발음 문제로 Speech Therapy 를 받아야 할것 같다고 의견을 받았습니다,,

    자꾸 자기 발음이 안되는걸 커가면서 더 크게 느끼는지,,
    가족 이나 아주 친한 몇몇 이외엔 다른사람들에게 말하는걸 두려워하기 까지 해서 social skill 도 점점 나빠지는거 같아요,,

    한국분들은 발음이 좀 안되도 몇번 만나다 보면 대충 먼소린지 알아들어서,,
    한국학교는 좀더 편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근데,, 아직 4살이라,,사설 Pre-K 를 다니는데,,
    학교 가는걸 좀 꺼려해요,,

    social skill 을 위해서,,일부러,,수영도 보내고,, 최근엔 태권도도 보내는데,,우선 발음교정이 먼저되서 애가 자신감을 가져야 친구도 사귀고 할텐데 걱정입니다,,

    산호세로 온뒤론 School District 에 Speech Delay 있는 애들을 위한 class 가 있다고는 들었는데,,이제 까지는 사설유치원에 보내다가,,

    좀더 자세히 information 을 받아 school district 에 가서 speech evaluation 신청 하고 왔네요,,

    School District 에 한군데에 Pre-K 가 있는데 Speech Therapist 7명이상이 달라붙어 집중 교육 시킨다네요,,

    어서 발음이 잘되서 애도 자신감을 더 가졌으면 하는 맘이,,

    산호세로 옮겨서도,,
    먼저 소아과 의사하고 상의 하고,,
    Hearing test 도 다시 받아보고,, 거의 정상인데, 한쪽 귀가,, high frequency response 가 좀 약하다나 그러더라고요,,
    저도 한쪽 귀가 다른귀에 비해 좀 차이는 있거든요,,
    저도 어렸을적 말은 느렸다는데,, 그런 특정 sounds 가 안됬었는지는 몰겠는데요,,

    Audiologist 나 ear specialist 들은 특별히 그런 사운드를 발음을 못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가능한 Speech Therapy 를 받아 보라고요,,

    School District 에서 일단 speech therapy 받아 보고 좀 더 지켜는 봐야 겠지만,,울 둘째 때문에 울 부부가 항시 걱정을 많이 합니다,,
    덕분에 사랑과 관심이 주로 둘째에 쏠리다 보니,,
    큰애도 좀 영향이 있는거 같고요,,

    한국이었으면야,, 부모 말고도 할머니들이나,,친척들이 많아 그런거 잘 못느끼겠지만,,
    가족중에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 부모둘인데,, 관심이 하나한테 쏠리면,,좀 그렇겠지요,,

    참,,
    주로 s , h, l 요런 sounds 가 안됩니다,,
    한국말 중에는 가 부터 하 까지 쭉 따라 해보라구 하면,,
    나, 라, 사, 자,하, 요런 것들이 주로 “까” 로 발음이 되요,,
    아빠 사랑해? 이래 물어보면,,응, 까랑해,,
    사 와 라 를 제외 하곤 개별 발음 이외에 위에 처럼 뒤에 들어갈땐 얼추 비슷하게 나오는데,,

    혀도 잘 안쓰는거 같고,, 혀를 위로 올려보래면 자꾸 밑으로만 내립니다,,
    입술도 잘 안쓰고,, 근육에 문제 있어 보이진 않는데 말이죠,,

    그래서 치과 에서도 tongue tie 아닌지 봐달라 했더니,,심하지 않은거 같다고,,구지 시술 할 필요도 없을거 같다고 했고요,,

    또 이번에 speech evaluation 신청할때도,, s sounds 같은건 늦는경우 6살까지도 간다고 하긴 하드라고요,,

    그래도 그냥 놔두기 보다는 social 을 위해서라도,, speech therapy 받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늦는 애기 키워보신 분들 계신가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Nothing 72.***.13.59

      자녀교육에 열심이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아빠 화이팅입니다.

