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의 넋두리 입니다.

  • #83994
    CPM Eng. 72.***.246.90 6021

    안녕하세요 커플스 선배님들,

    얼마전에 아내 선물로 글 올렸었지요. 여러분들이 아내와 직접 얘기한후 하는게 좋을거 같다 하셔서 그렇게 하고 한달이 지났고, 오늘 저녁에 애들을 서둘러 재우고 저에게 할말이 있다고 조용히 부르던 아내가 너무나 충격적이고 가슴아픈 얘기를 해줘서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저에 대한 욕은 하셔도 달게 받겠지만, 아내에 대한 욕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누구나 다 실수는 할 수 있으니까요.

    정말 세상살이가 하루하루 쉽지 않다는게 이럴때 하는말인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도 다른 선배님 부부들께서 겪었던것처럼 현재 영주권을 수속중에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PERM을 제출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죠. 6년 만기님 처럼 저도 꼭 6년 만기네요.

    아내가 해주는 말이, 정말 하늘이 노랗고 여태껏 가족을 위해서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고 했는데, 가슴 아프게 아내가 울면서 고백을 하더군요.

    제가 장기 출장중에 동네 Walmart에서 Shoplift로 걸려서 벌금내고, 사회봉사하고, Probation을 받았다구요. 너무나 무서워서 여태 말을 못하고 있다가 오늘 저녁에서야 말한다구요. 너무나 미안하다구요. 영주권 수속중인데, 자신이 왜 40불 어치 고기값을 안치르고 자신의 가방에 넣어 버렸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며 말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남편 오면 잘 해먹일려고, 생활비 조금이라도 아낄려고 그랬다고 말하는데, 뭐라 가슴아파서 말도 못하겠고, 내가 그정도도 못 벌어다 줬나 하는 자책감도 들고, 아내는 영주권이 걱정이다 그러는데, 저는 애들에게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입니다.

    현재 영주권도 회사에서 모든 서류 절차를 비용까지 포함해서 진행중이고, PERM승인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이유로 인해 회사에서 짤리는건 아닌지 가슴 한편에 걱정도 되는게 사실입니다.

    아내에게는 이미 지난일이니 걱정하지 말라 그러고, 앞으로 남은 인생에 또 그런일이 일어난다면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지만, 가장으로서 가족들 관리를 잘 못한거 같아 그 자책감이 너무나 큽니다. 영주권이 잘못 된다면, 몃년 더 기다리면 되는거고, 회사에서 짤린다면 많이 힘들겠지만 또 찾아보면 되는거지만, 부양가족을 잘 관리하지 못한 저에 대한 자책감. 가족을 잘 관리 못한 책임감을 정말 많이 느끼고, 그동안 미국생활 하면서 회사생활 하면서나 그외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항상 조심조심 그리고 떳떳하게 했는데, 이런 날벼락 같은 소릴 들으니 도무지 잠이 오질 않네요.

    이런일로 하소연 할 곳도 없고, 여태껏 제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게 여기까지 뿐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눈물은 나지 않지만, 가슴으로는 정말 많은 눈물이 납니다.

    잘못을 했고, 법원에서 내린 벌금을 포함한 사회봉사도 하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힘들게 고백한 아내를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지 고민입니다. 누구나 다 실수를 할 수 있고, 여태 저를 위해 내조를 해줬던 아내인데, 조금이라도 위로를 해줘야 할거 같은데, 앞으로 다시는 그런일 저지르면 용서 않겠다는 말만 조용히 하고, 이미 지난 일이니 걱정하지 말라 했는데, 이정도만으로 하고 마쳐야 하는건지, 당장 내일 아침부터 서먹해 할 아내에게 어떤식으로 대해줘야 하는지 걱정입니다.

    아내가 아주머니들 들어가는 웹에 문의를 했다는데, 정말 이런 경우처럼 배우자의 경범죄로 영주권 수속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건지, 문제가 생긴다면 몇년이 더 늦춰지는건지 하는 내용을 회사 변호사에게 문의를 해야 되는건지 그것도 고민이 되네요. HR담당자를 통해서만 회사 변호사와 얘기를 할수 있는데, 이런 내용을 HR담당자와 얘기할수는 없고 변호사랑 독대를 해야 될거 같은데, 당연히 물어봐야 하지만 이런 질문을 해도 괜찮은건지 고민입니다.

