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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가끔 피겨 스케이팅을 봤었지요,,
제 기억엔 스케이팅이 어려워선지,, 엉덩방아 찢는 선수들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젠 과학기술,,경제력 만큼이나,, 스케이팅도 발전했나 봅니다,,물론 가끔 넘어지는 선수도 있지만,,거의 찾아볼수없고,,착지때 약간 비틀하냐 안하냐로 완성도 차이로 점수차가 나네요,,
김연아~~
솔직히 응원을 하면서도 제대로 연기를 본적이 없었어요,,
항상 잘해라 잘해라 하면서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지 몰랐습니다,,그러나,,
오늘봤습니다,,
물론 저희집은 TV가 안나와서 인터넷으로 겨우 겨우 찾아서 생방으로~~ㅋㅋ
대단합니다,,
놀랐어요,,솔직히 마오 말고는 연아의 아름다움을 따라올 선수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몰라도,,
서있을때 나오는 몸매가,, 무슨 미스코리아도 아니고,,
너무 완벽합니다,,마오도 나름 괜찮아 보였지만,,
좀 마른 느낌,,
김연아선수는,,,
키도 크고,,특히 다리가 길고,, (서구권 선수보다 몸매가 더 이뻐보이더군요,,)
균형잡힌 몸매에,,안정적인 자세~~
유연성과 근육~~ 덩치가 커서 힘들것 같지만,,깃털같이 가벼운 움직임 하며,, 반면 힘찬 도약과 회전,, 반대로 착지땐 가볍다기 보다는 폭포가 바닥에 떨어지듯 매끄러운 동작~~정말 대단하더군요~~
물론 실수를 안했기에 더더욱 그리 보였지만,,
그뒤로 마오까지 여러 선수들 봤지만,,
말그대로,, 상대가 되보이지 않았습니다,,free skating 에서 실수를 하든,,금메달을 못따던 상관없어요,,
정말 아름다운 연기에,,금메달이고 순위고 싹 잊어 지더군요,,우리나라 최초의 피겨 금메달 못따면 어쩌나 생각했던 제가 좀 바보 같이 느껴지더군요,,
인터뷰땐 실수만 없으면 잘 될거라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좋은결과 가 나와서 기쁘다 했지만,,
연기 시작전 비쳐졌던 김연아선수의 얼굴은 연기중에 그 자신만만한 표정과는 다른,,
엄청난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암튼 프리스케이팅에서의 또한번의 아름다운 연기에 빠져보고 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