    • . 76.***.117.38

      꿀꿀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아들이 3살반인데, s 발음을 제대로 한적이 없어요. 버쓰를 바키 라고 하는 식이죠. 스윔을 키윔. ㅋ이나 ㄲ으로. 또 A 발음도 잘 못하구요. 샤핑 카트를 코트라고 발음하는등, 아대신 오라고 발음하는것 같아요. 홧스 디스? 를 윗디? 라고도 하고. “뽀로로다!”를 “포요요다!”라고 하는것이 꿀꿀님 말씀을 듣고보니, ㄹ 발음을 못해서 그런거 같네요. 이 외에도 사실은 많은 것들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도와줄수 없는 상황인지라 그냥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발음을 힘들어하는게 어떤것들이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던 차입니다.

      그리고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백인들이 많거나 백인애들이 많은데에서 좀 많이 샤이해 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 “아이 앰 샤이”하면서 그런자리를 피할려고 하는경향도 있구요. (1살무렵부터 데이캐어에 보내졌는데, 백인 흑인 아시안이 다 섞여있고 백인 선생님이 좀 쌀쌀맞더군요.)

      이제 아빠가 자기 말을 못알아 들으면, 울면서 아빠에게 화를 내기도 하네요. 제가 우리 애를 자주 볼수 있는 형편이 못되서 이런것 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프고, 이런 아이들의 말들(아이들이 데이캐어에서 쓰는 발음과 말)을 가능하면 배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꿀꿀 98.***.67.30

      .님,, 울 둘째랑 speech 면에서 많이 비슷하네요,,근데 울 둘째는 좀더 성격이 과격해서 울기보단 아예 폭력을 씁니다,,물론 가족들한테요,, 딴데가선 아예말을 안할려고 그러죠,,
      일단 꾸준한 speech therpy 가 필요할듯 합니다,,

    • Block 67.***.30.223

      저희 세째도 이제 만세살 반인데 남자애라 그런지 말이 느립니다. 첫째/둘째 누나들은 1년 6개월 지나면서 말을 꽤 능숙하게 한것 같은데 요놈은 아직도 문장 능력이나 단어 발음력이 떨어지네요. 그런데 별로 걱정은 안합니다. 세째라서 그런지 애들은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있습니다. 남자에다 완전 baby 때부터 들리는 이중언어때문에 느리지 않나 생각도 해보고 세째라 그리 많이 신경 안서줘서 그런가 보다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꿀꿀님 글보니 저도 이제 뭔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뭘해줘야 되나….

    • 꿀꿀 98.***.67.30

      보통은 4살정도를 기준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4살정도면 대부분은 발음교정이 된다는것이지요,, 길게는 6살까지도 그럴수 있고요,,
      다만,, 6살까지 그냥 기다리기엔 좀 그렇자나요,, 할수있는건 그래도 해줘야 할거 같아서요,,

    • 꿀꿀 98.***.67.30

      특히나,,발음 그자체보다도,,그로인한 자신감 상실과 social 문제가 더 큽니다,,
      4살부턴 슬슬 친구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 kk 131.***.62.16

      다니시는 교회나 데이케어에서 말잘하는 아이와 친하게 놀게 해보세요..저는 아들하나라 (4살 반) 이녀석이 매일하는 소리가 같이 놀사람이 없다고 심심해 합니다. 그래서 토요일 일요일은 교회에 있는 또래 친구를 초청해서 같이 놀게 합니다. 우리 아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편인데..어느날 제가 아들과 아들 친구를 book store에 데려 같는데요 흑인아이 하나가 오더니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아들과같이 놀더라구요..그랬더니 아들친구가 뭐라고 했는데 그 흑인애가 못알아들으니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서 다시 말해주니 그 흑인아이가 아하..하면서 셋이 잘 놀더라구요…친구를 되도록이면 초청해서 많이 놀려주세요..

    • 꿀꿀 64.***.152.167

      특히 울 마나님께서 많은 노력 기울이십니다,, 친구 만들라고 play day 는 물론,, 각종 activity 등도요,,
      근데요,, 하물며 한국 친구들도 잘 안친해져요,,
      큰넘은 첨 봐도 먼 오랜 친구인냥 바로 땡기는 맛이 있는데,, 둘째는 말도 그렇지만,,덕분에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노력중이에요,,

    • 꿀꿀 64.***.152.167

      울 둘째가 숫자를 세거나 그림그리거나,,책을 읽는다거나 하는건 무지 빨랐습니다,, 다만,, 숫자 셀때,, 요렇게 샙니다,, 전 왜 그런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안고쳐요,,
      까, 꾸 , 삐, 뽀, 빠, 씨끄, 쎄, 에이, 나이, 때,,

      머 요런식입니다,
      10이 넘어가면 도무지 그말이 그말인지도 몰라요,, 오늘 school district 에서 전화가 와서 얘기 하던중에 위에것도 말했더니,,참으로 흥미로와 하더군요,,

    • Block 12.***.134.3

      애들을 키워보면 애들마다 성향이 달라 그에 맞게 맞춰줘야 성장을 하는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조금 걱정은 되시겠네요. 그래도 부모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곧 좋아 질겁니다.
      말씀하신데로 Speech Therapist에게 치료를 받아볼 필요도 있을것 같습니다.