    매번 커플즈 여러분께 도움만 청하는거 같아 정말 죄송스럽니다. 하소연 할 곳이 없어서 야밤에 커플즈 선배님께 넋두리 한번 했으니 불쾌하게 만들어 드렸다면 용서 바랍니다.

    • eroica 69.***.144.179

      님뿐만 아니라 아내분께서도 상처가 많았겠습니다. 님에게 털어놓기 까지 하루하루를 고민하고 지내셨을 아내분이 많이 힘드셨겠네요. 지난 일이니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고 했는데 잘 하셨네요. 상처는 아물때까지 절대 건드리지말고 없던일 처럼 그대로 놔둬야겠죠. 아내분이 바로 옆에 누워있었어도 님이 모르는 동안 이 문제로 뜬눈으로 보낸밤이 얼마나 많았을까 생각해보내요. 가족관리못했다도 자책할 필요없습니다. 물론 한번의 실수는 하였으나 아내도 똑같이 가족을 위해 한인생 바치고 있잖아요. 엉뚱한 소리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한번 아내의 발을 씻겨줘보세요. 굳은살이 생겨 갈라진 아내의 발을 씻겨보면 님도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질겁니다. 우리가족을 위해 CPM Eng.님과 함께 지금까지의 인생을 걸어온 발인데….. 발을 씻겨줘보면서 연애시절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이번문제로 영주권을 정상적으로 받는데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제가 몇다리 건너 아는 사람도 이런 case – shoplift로 벌금내고 사회봉사하고 probation받고 – 가 있었으나 영주권 받았습니다.) ~카더라는 절대 믿지마시고 변호사에게는 *반드시* 알려줘야 할겁니다. 되도록이면 HR거치지마시고…

    • 이해합니다 171.***.64.10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호르몬의 변화나 한달에 한번씩 오는 몸의 변화때문에 그런 우발적인 일을 할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변호사와 상의하십시요. 우발적이라는 것 이해시키시구요. 저도 나이 먹어가면서 남자로서 여자를 더욱더 잘 이해하게 되더군요. 삶이 그렇게 단순하게 1+1=2인식이 아니더군요. 그러나 늘 전문가에게 상의해가면서 하는것이 좋겠지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152.***.59.149

      전문가가 아니지만 아는대로 말씀드리면 (틀린사항이 있으면, 수정해주세요)
      일단 아내의 범죄기록은 님의 영주권 승인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140까지는 가족이 들어가지않지요), 그리고, 485는 개개인 심사입니다. 주신청자가 못받으면 문제가 되지만, 부신청자가 485떨어진다고, 님의 영주권이 취소되지는 않습니다.
      님의 부인되시는 경우도 대부분 작은 1회성 범죄기록은 케이스바이케이스지만, 큰 영향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주권 신청시 이것을 숨기는 경우 도덕성결여로 영주권이 리젝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하시고, 관련기록을 잘 관리하시고, 영주권 서류및 인터뷰시에 사실대로 기록하셔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잘 위로해주세요.

    • 동병상련 76.***.200.172

      원글님께
      일단 위로를 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서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제가 부 신청자 제 부인이 주 신청자 였습니다. 저의 경우 오래전에 미국오자마자 비슷한 일을 경험하여서 법정에 선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는 오해였지만…하여튼 저두 변호사사서 벌금내고 프로베이션하고 놀로 컨덴드러로 끝냈죠. 문제는 영주권인데…사실 너무 걱정이 많았고 예상대로 저만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변호사를 대동하고 같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싱겁게 끝났습니다. 변호사 이야기로는 비도덕적 범죄에 해당하지 않고 심사관이 그렇게 주장하더라도(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사소한 범죄는 예외된다는 조항을 적용하면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행이 인터뷰는 잘 끝났고 얼마전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일단 주신청자가 문제없이 승인되면 부 신청자는 큰문제는 아닙니다. 485때 과거의 기록이 문제가되고 앞서 다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소하지만 절대로 속이면 안됩니다. 그리고 저두 사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는데 부인을 많이 위로하시고 다시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죠. 힘내시고 도움이 되셨길

