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의 어떤 글을 읽고 관련 댓글을 봤습니다.
물론 Cho페미적인 생각을 하는 댓글들도 문제지만,
어떤 아저씨들 말씀은 부모님을 아내에 앞서 생각해야 한다는군요.
기본적인 인격체 대우도 안하는(아내 위하며 잘 살고 있는것 자체를 못마땅해하는) 부모님을 도대체 어떤 근거로 아내에 앞서 먼저 챙기라는 건지,
그 이기적인 마인드가 궁금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일부라고 하기엔 조금 많은) 이중적인 아저씨들을 봅니다.
즉, 부인의 경제적인 도움 측면은 지극히 미국적인 마인드를 가지면서,
(부인에게 집안일과 직장일의 병행을 당연히 하면서)
반면 부모님 모시는 것은 HOT~~하게 한국식 마인드로 생각합니다.
(가끔 부모님 미국에 오시기라도 하면 물 만난듯 부인을 종 대하듯이 하지효.)
심지어 극단적인 경우는 가족이 한국에 가끔 휴가갈 때 시간이 없어서 친정집은 아예 들리지도 않겠다고 버티는 아저씨들도 계시더군요. (자기가 만나야될 친구들과는 밤새도록 술을 먹고서 말이죠..)
아쉬울 땐 한국식, 편하고 싶을 땐 미국식의 이중적인 마인드 참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