      애들도 눈치가 빠꼼이라 자기 싫어하는 눈치가 보이는 애들하고는 잘 안어울릴려 합니다. 이건 본인의 애건 상대방애건 애들맘이 다 같지요. Play day를 하면서 애가 왜 못 어울리는지 살펴보고 그 원인을 제거해 주셔야 할겁니다.
      자기애 입장에서는 스스로 발음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상대방 애가 노는 스타일이나 기타 문제는 없는지… 상대방 애 입장에서는 자기애가 잘 배려해주면서 노는지 등을 잘 체크해주면 특히 고만한 애들은 눈빛만 갖고도 잘 놉니다.

      뭐가 우선인지 우선 순위를 매기기는 힘들겠지만 잘놀리면 언어도 따라 갈거고 그로인해 자신의 의사 표현에 자신감이 생기면 더 잘놀고 더 표현력도 좋아지리라 생각되네요.

      우리 세째의 경우는 발음을 아직 유아식으로 하지만 들리는건 제데로 듣습니다. 가끔 제가 애 발음을 따라하면서 노는데 세째는 제거 자기 발음 따라하면 아니랍니다. 그래서 제데로 발음하면 맞다네요… 애가 제데로 듣는지도 한번 체크해보세요.. 또하나는 제애는 발음을 할줄 알면서도 일부러 그런 발음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뭔가 더 사랑이나 관심을 받고 싶을때 더 그럽니다. 이리저리 애 하고 발음이나 단어가지고 같이 애 발음도 해주면서 놀아 보시면 좀더 애의 상황에 대해서 잘 알지 않을까 싶네요.

    • 꿀꿀 64.***.152.167

      저도 그런 세세한것까지 다 시도 해봤씁니다,,
      울 둘째도 들리는건 잘 들려요,, 저도 예를들어 “원 (1)” 을 애 발음 대로 “까” 그러면 무지 승질을 냅니다,,
      play day 할때도,, 간혹 울 애의 발음문제가 아니더라도 다른애의 social 문제로 안친해지는경우도 있긴 있어요,,
      그래도 큰애는 그런 애들하고도 맞춰서 잘 어울리는거 보면,,
      좀 걱정이 되지요,,
      그래도 한국사람, 한국학교에 대한 자세는 많이 좋아져서요,, 그래도 좀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하여간 아빠 엄마가 워낙 한국식으로만 살고,, 드라마도 한국꺼 보고,, 책들도 주로 한국책 위주로 읽어주거든요,,
      일단 school distict 에서 evaluation 날잡아서 보기로 했으니 qualify 되면 거기 speech therapy program 을 이용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실은요,,
      제가 양쪽귀가 느낌도 다르지만,, 실제로 영어는 둘째 치고,,한국말도 잘 못알아 먹을때 많아요,,
      왜 말귀 못알아 듣는다는 말 있자나요,, 제가 그래요,,한국말도 몇번씩 되묻는경우 많습니다,,
      그러니,,영어는 오죽하겠어욘,,
      아마도 울 애가 저를 닮아 그런거 같기도,,오히려 말귀 알아 먹는건 저보다 나으니,,

    • Block 12.***.134.3

      그렇군요. 당연히 다 해보셨겠지요.

      이참에 우리애도 이제 발음교정을 시도해 봐야 할듯 싶습니다.

