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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겪는 것도 있고 듣는 것도 있어서 씁니다. 몇 가지는 꼭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니 지적하실 필요 없음다.
* 30대가 되면 몸이 예전같지 않은게 느껴지기 시작. 성장 호르몬도 급격히 줄어들고 노화가 서서히 시작됨. 20대 버릇대로 막 먹으면 금방 살찌고 배 나오고, 예전에 모르던 혈압이니 콜레스테롤이니 걱정하기 시작. 운동 안하면 체력 급감. 20대에는 약먹듯이 규칙적 운동 안해도 어느정도 기본이 유지됐었는데…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인데,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 40대가 되면 노화가 더욱 더 진행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노안이 오는 것. 30대 말에도 노안이 오기 시작하는데, 아직 생활에 불편할 정도가 아니어서 인식을 못하는 것 뿐이다. 촛점 거리가 길어졌지만 아직 불편할 정도로 길어지지 않았을 뿐.
* 50대가 되면 남자도 무슨 hormone 변화가 온다나. 사회적 요인도 있을 수 있겠고. 소위 mid-life crisis리는 것이 온다. 이 때는 갑자기 수염도 기르고 콜벳이나 할리를 사게 된다. (그게… 돈이 있으면 말이죠) 멀쩡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고.
* 60대가 되면 남자들이 picky해진다고 한다. 무슨 또 다른 hormone 변화인지 모르겠으나, 아줌마 (할머니?)들에게 자주 듣는 이야기다. 그래서 안싸우던 부부도 이 때가 되면 남자가 불평이나 “지적사항”이 많아지면서 싸우게 된다.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