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분들…

  • #84229
    jjj 76.***.59.197 4321

    싱글 남자고 한국 나이로 서른 다섯입니다… 남가주에서 엔지니어로 직장생활하고 있구요..영주권도 작년에 받았습니다..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아 보이네요…
    저하고 상황이 비슷하신 분들 (유학 / 취업을 계기로 미국 정착)
    중에서 이미 결혼 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1. 이미 미국 올때 결혼 하고 왔다..

    2. 미국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결혼

    3. 미국에서 소개를 받아서..

    4. 결혼 정보회사 이용

    5. 한국 휴가시 선을 봐서 미국으로 데리고 옴..

    그리고 저는 미국에서 쭉 살 생각인데, 제 상황에서 가장 나은 경우는 어떤 경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

    그냥 재미로 한번 써봤습니다… 싱글생활도 이제 지겨워서요…

    • Block 12.***.134.3

      뭔가를 하려면 열정이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그게 취미든, 결혼이든, 사업이든…
      열정이란 강한 열망만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마음을 뒷바침하는 행동이 열정을 표현합니다.

      한10년전에 들은 유머인데 하나 해드릴께요.
      옛날에 로또에 1등 당첨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열망이 너무도 강해 직장도 그만두고 지리산에 들어가 10년동안 산신령께 기도했답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되게 해달고 빌고 또 빌었죠…. 마침네 10년째 되던날 산신령이 그 정성에 감동하여 나타나 한마디 해주셨습니다. “제발 로또나 사고 기도를 해라!!!”

      올해 꼭 결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시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주변에 자신을 어필하시고 누구든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드셔야 할겁니다. 그중에 하나 인연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열망은 강한데 밤마다 주말마다 어쩔수 없다는 핑계로 혼자 지내신다면 올해도 이미 다 간겁니다. 주변에 아는 누구에게나 다 찔러서 최대한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드심이 방법일듯 싶습니다.

      주변에보면 처녀,총각들 다 많은데 왜들 그리 만나지를 못하는지 안스럽네요.

    • jjj 76.***.59.197

      그러니까요 ^^. 여기 결혼 하신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쉽게 하셨나 그게 궁금한겁니다.. 답글이 별로 없는걸로 보다 대부분 결혼하고 넘어오신 듯..

      여기 저기 모임에 기웃거려도 다들 노처녀 노총각만 바글바글한데 미국에서 결혼하기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 이룡 24.***.248.234

      결혼해보세요, 총각때 그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