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 – 질문

  • #83970
    6년만기 24.***.74.254 4163

    [두 눈을 질끈 감고 저질러 버리자!!!] 이런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다가 또다시 밀려오는 부담감에 고개를 떨구기도 하고…
    이런저런 고민끝에 차라리 커플스 여러분들께 상의를 드리는 편이 나을것 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번에 언급한바 있는 [대고려연방]이라는 글을 커플스를 통해 연재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은 생환기를 연재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쓰기 시작했던 생환기…
    작년 7월 9일에 시작하여 올 2월 26일에 마지막 25편을 올렸으니 무려 7개월이 넘는 여정이였는데…
    하물며 지금 제가 시작하려고 하는 이 무모한 도전은 대체 얼마가 걸릴지 감이 오지 않아서…

    그런 부담감과 걱정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글을 커플스에 연재하고 싶은 이유는…
    첫째… 가장 큰 이유인데… 만기의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지극히 국수주의적(?)인 통쾌한 상상이 혹시라도 커플스 여러분들의 지친 이민생활속에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으로…
    둘째… 커플스가 편하니까… 연재가 늦어져도 격려해주고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커플스가 진짜 좋아서… (아부 킹!왕!짱!!! ㅋㅋㅋ)
    셋째… 누군가 기다려주는 분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만기 스스로가 글을 쓰는데 좀 더 책임감이 생겨서 더 열심히 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이기적인 바램에서… (이 글 꼭 끝장을 보고 싶거든요…)

    위와 같은 이유로 중간에 글을 쓰다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아래와 같은 목차로 글을 진행시켜볼까 하는데…


    대고려연방(大高麗聯邦)

    제 1 부 – 통일의 서막

    제 1 장 – 개벽(開闢)
    제 2 장 – 건국(建國)
    제 3 장 – 여의솔을 얻다
    제 4 장 – 삼국연합

    제 2 부 – 남벌

    제 1 장 – 해적
    제 2 장 – 왜구 격퇴
    제 3 장 – 대마도 정벌
    제 4 장 – 왜 정벌

    제 3 부 – 북벌

    제 1 장 – 아! 발해
    제 2 장 – 여진 정벌
    제 3 장 – 북방 통합
    제 4 장 – 고려 연방

    제 4 부 – 광활한 대지로

    제 1 장 – 거란 격퇴
    제 2 장 – 5대 10국
    제 3 장 – 색목인
    제 4 장 – 대동방제국



    자 여기서 질문 들어갑니다…


    만기가 이 무모한 도전을 해야 할까요? 아님 말아야 할까요?



    이 유아발상적 유치한 질문에 정답 또는 힌트를 가지고 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뭐… 꿀꿀님처럼 마땅히 드릴 상품도 없고 귀찮아 하실 줄도 알지만 그래도 소설 연재에 대해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싶기에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커플스를 조금 귀찮게 해드린 만기였습니다.

    • 대조영 12.***.36.2

      역사 이야기, 짱입니다.. 하십시요…근데 이걸 언제 끝네죠?

    • 공돌이 98.***.7.124

      저는 진작부터 기달리고 있었습니다…..아마도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 기다림 70.***.48.118

      역시 만기님은 우리 커플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군요. 당연 올리셔야죠. 안올리시면 저 병나요. 꼭 올려주세요. 만기님 같은 사람은 워킹us에서 상줘야 하는거 아님니까? 아니면 급여를 지불하던가…? 제가 한번 강하게 어필해 볼까요.

    • Voice 74.***.205.149

      운영자님, 이번 기회에 혹시 온갖 논픽션(거짓 논픽션도 포함^^)이 난무(!)하는 WorkingUS에서 픽션 코너를 하나 마련하는 것이 어떠하올지… 아님 그냥 “글짓기” ㅎㅎ. 6년 만기님과 같은 성격의 글이 따로 모아지면 좋지 않을까해서 한 말입니다.

    • Dreamin 96.***.192.94

      “공자백”친구인 저야 그냥 글 읽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만기님에게도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으셔야하고
      가정이 있으시니
      사모님에게 상의하시고 동의를 구하심이 좋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매일 조선일보에 연재되는 “신.마.괴”를 봅니다.
      주 5일 연재인데 글이 올라 오지 않으면 사람들이 불평합니다.