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외로워(?) 하고 있습니다..제가 있어도 외롭답니다….
그 외롭다는게 남자때문에 외로운게 아니라 다름외로움…모라고 설명해야
하나요…어짼든..결혼할 여자친구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저의 여자 친구 간호사이고 전 대학교를 작년
에 졸업하고 올해초에 일하고 있는 사회초년생입니다..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양가 부모님의 허락으로 같이지내고 있습니다..저야 하루하루 바쁘고 집에
오면 쉬고 잠자기 바쁩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모르고 지냅니다..
제 여자친구는 좀더 여유가 있습니다..직업이 간호사다 보니 1주일에 4일근
무 합니다…그리고 쉬는날도 불규칙적이라 제가 일할때 쉬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주말은 격주로 쉬고요…
문제는 언젠가 부터 혼자 있는게 싫다고 합니다….일갔다가 오면 누군가가
있기를 원하고 혼자 집에서 쉬는것도 무지 싫어합니다..전 좋은데 말입니다..
혼자서 있음 우울증 걸릿것같고 합니다..제가 취미생활 혹은 쇼핑좀 하라고
해도 그건 또 귀찬다고 합니다.집에서 또 나가는건 귀찬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 친구하나도 없습니다….한국에서 온지 2-3년된지라..한국
에 친구들 잇고 그리고 저랑 제 여자친구는 기독교인이아니라 교회도 안나갑
니다..주의에서 교회나가라고 하지만 별로 가고 싶지않나 봅니다..
물론 간호사 동료들.. 다들 나이많고 다들 자기 가족과 시간보내기 바쁩니다.
정말 운좋게 여기와서 좋은 직장에 영주권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지만 모든걸
포기하고 한국으로가고 싶어합니다..주위엔 이런기회(영주권)를 못해서 안달
인분도 많은데 말입니다..전 취업비자로 로있습니다…물론 영주권은
같이 나오겠지만 그게 앞으로 언제가 될지..4년..5년..6년..언제가될지
모릅니다..전 부인될여자친구한테 조금만 참자…우리가 여태까지 해온게
있지 않으냐…전 도저히 현제 모든걸 포기하고 한국행을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한국을 넘 가고싶어합니다..어떻게 된게 제가 여기서
유학생활하면서 쭈욱 봐왔는데..여자분들은 대부분 여기 있길 원하던데..
저 여자친구는 예외인것같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슬퍼하고 우는 여자친구를
보면 넘 가슴이 아프고..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저도 제여자친구가
저러면 넘괴롭고..힘듭니다…참고로 한달전에 한국에서 부모님이랑 동생 왔
다가 갔거든요..갔다간 이후로 몇주는 괜찬다가 갑자기 슬퍼하고 지금 몇일을
이러고 있습니다..혹 이런 분들있으시간요.특히 혼자서 사시는분들은
정말 어떻게 이런것들을 극복하나요 ㅠㅠ…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 돌아가더라도 어느정도 경력쌓고 돈좀벌어서 가고싶거든요..
긴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