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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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oica 69.***.144.179 4781

    견딜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강제윤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그리움을 견디고 사랑을 참아
    보고 싶은 마음 병이 된다면
    그것이 어찌 사랑이겠느냐
    그것이 어찌 그리움이겠느냐
    견딜 수 없이 보고 싶을 때는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우리 사랑은 몇천 년을 참아왔느냐
    참다가 병이 되고
    사랑하다 죽어버린다면
    그것이 사랑이겠느냐
    사랑의 독이 아니겠느냐
    사랑의 죽음이 아니겠느냐
    사랑이 불꽃처럼 타오르다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말하지 마라
    사랑은 살아지는 것
    죽음으로 완성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머지않아 그리움의 때가 오리라
    사랑의 날들이 오리라
    견딜 수 없는 날들은 견디지 마라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 김광석

    • Esther 69.***.123.164

      늘 좋은 시와 글귀…그리고 노래…감사드려요….^^
      그래도 옆방 싱글즈들은…아픈사랑이라도 하고싶은 가을일듯 하네요…^^

    • eric 76.***.96.7

      좋은 노래 감사드립니다.

    • eroica 69.***.144.179

      Esther님, couple방에서 오래간만에 뵙네요. 그동안 안녕하셨지요? 저도 감사드립니다. eric님도 고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