    • 핑크팬더 98.***.126.216

      용기있는 부부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박수를 드립니다.
      허물을 남편에게 말하는 부인도 그말을 듣고 용기를 주는 남편분도 이렇게 속상하지만 자신의 심정을 글로 쓰는것도 모든것이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주권 문제는 윗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용기 내시고요 제가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문제보다 두분의 가정에 더욱 사랑이 넘치도록.
      서로 많이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 매뜌 173.***.153.9

      원글님의 아내분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 느껴집니다.
      이번일로 두분 사이 더욱더 돈독해지리라 생각이 됩니다.

      범죄기록은 아무리 사소한것이라도 나중에 시민권 받을때까지도 따라다니며 귀찮게 되긴 하지만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받는데 결정적인 지장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항상 변호사 통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기는 해야할겁니다.

    • 꿀꿀 75.***.115.173

      너무 걱정마시고요,,설령 나중에 그것때메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때 걱정하세요,,건강에 해롭습니다,,지금은 위로해드리시고,, 무조건 현재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사세요,,
      근데,,전요,,가끔 물건 계산할때 한두개 깜빡하거나 애들 옷 쌓아논곳에 껴서 그냥 계산 안되고 나오는데,, 한번도 걸린적이 없습니다,,
      물론 애들 옷입히다 계산 안된게 있으면, 바로 들고 다시 드가서 계산을 했지만,,
      머그렇다고 고마워 하지도 않더군요,,
      가방에 넣는것이 누군가 보고 일부러 잡힌게 아닌가 싶네요,,
      암튼 큰건 아니었지만 잘못은 한것이니 뉘우치시고,,다시 안그러면 되지요,,
      저도,,한국서,, 가난하고,, 범죄가 먼지 잘 모르던 시절,,
      인천 할렘가에서 배고픔에 시장에 돌아댕김서,, 마른반찬이며,, 이런저런거 훔쳐 먹고 다니던 시절에,,
      시장 안에 첨으로 당시 대형 마트가 들어와서리,,
      물론 지금보면 코딱지만 하지만,,,
      거기 동생하고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갔다가 껌을 하나 몰래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걸려가지고,,
      당시 마트 메니저한테 죽지 않을만큼 뚜들겨 맞고,,
      소년원을 보내버리내 어쩌내 엄청 겁먹고,,(당시 몇십원하던 껌한통에 인생 조질뻔했지요,,)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죽으라고 뚜드려 맞고,,
      그뒤론,,
      그런 도벽이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죽지 않을 만큼 때려주고 소년원 안보내주신 그 아저씨가 어찌나 고맙던지,,ㅋㅋ
      암튼 맘편하게 자시고,,
      지금 행복하면 되는겁니다,
      나중일은 나중에 고민하세요,,

    • 마음 75.***.172.109

      님이 올리신 문제에 대한 영주권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습니다. 심한 범죄의 경우가 아니라며는 전혀 영향없으니, 두다리 쭉 뻗고 주무시기를 바랍니다.

    • 69.***.65.71

      변호사 사셔서 관련된 서류를 잘 보관하시고, 485 신청하실때도 적으시고 (절대로 거짓말 금물) 관련서류도 첨부하시면 됩니다.

