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 살기 어떤가요?

  • #83983
    미시가미 99.***.196.99 7502

    남편 일때문에 이번 주말에 클리브랜드에 두번째로 갔다왔는데 첫번째는 별로 그냥 그랬는데 이번에 가니 시가 정말 깨끗하고 지하철도 있고, 버스도 많고, 주말이라 그런건지 길도 많이 한산하고, 병원이 부자게 크고, 좋은 대학도 많은거 같고요.
    13년 전에 남편이 한 2년 정도 살았었는데 그때랑 많이 변해서 살기에 어떤지는 판단하기 힘들다고 해서요.
    리틀 이태리 지역부근이랑, 칼리지 빌리진가? 그 근처랑 클리브랜드 무슨 병원이던대 그 주변이 치한이랑 물가, 집값 등이 어떤가 궁금해서요.
    사람들도 무자게 깔끔하고 인내심도 강한거 같고..(남편이 길을 몰라서 지도 보고 있다가 파란불이 들어와도 멈춰 있는데 빵빵 거리지도 않는거 있죠. 여기는 장난 아니거든요…)
    길이 운전하기에 좀 요상해서 그렇지 다른 점들은 너무 맘에 들더라고요.
    혹시 거기 사시는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남겨봐요.
    남편이 더 공부하고 싶어해서 아마 클리브랜드 가서 살지도 몰라서요.

    • ex-Case 12.***.148.19

      > 리틀 이태리 지역부근이랑, 칼리지 빌리진가? 그 근처랑 클리브랜드 무슨 병원이던대 그 주변이 치한이랑 물가, 집값 등이 어떤가 궁금해서요.

      아이가 있으시면, 위의 지역은 아닙니다. East쪽으로는 shaker, beeachwood, orange, solon 추천. West는 제가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avon을 비록한 좋은 지역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쪽보다는 서쪽이 새집입니다. 하지만 서로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좋다 나쁘다가 아닙니다). 아이가 없으시면 뭐 원하시는대로….

      Cleveland Clinic 주변은 요즘 개발이 되어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좀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리틀 이태리 지역은 지역명소 (다른말로 먹고 마시는 유흥가)이기때문에 좀 시끄럽고, 복잡합니다.

      > 사람들도 무자게 깔끔하고
      미시간분이 이런말씀을 하시다니, 저희는 Sommerset Mall에가서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 길이 운전하기에 좀 요상해서 그렇지..
      University Circle을 말씀하기는것 같군요. 좀 이상하지요. 농담삼아, 그곳 길들을 눈감고 그릴수 있어야 클리블랜드 사람이라 할수있다고 하지요.

      제게는 참 그리운 곳입니다. 아직 친구들도 맣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