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6년후 집을 옮기신다는 가정하에 2베드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큰애 4세때부터 9세까지 학생기숙사 2베드 아파트에서 키운 경험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나중에 파실 때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3베드가 나을 것 같군요. 동네(유동인구 즉, 사고 팔기의 쉬운정도에 따라)마다 다르고, 댁에 손님이 많이 방문하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겠습니다.

집을 사실거면 좀 더 낳은 동네의 2베드를 권합니다. 2베드 콘도도 애 한명까지는 무리없습니다. 둘이 되면 조금 좁아지긴 합니다. (못살건없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집은 좋은 동네에 사는게 나중에 움직이실때 훨씬 수월 및 이익이 생깁니다.

“렌트비로 없어지는 돈이 아까와서 집을 산다”는 말을 자주하는데, 원글님도 그런 생각이 큰 동기가 되셨다면, 사고파는 비용과 매달 내는 돈에서 얼마가 나에게 남는가를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사고파는 비용은 적지 않은 비용이고 집값이 올라야만 회수될 수 있습니다. 위에 5-6년 이야기는 바로 그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매달 내는 돈은 세금과 이자를 빼면 적은 액수가 원금을 상환하는데 들어갑니다. 집값, 세금, 이자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초기에는 매달 내는 돈의 10-20% 정도만 원금 상환에 쓰이고 나머지는 다 “사라지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집값이 충분히 오르지 않으면 이것도 날아가지요.

이런 리스크와 집의 필요성을 잘 저울질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5,6년 후에 집값더 떨어질 확률 많습니다. 잘 생각하시고.
아이 하나면 2배드 콘도도 충분합니다.
1배드에서 아이랑 3이 살다가 2배드로 이사왔는대 집안이 썰렁하다고 느낄 정도니까요.

세금만 많이 나가고 들어오질 않아서???
집 사면 세금이 많이 들어올꺼라 생각하십니까? 세금 작게 낼꺼라 생각하십니까? 그 세금차액보다 본인이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훨씬 많습니다.

집을 사면 나가는 비용
20%의 다운페이를 한다는 가정하에, 홈 모기지, HOA, 재산세 입니다. 만약 240,000짜리 콘도를 산다고 하면, 6%의 이자율을 적용하게 되면 한달 약 $1,300정도 냅니다. 거기다가 매달 HOA가 300, 재산세 월 단위로 계산하면 210정도 즉, 총 1,810정도 내지요. 본인이 지금 살고 있는 렌트랑 비교하시고 그 차액을 계산하세요. 그리고, 그 차액을 1년동안 합한 금액이랑 본인이 집을 샀을때 세금보고후 세금이랑 렌트시 세금보고후 세금이랑 비교해보세요. 어느게 큰지…

‘지나가다’님의 글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쩌면 저희 상황을 그대로 쓰셨는지 해서.
현재 렌트가 1800불 나가요.
250,000 짜리 오퍼 넣을려고 하고 있구요.
그래서 계산하면 정말 저정도에요.
둘다 401K도 15%씩 넣고 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세금을 더 내라고 하네요.
적어도 집을 사면 내는 이자에 대해서는 리턴이 좀 생기지 않을까 해서요.
다만 천불이라도.
240 짜리 집이 오르면 얼마나 오르겠나 싶은데,
저축해 둔 돈으로 우선 다운페이는 하고,
언젠가는 집을 사긴 살꺼 같으니까요.
이렇게 계산하면 정말 ‘지나가다’님 말씀처럼 큰 차이는 없겠지만,
또.. 애를 준비하면서 그냥 마음에 안정 아닌 안정을 찾을까 해서요.
충고 감사합니다.

여쭤보는데요, HOA가 뭔가요? 한달에 300?

Home Owner Association (HOA) fee 라고 해요.
콘도나 타운 홈에는 HOA fee가 무조건 있고,
싱글 패밀리 하우스라도 동네마다 한달에 100불이나,
몇달에 200불씩 해서 내기도 하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