    • 24.***.40.106

      와이프를 감싸주는것도 좋지만 감싸준다고 도벽이 없어질지… 그 점도 고민해보셔야 할듯. 이번일 잘 넘겨서 영주권 받는다 쳐도, 또 같은일을 벌이면 영주권 박탈당하고 추방될텐대…

    • done that 66.***.161.110

      이제 자제분들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요? 도벽은 버릇일 수도 있고, 환경이 바뀌고 호르몬이 바뀌는 데서 생기는 일시 충동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사십대에서 했던 내행동을 보면 어떤 때는 미치지 않았었나 생각될 때도 있읍니다.
      그러므로 누구의 잘못이 아닙니다. 바깥분께서도 내가 잘못해서 이런가 하시지 마십시요. 그건 개인의 책임입니다. 사모님이 힘드실 때 옆에서 비판하지 않으시고 포옹을 해주시는 것으로도 사모님은 굉장히 위안을 받으실 겁니다.
      단 사모님이 아이들도 크고 자신의 생활이 외로워지지 않게끔 어디 나가시는 기회가 중요하다고 생각드네요. 아이와 남편을 바라보기 보다는 이제는 나자신을 계발할 수있는 그무언가를 찾아 보는 생각은 어떠신가요?

    • CPM Eng. 199.***.72.4

      이틀동안 회사일로 정신없이 지내다 들어와 보니 많은분들이 답글을 달아 주셨네요. 일부러 시간내서 답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로해주신분들 충고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해서 변호사와 상의하고 하나씩 하나씩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사에 저만 바라보며 살다, 갑자기 혼자서 오랫동안 있다보니 자신이 어떤일을 저지른지 모른상태에서 그랬다 합니다. 마음의 문제이니 정신과 상담도 시켜보고 어떤식으로 치유해야할지 시간날때마다 조사하고 해쳐나가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본인도 많이 힘들었겠지만, 아내의 고백을 듣고난 후 이틀동안 정말 마음이 좋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기댈자리없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얼마나 크게 당황했을지를 생각하니 어떻게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괴롭더군요.

      done that님 말씀처럼 이제는 자기계발을 할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어렵겠지만, 아내를 위해서라도 꼭 준비시켜서 자신을 위해 할수 있는 찾아줘야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달아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텍사스머하니 216.***.231.66

      안녕하세요님.
      저두 힘든일을 겪고 집사람을 더욱@@ 하게된경우입니다. 님의 배려하는 맘이 두분 더욱 돈독해지리라 믿습니다.
      위건에 관련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습니다.
      제 가까운 지인의 겨우는 정말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문제없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하지만 영주권 받기전에 정말 심각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주 신청자는 서류미비자로 지내다가 245i 조항으로 영주권 신청한 케이스 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가 술을 넘 좋아하는 바람에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하루는 늦은밤에 차를 몰고 프리웨이를 막 나와서 신호등앞에서 정차후 그만 잠들고 말았습니다. 한참후 누가 차를 두드리니 소리에 잠을깨니 경찰이랑 소방차랑 잔뜩 출동하여 자기차를 애워사고 있었답니다. 아마 차가 움직이지 않아 누가 신고를 한 모양이었습니다. 당연히 음주로 벌금물고… 처벌 받았습니다. 이일로 걱정이 많았는데 더구나 서류미비자 경력에다가 음주운전까지… 당근 인터뷰통지가 오고 떨리는 맘으로 이민국에 출두 하였습니다. 모든 가족과 함께.. 애들도 대동하고.. 어린애들이랑 같이가면 이민국사람들이 애들봐서라도 잘해준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얘기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말입니다…. 물런 모든서류에 그동안의 모든 일들을 기입하고 숨김없이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운이좋아서 인지는 모르지만 이민국직원이 다시는 음주할거냐고 물어보기에 앞으로는 절대로 하지않겠다고 맹세하니 웃으면서 축하한다고말하며 승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님의 경우는 이에비하여 아무것도 아닌듯하니 걱정하시지 마시고 부인께 안심시켜 드립십시요.. 앞으로 일이날지도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아니 일어나지않을 일로 걱정하실 이유가 없다고요..
      그럼 님 가정에 앞으로 행복많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사족) 혹 이글읽고 음주운전 하시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제발..^^

    • 아… 76.***.11.109

      일단 도움되는 대답을 드릴 수 없지만… 원글님 마음에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군요. 저 같으면.. 아마도 화내는 방향으로 했을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드신 순간이지만 두분 인생에 있어서는 늘 좋은 결과 있으실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