    • 한일영 207.***.34.230

      저희집은 집에서만 두나라 말 씁니다. 저는 한국어 하고 식구는 일본어 하고… 영어는 부부지간에만 쓰고 애들한테는 집안에서는 영어쓰지 못하게 하고…
      큰딸은 4살 하고 몇개월 되었는데 나름 잘 합니다. 저한테는 한국말 하고 제엄마 한테는 일본말 하고. Preshcool 가서는 영어 쓰고. 학교 선생을 만나보니 한 80% 정도는 알아듣는 다고 하더군요. 뭐 영어에 노출된지 1년만에 80% 면 괜찮은거 같은데…

      문제는 2살된 아들녀석이군요. 발음이 영 꽝입니다. 말귀는 귀신처럼 알아듣는데 말할때는 단어 위주로 두 세단어 붙쳐서 띄엄 띄엄 하고 아마 첨 듣는 사람은 못알아 들을 겁니다. 남자애들이 늦는다고는 하는데 꿀꿀님 말씀 들어보니깐 좀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되는군요. 좀 더 지켜보고 방안을 강구하든지 해야 겠습니다.

      항상 꿀꿀님 포스팅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꿀꿀 98.***.67.30

        큰아들 넘은 스페니쉬 친구들 말도 따라하고,,심지어 어디 이상한 이탈리아 어도 간단한 인사말 따라 하면서 노는데,, 둘째는 일단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의 중요성 보다는 어찌보면 약간 이기적인,, 자기는 자기 하고 싶은데로만 말하고,,남이 알아 듣도록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안보이니,,
        암튼 5월 초에 school district 에 pre-school program 면접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district 에는 언어만 느린 아이들과,,언어와 행동발달이 느린 아이들을 따로 분리해서 교육을 시키더군요,,

    • MN 194.***.124.80

      너무 걱정마세요.
      예전에 옆집아이가 4돌이 지날때까지 말을 못하는 애가 있었는데
      모든 말은 ‘아 아아? 아~ 아아아!’로 끝났는데 우리 마누라는 용케 눈치를 채더군요.
      병원에선 조금 염려스럽긴 하지만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더니
      어느날 제대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정말 잘하고 완벽에 가깝더군요.

      알아듣기만 한다면 괜찮아질 것 이라 생각합니다.

    • 언어치료 24.***.225.12

      저는 한국에서 언어치료사로 병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 짧은 글 올립니다.
      이제 곧 평가받고 치료 들어간다고 하니 여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면
      되리라 보고요. 제가 글을 읽어보니 이전에 치료했던 아동과 너무 비슷한 경우라 그때
      제가 치료했던 방법을 팁으로 드려볼까 합니다.
      알려주신 내용이 너무 적어 사실 이런 글 올리는 것도 부담이 됩니다.

      일단 아동이 낱말의 두번째 자리에서는 말소리의 제소리를 낸다고 하니
      그 자리에 있는 목표말소리를 먼저 연습하세요.
      예로 /ㄹ/ 소리를 ‘사랑해’에서는 나오고 있으니 어려운 앞소리에서 보다는
      두번째 그 자리에서 나오는 것을 계속 강화시켜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로, /ㄴ/소리를 /나무/라는 낱말에서 보다는 /비누/라는 낱말에서 나오게 해서
      아동이 편하게 목표소리가 나올 수 있는 단어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혀 끝에 설탕가루 같은 (아동이 좋아한다면) 것을 찍어서 먹게한다거나
      해서 혀끝에 아동이 집중할 수 있는 활동등을 재미삼아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아동은 혀앞부분을 움직여서 내야하는 목표말소리를 혀를 뒤쪽으로 움직여서
      내고 있기 때문이지요. 혀 끝에 아주 작은 종이를 붙여서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서 튀어내기
      같은 게임을 해도 좋겠지요. 이런 게임은 아동이 혀끝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고 나중에 이런 혀 운동을 필요로 하는 말소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초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 여러분.. 80.***.247.150

      몇살에 뭘 해야한다. 몇살에는 뭘 해야한다. 이런 생각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없는 myth일 뿐입니다. 아동의 발달에 있어 어떤 스킬이 갖춰지는 시기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데도, 한국인 특유의” “남의 자식은…하는데” “아무개는 30에 차사고 집사고 했는데…” 이런 연령대별 개인 업적 비교와 동떨어지지 않는 고질적인 강박 관념이 한국 부모들에게 너무 팽배해 있습니다. 부모의 근거없는 조바심이 아이 심리상태에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나중에 성격 버릴 수 있습니다. 정 걱정이 되시면 전문의에게 찾아가 물어보시고, 여기 글올려 ~카더라에 의존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