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분들께 질문요 – 살아보고 결혼하는것

  • #84196
    실버미스 216.***.139.237 5539

    한 일년 동거해보고 결혼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 ISP 38.***.181.5

      차를 리즈 하는 것과 차를 사서 타는 것 조차도 본인이 차에 신경쓰는게 많이 틀립니다.

      동거하고 결혼은 아주 많이 틀립니다.

    • Y 66.***.65.196

      저는 완전 반대합니다.

    • 오케 173.***.66.210

      저는 찬성 합니데이

    • 고독한 능구렁이 209.***.77.11

      아무리 동거의 장점을 생각해 본다 하더라도, 여자 쪽 입장에서 동거가 주는 이익보다는 잃을 것 같은 것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반대합니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혹은 사회적인 관점에서 볼때 여자에게 이득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반대 한표 97.***.188.206

      저도 완전 반대합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여자고 결혼 1년차인데요.. 제가 반대하는 이유는 요즘 50%에 육박하는 이혼률이란 숫자만으로도 나 이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면서 항상 조심스럽더군요.. 저뿐만 아니고 상대방에게서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저희는 이혼은 절대 없다!! 죽어도 없다!! 이렇게 하고 나니깐 훨씬더 믿음가고 금슬?이 좋네요. ㅋㅋ

      30년 넘게 따로 살다가 서로 부딪쳐 살다보면 짜증도 나고 다투기도 하는데 그러다 보면 “나 화났다”의 말이 “그럼 이혼해”로 나올때가 있더라구요.. 그럼서 자꾸 신뢰감 무너지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해하고 풀릴일이 다인데요.. 거기서 한번씩 잡아주는게 뭣도 아닌 결혼이란 서류고 이혼하기 복잡한 절차고 그리고 우리 결혼까지 했는데 이렇게 쉽게 헤어질순 없지 하는 심리상태인거 같아요..

      그분을 정말 사랑하시고 신뢰하실수 있다면 결혼하시고요..

      서로가 이사람이랑 안맞으면 그냥 take back해버린다는 맘으로는 서로에게 신뢰로 의지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살면서 나 빠꾸 당하는거 아닌지 머리아프지 않을까요?

      이런질문 하시는 원글님은 결혼이란거 아직은 제대로 이해 못하신거 같네요.. 조금더 고민해 보세요.. 원글님이 그분을 얼만큼 사랑하고 못난것까지 다 감싸줄수 있는지.. 아님 그냥 조건좋은데 나랑 맞춰서 살아갈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계신지.. ?

    • 시나브로 208.***.2.196

      부담없이 같이 살면서 즐기고
      기분나빠서 한번 싸우면 부담없이 헤어질 수있는
      동거가 참 좋아보이네요.

      동거가 부담이 없어서 참 좋은데 저는 결혼부터 해서
      경험이 없으니 참 좋은 방식같은데 머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그냥 생각해보기에 결혼의 재미는 즐기고
      결혼을 피할 수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네요.

    • done that 66.***.161.110

      동거를 몇년씩하다가 결혼한 사람들(미국인들이므로 한국분끼리 동거이시면 지나가세요)을 알고 있는 데, 결혼과 동거는 틀리다고 하더군요.
      동거는 법적구속이 없으니까 연애적 기분이고 생활비도 더치페이고, 친구가 큰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다는 입장이지만,
      결혼은 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연관되어지는 비중이 커지고, 책임감도 더 많아지고, 상대방의 결정에 대해서 참견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그동안 동거하면서 경험했던 것은 다 소용없어진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자신의 주장이 먼저고 굽히지 않을려고 하는 데서 생기는 갈등이 동거때에는 없는 데, 왜 이리 변했을 까? 이해도 안되고요.
      또 신랑말로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으면 결혼을 먼저 하지, 동거는 결혼상대라는 확신이 안섰을 때랍니다. 남자의 말이니까 저는 모르고요.

    • 1 71.***.156.194

      동거는 서로의 편리에 의해서 하는것이고,결혼은 운명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누가 손해보고 아니고 아니고 즐기기 위해서 동거한다는건 남자가 같고 있는 이기심이지요.동거는 싸우면 헤아지기 쉽지만 결혼은 싸운다고 헤어질수 없습니다.사랑할때마다 결혼할수 없듯이…세상을 사는 방법이죠.

    • art 74.***.107.98

      대부분의 반대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원글님이 생각하는 그 상황입니다. 1년정도 사귀고 그 안의 6개월간은 동거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결혼한 상태이고요.
      장단점이 있습니다. 사귀고 동거하면서 서로에 대해 결혼전에 많이 알고 이해하고 맞추게 되고요. 하지만 신혼의 재미는 없습니다.ㅋ
      물론 저희는 서로가 잘 맞기도 했지만 결혼 후에 대판 쌈박질 하면서 이혼을 생각할 필요가 없더군요. 이미 다 싸웠으니까요…ㅋㅋㅋ
      그냥 그려려니하기도 하고 새로운걸 발견하기도 하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ㅎㅎ

    • 동거는 24.***.10.79

      속궁합 확인용 정도만 간주하세요..

      위 많은 분께서 말씀하셨다시피
      법적 구속력이 없어서 cool한 것 처럼 위장되기 쉽다잖아요..

    • 반대 한표 97.***.188.206

      속궁합은 동침만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ㅋ
      저 결혼 하기전에 남자 5명 여자 2명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어느 남자 하나가 우리 여자를 위하는 말로.. 절대 move-in하지 말라고 했어요.. 그럼 결혼은 없다고.. 그 얘기를 들으면서 주위사람들을 살피니 남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끄덕 하더군요.. 마자마자 맞는얘기야 그런 얼굴을 하고 말이죠..
      여자입장에서는 한국문화를 가정하에 살림도 더 많이 하게 되고 득될게 없어요..

    • 애 둘 아빠 68.***.71.158

      전 결혼하지8년 됩니다.. 연애2년반하고 하였답니다.
      결혼전 난 이여자가 아니면 안되라는 확신과 사랑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실행하였답니다. 결혼 후 1년 동안 정말 현재 내 와이프는 내가 알던
      (그당시) 그 사랑스럽던 여자가 아니더라구요. 서로 부딛히여 살다보니
      성격이 정 반대이고 살아보니 서로 살아왔던 가정 환경도 틀리고
      정말 1년동안 싸움도 많이하였고,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랍니다.
      1년후 이젠 서로 성격을 어느정도 아니 맞추어 가더라구요(제 경우)
      지금은 너무 사랑하는 와이프와 두 아이가 있답니다.
      그러니 첨부터 모든것을 다 가지려 한다는 원글님의 글에는 반대 ㅋㅋ
      살아보니 뒤로 한발짝 물러설때가 앞으로 두발짝 앞서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나도 반대 75.***.209.68

      참 어리석은 생각이라는데 한표! 동거..편할 수 있죠..그만큼 서로에 대한 의무나 책임감이 덜하다는 겁니다. 여자입장에서 볼때 절대 좋을 순 없죠..고리타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사실은 사실이죠..나두 이제 겨우 30대중반이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똑똑한척 쿨한척 하는데..보면 그냥 머리비고 개념없는 이기적이고 철없는 행동들이란거..결혼할 만큼의 자신이 없으면..그냥 연애만 하던지..그리고 제발 피임은 철저히..괜히 죄없는 아기만 희생당하는 일이 없기를..ㅉㅉ

    • 이런경우 216.***.71.163

      결혼해도 쫑 나더군요.
      알거 다알고 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서로간 더이상 흥미로운것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